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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저자와의 만남27

부산 지하철 게시판에 붙은 『1980』포스터 신간 『1980』홍보포스터가 나왔습니다. 200장을 제작해 100장은 11월 1일에 열릴 저자 만남 홍보를 위해 영광도서에 보내고, 나머지 100장은 부산 지하철 노조 게시판에 붙였습니다. 지하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 100여개가 넘는 역에 포스터를 붙이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요즘 누가 지하철 게시판을 볼까... 다들 걸어다니면서까지 스마트폰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힘들인만큼 홍보효과가 있을까... 회의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한 명이라도 포스터를 보고 오지 않겠나 하는 조금은 무모하지만 절실한 마음으로 포스터 홍보를 결정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사장님과 이학천 기획위원이 꼬박 이틀간 발바닥에 땀나도록 부산 지하철 역사를 돌아다녔습니다. 『1980』은 1980년, 부산의 5월과 당시 20.. 2011. 10. 26.
인터넷·디지털 시대에도 문학의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한달에 한번 열리는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 지난주 목요일 있었던 26번째 만남의 주인공은 첫 평론집 을 낸 정훈 평론가였습니다.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이 와주신 덕분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었는데도 백년어서원이 열기로 가득했답니다. 근데 객석 뒤 구석에서 주인공인 정훈 평론가에게 눈길 한번 안주고 손이 안보일 만큼 빠른 속도로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며 현장을 기록하시던 분이 계셨어요. 바로 국제신문 조봉권 기자입니다. 생생한 기사를 위해 개인 시간까지 반납해가며 열심인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국제신문에 관련 기사가 났네요. 변방의 것들에 대한 고집스러운 애정 첫 평론집 펴낸 정훈 이영수 시인의 사회와 대담으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정훈은 "도구가 성냥이냐 라이터냐 하는 게 중요하지는 .. 2011. 8. 30.
정치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진보정당 시의원의 고백과 증언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4월도 어느새 마지막 주에 들어섰네요. 이달 '산지니 저자와의 만남'은 『나는 시의회로 출근한다』를 쓴 김영희 저자입니다. 2월에 출간된 이 책은 지난 부산광역시의회 5대(2006년~2010년) 시의원으로 활동했던 김영희 전 부산시의원이 의원 활동을 하기 시작한 초창기부터 꾸준히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나오게 된 책입니다. 일시: 2011년 4월 28일(목) 저녁 7시 장소: 백년어서원((T.465-1915) 알라딘의 한 독자께서 책을 읽고 올려주신 리뷰를 소개합니다. 정치인들이 그들만의 세상에서 어떤일이 벌어지는 지 궁금하세요... 읽어보시길 강추합니다. 왜 투표를 하러가야하는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두주먹 불끈쥐어지기도 합니다. 내 옆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현상들이 어떤 과정을 .. 201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