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422

[팝콤톡톡+] 영화 <지니어스> :: 강수걸 대표 강연 '출판사가 하는 일' "무슨 일하니?" "출판사 다녀" "출판사?" "응" "출판사에선 무슨 일을 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의 대화입니다. 출판사에 다닌다고 하면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쉽게 '책 만들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무수히 많은 작업들을 거치고, 정신적, 육체적 피로들을 견뎌내야 하죠. 그걸 구구절절 다 이야기할 수 없으니 그냥 "책 만들어. (웃음)"하고 넘기곤 합니다. 곧 개봉을 앞둔 영화 (마이클 그랜디지 감독)는 출판사가 어떤 일을, 어떤 고민을 하는지 보여줍니다. 물론 1920~1930년대의 미국 출판사에 대한 이야기라 오늘날 한국 출판사들이 겪는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말이죠. 이 영화의 개봉에 맞춰 영화의 전당에서는 산지니 강수걸 대표님의 강.. 2017. 4. 12.
발트3국, 언어의 기원과 계통을 찾아서 - 『발트3국의 언어와 근대문학』(책소개) 발트3국의 문화와 문학’ 세 번째 시리즈 발간 발트해 연안을 끼고 있는 세 나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발트3국으로 불리는데, 이들 세 나라는 1991년 구소련의 50년에 걸친 지배로부터 독립한 후, 2004년 5월 1일부터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되었다. 역사적으로는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아 독일문화권에 속했으며, 20세기에는 소련의 영향도 많았지만, 세 나라 모두 주류 유럽과 러시아와는 다른, 그들만의 고유한 언어와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발트3국의 언어와 근대문학』은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미지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북동유럽의 발트3국에 대한 연구서로, 이 나라들의 언어와 근대문학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제1권 『발트3국의 역사·문화·언어』, 제2권 『독일발트문학과 에스토니아문학』.. 2017. 4. 11.
69년 전 오늘을 기억하며 - 산지니 북스타그램 4월의 붉은 제주, 시대의 격랑에 휩쓸린 이들의 이야기 한국 현대사를 다룬 여러 소설 중 69년 전 오늘을 기억하며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소개해드립니다. #4월3일 #제주에 #무슨일이 #김유철 #장편소설 #한국현대사 #Red_Island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산지니 ●●● 한국 현대사에서 어느 달인들 평온하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특히 4월은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편소설 는 해방 전후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시대의 폭력과 상처, 그리고 그 속에서 변해가는 사람들의 운명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을 통해 외면하고 싶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상처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미 김유철 작가는 제주 4·3 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추리 소설 「암살」을 네이버 장르문학에 공개하여 큰 반.. 2017. 4. 8.
[4월 도깨비책방 예고] 2월보다 더 좋아진 도깨비책방으로 오세요! 출처: 정책뉴스 문화체육관광부 '도깨비 책방' 알아보기 https://goo.gl/T3jyDw 2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 참여하지 못하셨던 분들 4/26 ~ 29일 도깨비 책방이 다시 열립니다. 2014 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도서로 선정된 책이자 음악극으로도 만들어진 『어중씨 이야기』도 교환할 수 있습니다. 문화융성카드로 송인 부도 피해 출판사 책을 결제하면 1+1 혜택까지 준다니! 따뜻한 봄 나들이 가족과 함께 도깨비 책방으로 가볼까요 어중씨 이야기 - 최영철 지음, 이가영 그림/산지니 2017. 4. 7.
[출판도시 인문학당] 세상의 모든 쓰엉과 함께 2017 출판도시 인문학당 세상의 모든 쓰엉과 함께 소설 『쓰엉』으로 보는 다문화 사회와 이방인 안녕하세요. 단디 sj 편집자입니다. 어제까지 봄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오늘은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부네요.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산지니에서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 중입니다. 2017 출판도시 인문학당 산지니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쓰엉과 함께 소설 『쓰엉』으로 보는 다문화 사회와 이방인 서성란 (소설가) 3월 31일(금) 19:30~ 책방이음 우리 마음 속 초록 숨소리 자연스러운 사람 되기 박두규 (시인) 4월 29일(토) 16:00~ 순천 호아트센터 바다, 도시 그리고 부산 해항도시 부산과 해양문학 구모룡 (문학평론가) 6월 3일(토) 14:00~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일하는 사람의 글쓰기 안건모 (.. 2017. 4. 7.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가능하네요 부산지역 출판사 산지니의 를 읽었습니다 지인으로부터 책을 한 권 받았습니다. 사실 읽고 싶었던 책인데 책을 분양(?)하신다고 해서 날름 받아 읽었습니다. 책 제목은 산지니 출판사에서 2015년에 출간한 입니다. 산지니는 산 속에서 자라 오래 지낸 매로서 가장 높이 날고 가장 오래 버티는 매입니다. 산지니의 대표인 강수걸님이 이 이름을 정하신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지역에서 출판하는 것이 어렵다는 뜻이지요. ▲ 강수걸, 권경옥, 권문경 외 5명 저 산지니는 2005년 2월에 창업하고 그해 10월에 두 권의 책을 동시에 출간합니다. 과 이었습니다. 두 권 다 부산 관련물이었습니다. 산지니의 출판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역 출판사 '산지니'가 출범해 과 두 권을 첫 출간물로 내놨다. 산지니 강수.. 2017.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