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저녁, 창원 상남동에서 『시내버스 타고 길과 사람 100배 즐기기』의 출간기념회가 열려 다녀왔습니다.
사진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해주신 김훤주 기자님^^
입구에 서서 방문객들을 하나하나 맞으시는 김훤주 기자님을 보면서 너무나 반가웠어요. 산지니에서 왔다고 하니 더욱 반겨주시더군요^^ 흠흠,,
자리에는 편육과 김치, 막걸리와 김밥, 과자 등이 놓여 있었는데, 김훤주 기자님께서 막걸리를 직접 건네주셔서 더욱 맛있었답니다 ♬
『시내버스 타고 길과 사람 100배 즐기기』의 책 내용처럼, 막걸리 걸치면서 듣는 책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기념회의 시작은 김훤주 기자의 전작인 『습지와 인간』에서 추천사를 써 주시기도 하셨던 서정홍 시인께서 책에 대해 얘기를 나누셨습니다.
서정홍 시인은 책의 한구절한구절을 직접 읊어주셔서 책 내용이 더욱 감칠맛나게 다가왔습니다. 직접 책을 들어올리시며 페이지까지 설명해 주시니 책에 대한 애착이 남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 김훤주 기자님의 친구분이신 이들의 축가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수준급 노래실력의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슬라이드로 진행되는 『시내버스 타고 길과 사람들 100배 즐기기』의 사진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한장한장 사진을 찍었을때의 여행 이야기를 김훤주 기자님으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산청 덕양전에 가서 사진을 찍을때 몇번 뜀박질을 해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얘기해 주셨는데, 책에 없던 내용이라 그런지 더욱 반가웠습니다.
<시내버스 타고 걷기> 연재를 기획했을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한 동영상이 이어졌습니다.
끝으로 김훤주 기자님의 사인회를 마치고 뒷풀이가 이어졌는데요.
책에서 그려지지 않은 기획단계나 취재의 과정을 저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불편하고 좀 덜 누리지만', 얻는 것은 많은 시내버스 타고 여행하기.
이 기회에 여러분도 함께 누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내버스
타고 길과 사람 100배 즐기기 - 김훤주 지음, 경남도민일보 엮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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