오늘 교보문고와 영광도서에서 신간 '부산을 맛보다' 매절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지난주 출간 기념 행사때 책이 많이 팔린 덕분인지 영광도서 종합베스트 2위에도 올랐구요.
그동안 출판사에서 낸 부산 관련 책들은 오히려 서울지역에서 더 많이 팔렸지만, 이번 '부산을 맛보다'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독자들 반응이 괜찮습니다.
지난 주 영광도서에서 열린 출간 기념 행사도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장대비를 뚫고 많이들 와주셨어요. 책을 5권~10권씩 여러권 구매하신 분도 많았구요. 덕분에 행사 도중 영광도서에 비치해놓은 책이 동나 부랴부랴 사무실로 책을 더 가지러 가기도 했습니다.
전남 목포 출신의 어느 지인이 물었다. "부산에도 '맛'이 있는가?" 없을 리가 있겠냐고 하니, 약간은 불신이 느껴지는 웃음을 머금고 그는 다시 물었다. "어디에?"
괘씸한 그 물음에 어이없게도 자신있게 답을 주지 못했다. 그렇게 아픈 기억이 있다. 부산이라 해서 왜 '맛'이 없을까마는, 사실 부산에서 그 '맛'을 찾기는 쉽지 않다. 어디에 어떤 음식이 어떻게 있는지 친절히 알려주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중략)
돼지국밥
'부산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의 첫머리로 그는 돼지국밥을 꼽았다. 흔히 회라 생각하기 십상인데,의 외다. "다른 지역에도 좋은 회는 많다. 부산만의 음식으로 보기엔 무리다. 돼지국밥은 부산과 그 인근이 본고장이다. 다른 지역에선 보기 힘든 음식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이 맞다."
부산일보 임광명기자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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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맛보다 - 박종호 지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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