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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1

연극<어중씨 이야기>가 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날씨가 추운 데, 건강 관리 잘하시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차 많이 마시고, 외투도 신경 쓰셔서 입으세요. ^^ 지난주 토요일이었죠? 산지니에서 나온 책 '어중씨 이야기'가 연극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되는데, 그 연극이 이번에는 기장에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밝고 유쾌한 이야기가 가득한데요. 곧 있을 11월 26일의 공연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해서 안내해드리고자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기장공연 맞춤 안내'랄까요? ㅎㅎ 설명해 드리기에 앞서, 어중씨 이야기를 소개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명랑음악극 가 부산 기장에 옵니다! 어중씨 이야기 가사집을 통해 .. 2016. 11. 17.
산지니와 함께 일할 편집자(신입/경력)를 찾습니다. 산지니는 2005년 부산에서 설립된 종합출판사로 인문사회 문학 경제경영 등 300여 종의 단행본을 출간하고 아시아총서, 중국근현대사상총서, 꿈꾸는보라매 등 다양한 도서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산지니와 함께 꿈을 펼쳐 갈 여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1. 모집 인원 : 편집자 O명 2. 업무 내용 : 신간 기획/원고 검토 및 교정교열/도서 홍보/기타 사무 3. 지원 자격 책을 좋아하고, 글 읽기와 쓰기를 모두 잘하는 분 사회와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 배우는 자세로 성실하게 일하실 분 신입/경력 모두 가능 4. 지원방법 - 전자우편(san5047@naver.com)으로만 접수합니다. (※ 메일 제목에 ‘편집자 지원’이라고 명기) - 서류마감.. 2016. 11. 16.
첫 번째 독자를 만난 안지숙 소설집 "내게 없는 미홍의 밝음" 출간 진행을 하고 있는 안지숙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 원고지를 복사하러 회사 근처 인쇄소에 가게 됐는데요, 복사하다 페이지가 헝클어져 사장님께서 화려한 솜씨로 정리하고 계십니다. 사장님은 10년 넘게 인쇄소에 일하시다 본인이 운영하는 인쇄소를 열게 됐다고 하시네요. 복사뿐만 아니라, 명함, 전단지, 소량의 책자까지 다양한 인쇄물을 제작하시면서 인근 동네 인쇄물을 꽉 잡고 계십니다. 경력에서 묻어난 연륜이라고 할까요. 그 자신감을 저도 배우고 싶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페이지를 정리하다가 "이거 이거 멋진 말이 많네요" 하며 소설 속 문장을 몇 줄 읽으시네요. 책이 나오기 전인데 벌써 독자가 생긴 걸까요. 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보다 문제를 끌어안고 투덜거리면서 미련스럽게 견디거나 .. 2016. 11. 16.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북콘서트 소식!! 인터넷을 넘어 모바일의 시대, 사람들은 신문과 책 대신에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맛집 책을 낸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거기에 대한 답은 큐레이션(curation)이 될 듯합니다. 저희가 큐레이터(curator)가 되어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콘텐츠를 고른 뒤 스토리를 입히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_『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서문」 중에서 오늘날 부산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책 『부산을 맛보다 두 번째 이야기』 넘쳐나는 맛집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박나리, 박종호 기자가 직접 발품을 팔고 맛본 음식 중 최고만을 골라 그 위에 스토리를 입혔습니다. 자, 이제 박나리, 박종호 기자님과 직접 부산의 맛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바로바로 『부산.. 2016. 11. 16.
우리 함께 멋진 상상 속으로 떠나볼까요? :: 동시집 『놀기 좋은 날』(책소개) 강기화 동시집 놀기 좋은 날 ▶ 우리 함께 멋진 상상속으로 떠나볼까요?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6 우수출판문화콘텐츠 선정작 강기화 시인의 첫 동시집 『놀기 좋은 날』이 출간됐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번 동시집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상상의 세계를 재기발랄한 시어로 묶어냈다.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동시와 상상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동시를 쓰는 일은 이렇게 엉뚱한 상상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히 바라는 기도”라고 이야기하며, “어린이 친구들과 어른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아이들에게 보내는 힘찬 응원”이자 “좋은 사람이 되라고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이라 전한다. 웃기고 재밌는 상상 속에서 시작된 동시집 『놀기 좋은 날』. 시인은 이 책을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상의 나래와 그 속에 담긴.. 2016. 11. 16.
결코 한국인이 될 수 없었던 베트남 여자(오마이뉴스) 결코 한국인이 될 수 없었던 베트남 여자 '이방인'과 현실 속 '이방인'이 만난 소설 조금은 불편한 내 처지를 자꾸 떠올리게 하는 소설을 만났다. 내 삶이 소설에 나올 법하다는 말은 아니고, 귀촌한 사람으로서 시골에서 '이방인' 비슷하게 살고 있는 처지를 말하는 것. 글에 나오는 소설가 '이령'이나 베트남 여자 '쓰엉'과 닮은 점은 그뿐이다. 그럼에도 감정이입이 너무 잘 돼서는 이 책을 보며 내가 사는 곳과 내 삶에 대하여 자주 생각하게 됐다. "한국음식을 능숙하게 요리한다고 해도 쓰엉은 외국인일 뿐이었다. (…) 산골에서 나고 그곳에서 죽을 날을 기다리는 늙고 선량한 노인들은 낯선 나라에서 며느리를 들일 수밖에 없는 자신들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면서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노인들은 여자를 믿지 않았다... 2016.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