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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8

“세상에서 만난 모든 관계는 인연으로 정리된다”-『인연』(책소개) “세상에서 만난 모든 관계는 인연으로 정리된다”인연 - 정민자 시집 2013년 『한국문인』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정민자 시인의 시집 『인연』이 출간되었다. 1988년부터 수필가로 활동한 중견 수필가이나, 시인으로서는 첫 작품집을 세상에 내놓은 셈이다. 특별히 이번 시집에서는 정 시인의 시작 공간이기도 한 경주 고택 수오재(守吾齋)의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 시와 함께 엮었다. 시인은 자유로운 영혼의 성찰을 위해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 수오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시들을 건져 올렸다. 살다 보면 눈물 나는 아름다운 인연이 누구나 하나쯤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아름다운 인연인 것은 아니고, 고통의 악연도 함께한다. 이 시집은 이 모든 인연들에 대한 시인의 성찰을 담았다. .. 2015. 1. 6.
64회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고봉준 『비인칭적인 것』 안녕하세요, 산지니입니다.2015년을 여는 저자와의 만남에서는 그동안 언어라고 하지 않았던 언어들, 목소리라 생각지 않았던 목소리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평론집 『비인칭적인 것』의 지은이 고봉준 교수 는 2000년대부터 2014년 최근까지 출간된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주체와 일정한 거리를 둔 발화법"을 발견합니다. 자본주의의 폭력에 노출되어 살아가는 ('우리'가 아닌) '나들'이 말하는 방법과 과정은 어떤 것일까요? 문학평론가 전성욱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오늘날 문학의 역할, 그리고 시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다과가 제공됩니다. 추첨을 통해 산지니 책을 받으실 기회도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14년 1월 30일(금) 오후 7시 장소 : .. 2015. 1. 6.
당신의 삶에 인생경보를 울려줄 책:: 『고도경보』 안녕하세요~ 초코라떼 mj입니다. 인턴 업무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제가 서평을 통해 소개드릴 책은 김헌일 소설가의 『고도경보』입니다. 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공활하다'였습니다. 노을진 넓고넓은 하늘 아래 한 없이 작게만 보이는 비행기 한 대. 구름이 자욱한 드넓은 상공에서 그늘이 져 까맣게 보이는 작은 비행기 한 대는 고독하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김헌일 작가님은 소설의 길에 발을 디딘지 30년이 된 중견작가로서, 1986년 단편 『어머니의 성』으로 부산 MBC 신인문예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등단하셨고, 1997년 중편 『회색강』으로 제2회 한국소설 신인상을, 첫 번째 항공소설 단편 『티티야를 위하여』로 2005년 부산 소설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항공이란 일부 소수계층만이 .. 2015. 1. 2.
주간 산지니-1월 첫째 주 안녕하세요, 전복라면 편집자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