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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0

행복 찾아 농촌으로 간 15인의 귀농열전 (경남도민일보) 도시의 소모적 삶에서 벗어나 생태적 삶을 꾸리려는 이들, 자연과 더불어 쾌적한 노후를 보내려는 이들, 생업의 가능성을 농업에서 찾고자 하는 이들 등 도시생활자들이 농촌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귀농이 사회적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 오랜 기자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으로 귀농생활을 알아보던 저자는 귀농지를 탐색하던 과정에서 여러 선배 귀농자들의 삶 이야기를 묶어내기로 결심한다. 저자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진솔하게 자신의 삶을 털어놓은 15인 귀농인들의 삶의 가치는 ‘행복’이었다. 비록 많이 벌지 못해도 욕망과 소비를 줄이며 자연과 더불어 사는 귀농인들의 삶 속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흔히 배제되는 식량의 소중함과 행복 등 도시생활자들이 지나치기 쉬운 정신적 가치를 다시금 환.. 2015. 12. 4.
이병순 작가 『끌』 2015 부산작가상 수상 소설 이병순, 시 이영옥 씨 부산작가상 수상 부산작가회의(회장 서정원)가 선정하는 '제15회 부산작가상'은 이병순(51·사진 위) 소설가와 이영옥(55) 시인에게 돌아갔다. 부산작가회의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출간된 부산작가회의 회원의 소설집, 장편소설 5권과 시집 13권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소설 부문에 이 소설가의 단편소설집 '끌'을, 시 부문에 이 시인의 시집 '누구도 울게 하지 못한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작가상 심사위원들은 유연희 소설집 '날짜변경선'과 허택 소설집 '몸의 소리들' 등 3권을 최종심에 올려 논의한 결과 이 소설가의 소설집 '끌'의 단정하고 야무진 문체와 안정감 있는 서사에 주목했다. 심사를 맡았던 강동수 소설가와 황국명 문학평론가는 "길지 않은 작가 경.. 2015.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