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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인문

오랫만입니다, 미스터 포스너.

by 산지니북 2012. 9. 8.

시사IN을 보다가 발견한 반가운 얼굴입니다. 사실 한 번 만난 적도 없는 분이지만, 사진으로나마 보자마자 반가웠습니다.

 

 

시사IN 260호

바로 산지니의 책 『표절의 문화와 글쓰기의 윤리』의 저자 리처드 앨런 포스너입니다.  시사IN 커버스토리인 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에 등장합니다. 포스너 판사는 지난 6월 애플이 모토로라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을 기각했는데, "스마트폰 업계에서의 특허 사용 문제를 보면 현제의 특허제도가 카오스 상태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합니다.

 

또한 포스너 판사는 미국의 시사잡지「 애틀랜틱(The Atlantic)」7월호에 현행 특허제도의 문제점과 대안들을 제시하는 글을 기고하였습니다. 제목은 「Why There Are Too Many Patents in America(미국에는 특허가 왜 이렇게 많은가) 」라고 하는군요.

 

자세한 기사는 시사인: www.sisain.co.kr

 

『표절의 문화와 글쓰기의 윤리』는 문학, 학문, 음악, 미술, 영화 등 문화계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표절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 표절의 정의와 그것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의 문제, 표절과 저작권 침해의 차이, 표절과 창조적 모방의 관계 등을 기술합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사 (역사적으로 표절의 시비에 휘말렸던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역사가 도리스 굳윈, 상원의원 조셉 바이든, 문학의 대가로서 존경받고 있는 영국의 풍자작가 조나단 스위프트, 극작가 셰익스피어, 노벨문학상 수상 시인 T. S. 엘리어트 등)의 사례를 들어 표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은 물론이고 역자 정해룡 교수의 보론까지 참고한다면 무의식적인 표절의 문화에서 벗어나 정직하고 윤리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표절의 문화와 글쓰기의 윤리』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로: http://sanzinibook.tistory.com/25


 

표절의 문화와 글쓰기의 윤리 - 10점
리처드 앨런 포스너 지음, 정해룡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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