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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부산국제영화제에 책이? ::『레드 아일랜드』북투필름 선정! 안녕하세요, 잠홍 편집자입니다. 여름이 막바지에 이르면 다가오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대하게 됩니다.그런데 영화제의 행사 중에 출판인들이 참가하는 것도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바로 '북투필름(BOOK TO FILM)' 입니다. 이름처럼, 책이 영화화 될 수 있도록 영화 소재를 찾는 국내외 감독 및 프로듀서와 원작 판권을 소유한 출판사를 연결하는 자리입니다.매년 공모를 통해 10편의 원작출판물을 소개해왔지요. 그리고 - 올해 선정작 중에는 산지니 책도 한 권 있다는 사실!!!미리미리 산지니 블로그 독자 여러분께만 알려드립니다. 사실은 기사검색하면 다 나오는데요 바로, 김유철 작가님의 『레드 아일랜드』입니다. 5:1을 넘는 경쟁을 뚫고 뽑힌 장편소설『레드 아일랜드』는 '빨갱이'라 분류된 많은 민간인들이 공권.. 2015. 8. 25.
BIFF 아시아필름마켓, E-IP 마켓 참가작 20편 선정 (아주경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이 E-IP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Entertainment Intellectual Property) 마켓의 주요 행사인 ‘E-IP 피칭’과 ‘북투필름’에 소개 될 참가작 각 10편씩 총 20편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아시아필름마켓 1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하는 E-IP 마켓은, 출판물은 물론 웹툰, 웹드라마, 웹소설, TV예능, 애니메이션, 광고 드라마, 게임, 캐릭터산업 등 스토리가 있는 온•오프라인의 모든 저작물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거래하는 장이다. 이번 E-IP 마켓에서 소개 되는 20편은 유명작가의 신작부터 숨어있던 유망작들이 대거 포함, 글로벌 뉴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융합콘텐츠 제작 흐름을 가늠하게 할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 2015. 8. 25.
'영화대국' 중국의 비밀은? (부산일보) '영화대국'으로 급성장한 중국 영화의 현재를 짚어보는 책이 출간됐다.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강내영 교수가 쓴 '중국영화의 오늘'(산지니·사진)은 기존 출간된 중국 영화 관련 서적과 여러모로 차별화된다. 기존 책들이 유명 작품이나 감독에 대한 파편적인 연구에 그쳤다면, 이 책은 국가-시장-영화주체라는 통합적 관점에서 중국영화를 체계적으로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성대 연영과 강내영 교수 '중국영화의 오늘' 출간 저자인 강 교수는 "과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시대 오늘의 중국 영화를 다루고 싶었다. 중국영화의 오늘을 정책, 시장, 작품이라는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연구한 중국 영화 소개서이다"고 설명했다. 책은 크게 네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중국영화 정책의 특징을 살펴본다. 영화.. 2015. 8. 24.
한국 근현대 100년을 관통하는 여성들의 삶 -『모녀 5세대』(책소개) 마음으로 기억하는 한국 여성 생활사 100년가족, 여성, 그리고 노인에 대해 40년간 연구해온 이기숙 교수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관통하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책을 펴냈다. 1900년대생 외할머니부터 2000년대에 태어난 손녀까지, 그녀가 ‘가족이란 이름으로’ 만난 여성들과 본인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의 기억들을 모아낸 것이다. 한 개인의 생에는 그 시대여서 가능했던 삶의 방식과 조건들이 새겨져 있다. 따라서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 기억들은 한국 근현대의 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다. 저자는 주거와 교육, 직장생활과 가족 관계처럼 일상에 맞닿아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부산 지역 여성들의 경험을 풀어낸다. 보편적이고 객관적이라 여겨지는 근현대상이 주로 남성, 그리고 수도권 중심적이기에, 일제강.. 2015. 8. 24.
한계를 넘어서 - 『날짜변경선』서평 네 번째 서평을 들고 온 임병아리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를 하나쯤 품고 있기 마련이지요. 그곳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일 수도 있고, 누군가와의 추억이 얽힌 곳일 수도 있습니다.『날짜변경선』의 저자 유연희 소설가에게는 그런 장소가 바로 ‘바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날짜변경선』은 일명 ‘해양소설집’입니다. 수록된 7작품 중 2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작품 속 바다는 단순한 이야기 배경이 아닌, 인물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역경이자, 그것을 극복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능성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중 인물들의 삶 그 자체로 볼 수도 있지요. 표제작인 「날짜변경선」에는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의사가 도망치듯 원양항해선의.. 2015. 8. 20.
풍경 속 문화와 역사 이야기 - 『시칠리아 풍경』서평 어느덧 8월의 반이 흘렀습니다. (저, 임병아리의 인턴기간도 반이나 지났군요.) 이제 휴가철도 막바지에 이르렀지요. 제 주변에는 휴가철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인들이 많았는데요,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은 물론, 동남아에 유럽까지 제각각 여러 나라들을 다녀왔더군요. 저 또한 인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라오스에 다녀왔었답니다. 사실 저는 이번 라오스 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어요. 이전에는 금전적인 부담도 있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을 돌아다닌다는 것이 두려워 선뜻 해외여행에 관심이 가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처음이 어렵다”는 말도 있잖아요? 한번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저는 이미 머릿속으로 ‘다음 여행’을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제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시칠리아 풍경』이었지요. 『시칠리.. 2015.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