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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2

블랙리스트 집행기관 전락 진흥원 출판계에 돌려줘야 출판문협·출판인회의 주관 더불어민주당 주최 ‘차기 정부 출판산업 진흥 위한 국회 토론회’ 열려 도서관 예산 증액해 책과 독자의 거리 좁혀야 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해체·확대개편해 출판 자유 침해 막기를 책 읽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라는 주제로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출판산업 진흥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박근혜 정권 때 ‘출판·문화계 블랙리스트’로 훼손된 출판문화 정책의 공공성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주요 문학·출판·도서관 단체 20곳이 내놓은 ‘대선 공약 제안’의 문제의식을 심화하고, 각 대선 후보들에게 공약 수용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인회의가 주관하고 도종환·김민기·유은혜·소병훈 더불.. 2017. 4. 6.
서성란 작가, "여성으로서 이방인이라는 느낌 받는다" "한국음식을 능숙하게 요리한다고 해도 쓰엉은 외국인일 뿐이었다. (중략) 그녀가 설령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해도 달라질 것이 없었다. (중략) 가일리에서 평생을 살다 죽는다고 해도 쓰엉은 결코 한국인이 될 수 없었다. 그녀가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다시 아이를 낳더라도 이방인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 서성란, "쓰엉", 18쪽 서성란 작가의 장편소설 "쓰엉“은 이주민 여성인 ‘쓰엉’과 농촌 사회로 들어온 ‘장’과 ‘이령’ 부부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이방인에 대한 씁쓸한 시선을 그려낸다. 지난 3월 31일 대학로 책방이음에서는 산지니 출판사가 주최한 강연 "세상의 모든 쓰엉과 함께 - 소설 '쓰엉'으로 보는 다문화사회와 이방인”이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 서성란 작가는 독자들과 함.. 2017. 4. 5.
“동네방네 책도 많네요”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국내 최초 전국 규모 ‘2017제주한국지역도서전’ 5월 25∼29일 한라도서관·카페 광주 전라도닷컴·심미안 등 전국 30여개 출판사 참여 지역출판 활성화 모색 나서 공선옥 작가 등 북카페 강연도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오는 5월 제주에서 지역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전국 규모 지역도서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개최된 창립 총회 및 기념 세미나 모습.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 제공〉 갈수록 문화산업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장르를 불문하고 지역의 문화 콘텐츠는 고사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장르 가운데 지역 출판과 문화잡지들은 문화의 다양성을 지키는 보루와 같다.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전통을 보존, 계승하며 새로운 문화 창조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지역출판은 당대의 기록, 후대에 전할 역사의.. 2017. 4. 5.
기차 타고 하동 여행 기차 타고 하동 여행 부전역에서 무궁화 타고 하동역까지 3시간 놀멍 쉬멍 걸으멍 마을 구경 시장에서 얼큰한 동태찌개 한냄비 송림공원도 가고 섬진강도 보고 다시 하동역에서 부전역까지 3시간 2017년 4월 1일 2017.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