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 제 책 언제 내줄 겁니까?" "선생님,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지금 사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요." 서점에서 판매중인 책들 책 발행 후 6개월 안에 5천 부 이상의 판매가 보증되는 실용기획을 추구하는 출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독자들은 점점 좋은 책들을 외면하고 있다. 출판사 입장에서도 좋은 원고라는 판단을 하면서도 판매에 확신이 들지 않는 경우는 순위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오늘 전화도 비슷한 사례다. 한 달 내도록 고민했지만 판로에 특별한 대비책이 없다. 다른 걱정 없이 책만 잘 만들면 잘 팔리는 그런 기적(?)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는 건가? -강수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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