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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활동 50년 신진, 숨겨둔 ‘혁명 본색’ 장시로 노래하다:: 시인 신진의 <못 걷는 슬픔을 지날 때>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 올해로 문학활동 50년, 시인 신진 의 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 시인 신진에게 시는 세상 모든 곳에 널려 있으며, 가장 구체적인 삶의 과정이자 경험의 표현임과 동시에 자연이 사물과 소통하는 삶의 양식입니다. 시인은 을 통해 모든 것이 스쳐 사라지고, 소비 상품이 되어버리는 자본주의 시대의 독자에게 진솔한 깨우침을 전하고자 합니다. 부산일보의 기사에서는 에 수록된 '수평잡기', '시 쓰지 마라', '혁명본색' 등을 발췌하여 시인의 세계를 엿보고 있습니다. 시를 읽는 데 도움이 되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니까요, 시인 신진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또는 그저 시가 읽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등단 50년 신진 , 숨겨둔 ‘혁명 본색’ 장시로 노래하다 ‘못 ..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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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아동도서전, 세계 진출의 가능성을 보다:: <부산일보>에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산지니 가 부산 출판사 중 유일하게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참가하였습니다!4일 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독자분들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일반 도서전과는 다르게 아이들의 활기찬 기운이 느껴져서 더욱 신이 나던 도서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에서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성황리에 마쳤다는 사실을 보도해 주었습니다! 기사에서는 문전성시를 이룬 도서전의 모습과 산지니 대표의 짧은 소감까지 담고 있으니까요, 과연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세계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 첫술에 배불렀다 나흘간 행사 마치고 1일 폐막첫 행사 불구 10만 관객 예상저작권 수출 상담까지 활발“부산 3대 문화..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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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형식미와 실험적 시어로 만나는 미래_『비/탈인간공동체』 :: 책소개
비/탈인간공동체윤보성 시집 🖋시의 언어로 풀어낸 존재론적 물음시인수첩으로 등단한 윤보성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비/탈인간공동체』가 출간됐다. 기술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윤보성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시조 형식을 차용한 시, 거대한 사유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리가 전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인간과 공동체 개념에 ‘비인간’과 ‘탈인간’을 더한다. 그가 그리는 새로운 관계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 ‘인간’의 경계를 넘어서시인은 「명왕누대」, 「비/탈인간신화」, 「테라포밍」 등에서 인류의 기원과 미래에 대한 상징적 이미지, 천체물리학 이론의 변용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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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사유가 담긴 책 추천 ✨
20세기의 정치 철학자이자, 여전히 현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나 아렌트. 지난 세기의 폭력과 권력은 꾸준한 비판 속에서도 여전히 답습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아렌트의 사상과 사유의 방식은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욱 요청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2월 4일은 21세기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읽히는 현대 정치 철학가, 한나 아렌트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평생 핍박 받으면서도 인류와 세계를 향한 사랑과 ‘공공성’의 이상을 멈추지 않았던 한나 아렌트의 메시지가 담긴 책들을 추천합니다 ✨ 📖 그림책으로 읽는 한나 아렌트의 철학 이야기,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이 책은 한나 아렌트가 그녀의 마지막 책을 집필하다 세상을 떠난 1975년 12월 4일을 배경..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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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기, 중국인에게 새로운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공하다_『중국 윤리사상 ABC(中國 倫理思想)』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아홉 번째 책『중국 윤리사상 ABC(中國 倫理思想)』를 소개합니다.셰푸야(謝扶雅, 1892~1991)는 중국 근현대 시기에 활동한 철학자, 문학자, 기독교 사상가입니다. 젊은 시절 일본에서 유학했고, 이후 미국 시카고대, 하버드대에서 종교철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중국으로 돌아와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윤리학, 불교, 기독교 사상에 조예가 깊었습니다. 그의 학문적 지향점은 동서양 학문을 융합하여 새로운 사상을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중국 윤리사상 ABC』는 중국 윤리사상의 기본 관념, 중국 윤리의 최고 이상, 의무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중국 윤리 사상의 특징과 변천, 천(天), 도(道), 성(性) 등 기본 개념을 서술한 후 유가, 묵가,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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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2024 하반기 청소년 교양도서 구매 이벤트 🌼 :: 나와 당신을 살게 하는 소리 없는 다정함의 기록_『다정한 연결』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 여러분! 최근 안미선 에세이 『다정한 연결』이 2024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다정한 연결』은 일인 가구, 경력 단절, 중년, 한부모, 이주민, 홈리스 등 다양한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고 쓰는 작업을 해 온 작가가 42권의 책에서 발견한 연결과 연대의 언어들을 모은 책입니다. 작가는 사람들의 눈길이 잘 닿지 않는 외로운 자리에서 용감하게 삶을 위해 싸워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가 소리 없이 건네는 어떤 다정함이 그들을 여전히 서로 살아내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말합니다.세상을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차별과 배제, 혐오 속에서도 삶의 온기를 기꺼이 나누면서 사랑하며 살자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는 이들의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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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 위의 인간의 삶과 언어, 문화적 역동성 _ 『해역인문학의 시선』 :: 책소개
국립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기획도서 4 해역 인문학의 시선 해역 위의 언어 풍경 🌊 인간과 바다의 본질을 탐구하다해역인문학은 바다와 육지 그리고 힌터랜드(배후지)를 중심으로 문화, 언어, 물질의 교류를 탐구하는 학문 분야다. 바다는 단순한 물리적 경계를 넘어서 사람과 물자 그리고 문화가 오가는 통로로 기능해 왔다. 해역인문학은 바다의 이러한 기능에 집중하여 인간 사회가 해역을 매개로 다른 문화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분석한다. 그중 『해역인문학의 시선』은 해역을 통한 언어의 이동과 언어문화의 역동성에 주목하였다. 저자는 기록과 일상 자료를 통해 해역언어학을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해역인문학의 발전 가능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해역은 시대에 따라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얻는 장소에..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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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중직 목회, 성도들의 삶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하나의 방식:: <목사님의 택배일기>의 구교형 목사, '주간 기독교'를 만나다
'주간 기독교'에 의 저자 구교형 목사 취재글이 게재되어 공유드립니다 😊📢 목회자이자 사회운동가로 30년을 살아온 구교형 목사는 50대에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택배 일을 시작합니다. 무거운 택배를 지고 가리봉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만난 이웃들은 목사일 때는 미처 몰랐던 교회 밖 세상의 치열한 삶을 알려줍니다. 택배 노동자로서 마주하는 유쾌하고도 씁쓸한 노동 현장과 목사로서 바라보는 현실에서의 종교의 위치, 나 혼자 살아가기 바쁜 현대사회 속 노동, 이웃, 종교의 가치를 전합니다.이번 취재에서는 구교형 목사를 만나 목사 입장에서 바라 본 택배노동 현장은 물론 그와 같이 생계 또는 삶의 확장을 위해 다른 직업을 겸하는 이중직 목회에 대하여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종교인으로서 노동 현장에 어떤 도움을 줄..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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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소식 157호_로컬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0호를 맞기까지
드디어! 로컬 문예비평지 이 10호까지 발간되었습니다:) 2020년 6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5년간 10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구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걸어갈 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 참, 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신인 비평가를 발굴하는 신인비평상 공모도 진행하고 있으니 비평가로 등단하고 싶은 누구나 많은 참여 바랍니다ㅎㅎ10호 발간을 기념하여 담당 편집자의 소감과 며칠 전 있었던 기념 행사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주세요.>>https://stib.ee/AJLF ★ 행사 안내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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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하는 목사님이 만난 세상:: <종교와 평화>에 <목사님의 택배일기>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에 서평이 게재되어 공유드립니다 😊📢 목회자이자 사회운동가로 30년을 살아온 구교형 목사는 50대에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택배 일을 시작합니다. 무거운 택배를 지고 가리봉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만난 이웃들은 목사일 때는 미처 몰랐던 교회 밖 세상의 치열한 삶을 알려줍니다. 택배 노동자로서 마주하는 유쾌하고도 씁쓸한 노동 현장과 목사로서 바라보는 현실에서의 종교의 위치, 나 혼자 살아가기 바쁜 현대사회 속 노동, 이웃, 종교의 가치를 전합니다.서평을 작성한 의 민성식 편집장은 구교형 저자와의 인연을 회상하며 빠듯한 살림에 N잡을 뛰는 성직자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데요. 책을 통해 한국의 노동 현실과 사회 현실을 어렴풋하게나마 마주 보고, 또 그러한 현실을 종교인으로서 함께 성찰하고자 서평을 작성했다고 ..
2024.11.27
산지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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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형식미와 실험적 시어로 만나는 미래_『비/탈인간공동체』 :: 책소개
비/탈인간공동체윤보성 시집 🖋시의 언어로 풀어낸 존재론적 물음시인수첩으로 등단한 윤보성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비/탈인간공동체』가 출간됐다. 기술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윤보성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시조 형식을 차용한 시, 거대한 사유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리가 전통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인간과 공동체 개념에 ‘비인간’과 ‘탈인간’을 더한다. 그가 그리는 새로운 관계는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 ‘인간’의 경계를 넘어서시인은 「명왕누대」, 「비/탈인간신화」, 「테라포밍」 등에서 인류의 기원과 미래에 대한 상징적 이미지, 천체물리학 이론의 변용을 통해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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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의 시기, 중국인에게 새로운 가치 판단의 기준을 제공하다_『중국 윤리사상 ABC(中國 倫理思想)』
중국근현대사상총서 아홉 번째 책『중국 윤리사상 ABC(中國 倫理思想)』를 소개합니다.셰푸야(謝扶雅, 1892~1991)는 중국 근현대 시기에 활동한 철학자, 문학자, 기독교 사상가입니다. 젊은 시절 일본에서 유학했고, 이후 미국 시카고대, 하버드대에서 종교철학과 서양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중국으로 돌아와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윤리학, 불교, 기독교 사상에 조예가 깊었습니다. 그의 학문적 지향점은 동서양 학문을 융합하여 새로운 사상을 만드는 데 있었습니다.『중국 윤리사상 ABC』는 중국 윤리사상의 기본 관념, 중국 윤리의 최고 이상, 의무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중국 윤리 사상의 특징과 변천, 천(天), 도(道), 성(性) 등 기본 개념을 서술한 후 유가, 묵가, ..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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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 위의 인간의 삶과 언어, 문화적 역동성 _ 『해역인문학의 시선』 :: 책소개
국립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기획도서 4 해역 인문학의 시선 해역 위의 언어 풍경 🌊 인간과 바다의 본질을 탐구하다해역인문학은 바다와 육지 그리고 힌터랜드(배후지)를 중심으로 문화, 언어, 물질의 교류를 탐구하는 학문 분야다. 바다는 단순한 물리적 경계를 넘어서 사람과 물자 그리고 문화가 오가는 통로로 기능해 왔다. 해역인문학은 바다의 이러한 기능에 집중하여 인간 사회가 해역을 매개로 다른 문화와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분석한다. 그중 『해역인문학의 시선』은 해역을 통한 언어의 이동과 언어문화의 역동성에 주목하였다. 저자는 기록과 일상 자료를 통해 해역언어학을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해역인문학의 발전 가능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다.해역은 시대에 따라 생존에 필요한 자원을 얻는 장소에..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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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매달 쓴 글, 한 권의 사색이 되다_『기억과 거울』 :: 책소개
기억과 거울-어느 인문주의자의 5년 月記 🚶♂️기억과 사색을 통한 인문 여행시간은 우리가 인식하지 않으면 그저 흘러가 버린다. 그렇기에 기억과 생각을 기록하는 것은 중요하다. 『기억과 거울』에는 부산대학교에서 한문학을 공부하며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가 5년 동안 매달 한 편씩 쓴 60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기억과 현상에 대한 인문적 사색 또는 성찰’이라는 주제 아래 시간과 삶에 대한 글을 썼다. 이 책은 저자의 일상을 담은 일기가 아니다. 여기에는 오랜 시간 인문학을 공부하고, 삶을 사색해 온 저자의 깊이 있는 사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글쓰기를 통해 공부해온 것들을 다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수록된 글에는 저자가 몸소 겪거나 관찰한 삶의 의미가 오롯이 ..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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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 대양적 전환_『문학/사상 10 - 대양적 전환』 북토크 후기
10호를 맞이한 의 표제는 '대양적 전환'입니다. 대양적 전환은 칼 슈미트의 개념으로, 인류가 하천에서 연안, 그리고 대양으로 나아가는 역사적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표제 아래 10호는 한국문학을 대양적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사유하고 설명하고자 했습니다.지난 14일, 10호 출간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열렸습니다. 직접 원고를 쓰신 구모룡, 김만석 문학평론가를 통해 특집 원고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재미나고 유익했던 그 현장을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구모룡 평론가: 이번 호 주제는 '대양적 전환'입니다. 대양적 전환은 칼 슈미트의 개념입니다. 서구의 대양적 전환은 16세기인데, 우리는 일제 시대로 인해 전혀 가능하지 않았고, 해방된 뒤에도 한참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2024.11.22
출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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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사유가 담긴 책 추천 ✨
20세기의 정치 철학자이자, 여전히 현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나 아렌트. 지난 세기의 폭력과 권력은 꾸준한 비판 속에서도 여전히 답습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아렌트의 사상과 사유의 방식은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욱 요청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12월 4일은 21세기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읽히는 현대 정치 철학가, 한나 아렌트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평생 핍박 받으면서도 인류와 세계를 향한 사랑과 ‘공공성’의 이상을 멈추지 않았던 한나 아렌트의 메시지가 담긴 책들을 추천합니다 ✨ 📖 그림책으로 읽는 한나 아렌트의 철학 이야기, 『한나 아렌트의 작은 극장』이 책은 한나 아렌트가 그녀의 마지막 책을 집필하다 세상을 떠난 1975년 12월 4일을 배경..
202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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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문학나눔 도서 보급 사업에 박태일 시집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가 선정되었습니다!
산지니에 기쁜 소식이 연달아 들리네요ㅎㅎ박태일 시집 가 2024년 문학나눔에 선정되었습니다~!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문학 활성화 사업으로서 국내에서 발간된 우수한 문학도서를 선정하고 보급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문학 출판시장 진흥 및 창작 여건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문학 접근 기회를 높이고, 다양한 독서 문화를 진흥한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산지니시인선 021박태일 시집지역에서 소외되었던 문학 전통을 되살리는 연구를 이어 온 박태일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의 일곱 번째 시집 『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가 출간되었다. 『옥비의 달』 이후 9년 만에 출간되는 이번 시집에는 연변을 소재로 한 10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국내 지역뿐만 아니라 몽골, 도쿄..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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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선 작가의 에세이 <다정한 연결>이 2024년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진 초겨울이 다가왔습니다. 연말을 맞아 기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과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2024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에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고 쓰는 작업을 해온 안미선 작가의 에세이 이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듣고 쓰는 작업을 해온 안미선 작가의 신작 에세이. 작가가 읽은 42권의 책에서 발견한 연결과 연대의 단어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이번 책에서 일인 가구, 경력 단절, 중년, 한부모, 이주민, 홈리스 등 다양한 층위에 속한 여성과 소수자들이 겪는 불합리함과 부조리를 말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눈길이 잘 가닿지 않는 외로운 자리에서 용감하게 삶을 위해 싸워가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그 속에서도 누군가가 소리 ..
2024.11.20
이런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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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로봇> :: 시사회 영상에 등장한 송방순 동화작가 😚
『수박이 데굴데굴 여름이 쿵!』 송방순 동화작가가 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의 시사회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동화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애니메이션의 매력을 듣다 보니 애니메이션 영화 이 마구 궁금해지는데요, 송방순 동화작가의 추천사를 함께 살펴봅시다. 드림웍스 [와일드 로봇], 동화작가들의 추천 영상 드림웍스 신작 애니메이션 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에 사랑받은 피터 브라운의 동명 소설, 『와일드 로봇』 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연한 사고로 무인도에 불시착한 로봇 ROZZUM unit 713 ‘로즈’는 주변 동물들의 행동을 배우며 낯선 환경 속에 적응해 가던 중, 사고로 부모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의 보호자가 됩니다. ‘로..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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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어떤 일을 할까? :: 꿈길 직업 체험 프로그램 후기 2편(부산 부산진여자중학교)
안녕하세요. 산지니 여울 편집자 입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던 직업 체험 프로그램 '꿈길'이 올해부터 재개되어 총 2회차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꿈길이란,'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의 준말로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아이들의 진로 체험을 지원하는 교육부 운영 서비스 플랫폼입니다.산지니는 꿈길 프로그램의 진로 체험처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출판사 관련 직군을 소개하고 책을 직접 만들어보는 진로 체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https://www.ggoomgil.go.kr/front/index.do 꿈길시/도 전체 서울특별시 강원도 경기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www..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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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어떤 일을 할까? :: 꿈길 직업체험 프로그램 후기(부산 부흥중학교)
여러분의 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나요? 저의 어린 시절에는 선생님, 간호사, 의사, 판사, 대통령, 운동선수. 경찰관, 소방관 정도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장래희망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에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코딩 전문가와 같은 새로운 직업군이 학생들의 장래희망이 되고 있다고 하죠?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정보나 경험이 부족한 청소년 시기에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는지 배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할 것 같아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이러한 취지에서 산지니 출판사에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출판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책은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출판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출판사에서는 누가 일을 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죠? 점..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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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후기와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화재의 신작 를 보았습니다. 아주아주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영화는 후기를 아니 쓸 수 없지요.. 약간의 스포일러와 함께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에 대한 얘길 하고자 합니다. 영화 는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아내는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과 집에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벽을 가리기 위해 손수 식재한 포도나무, 직접 만든 수영장과 간이 미끄럼틀, 꼼꼼하게 칠한 벽지 등 하나하나 자신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내는 남편의 전근으로 사택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되자 화를 냅니다. 그리고 집을 지키기 위해 남편만 오라니엔부르크로 전근 보냅니다. 가족이 떨어져 살던 어느날 루돌프가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루돌프가 가족이 있는 그곳으로 다시..
202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