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주문서가 오면 마냥 기뻐해야 맞는데 요즘은 맘이 착잡합니다. 아침마다 <만화로 보는 노무현 시대> 주문서를 확인하고 서점과 총판에 책을 보내는 일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만화로 보는 노무현 시대>는 2년 전 요맘때 세상에 나온 책인데 그간 주문이 띄엄띄엄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있다가 갑자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난 이번주 월요일부터 주문이 부활했습니다.
7일 동안 계속된 국민장도 이제 끝났고,사람들이 이 충격과 슬픔을 얼마나 오래 가져갈지는 모르겠으나 아직은 책을 보면서라도 고인을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때문에 죽었던 책이 부활한 거겠지요. 아님 책 표지에 박혀있는 '노무현'이란 세 글자로 사람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다고 판단한 발빠른 서점들의 대응때문인지도 모르구요.
하여간 고인이 직접 쓴 8년 전 출간된 수필집이 몇일 사이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걸 보면 서점의 영악한 판단이 틀리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만화로 보는 노무현 시대>는 2년 전 요맘때 세상에 나온 책인데 그간 주문이 띄엄띄엄 정말 가뭄에 콩나듯이 있다가 갑자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난 이번주 월요일부터 주문이 부활했습니다.
7일 동안 계속된 국민장도 이제 끝났고,사람들이 이 충격과 슬픔을 얼마나 오래 가져갈지는 모르겠으나 아직은 책을 보면서라도 고인을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때문에 죽었던 책이 부활한 거겠지요. 아님 책 표지에 박혀있는 '노무현'이란 세 글자로 사람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다고 판단한 발빠른 서점들의 대응때문인지도 모르구요.
하여간 고인이 직접 쓴 8년 전 출간된 수필집이 몇일 사이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걸 보면 서점의 영악한 판단이 틀리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만화로 보는 노무현시대 - 이창우 지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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