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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9

편집자가 찾아 간 부산 남구도서관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편집자 진야입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던 어느 날, 마음을 먹고 집 근처 공공도서관을 방문하기 위해 바람막이를 걸쳐 입었습니다. 아직 대출증도 만들지 않은, 그야말로 첫 방문이라 두근거렸어요. 다행히 밖으로 나오니 비가 서서히 잦아들었습니다. 제가 가기로 한 곳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공도서관인 남구도서관입니다. 가는 길에 재미있는 풍경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비에 젖은 도로를 따라 피어 있는 대비되는 색깔의 꽃들이나, 누가 지나가든 인사를 건네는 벽화처럼요.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걸어가야 하는데(언덕에 있는 곳도 많고요..) 그럴 때마다 시선을 돌려 가며 지루함을 해소하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 날처럼 운이 좋으면 이렇게 귀여운 것.. 2024. 4. 4.
“붕괴 위기 지역 서점·출판계 지원책 시급” 부산 출판독서문화 정책 간담회 공공 도서관 납품 지원 등 목소리 지역분권과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출판계와 정치권이 지역 출판독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와 부산시행정문화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문화강국 부산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지역 중심 출판독서문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수걸 한국지역출판연대 대표(도서출판 산지니 대표), 최종인 부산출판문화산업협회 사무총장, 조준형 문우당 서점 대표, 김영수 책과아이들 대표, 김태훈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차재근 문화강국위원회 상임위원장, 김수영 문화강국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2022. 2. 15.
"자치단체, 지역책 구매할당제 시행해야" (경남도민일보) 지역 출판, 지역 지식문화 산실 역할지역 문화 키우는 지역 출판 움튼다 (6) 지역 출판 활성화 방안지역 출판은 지역의 소중한 이야기를 발굴해서 지역민뿐만 아니라 다수에게 알리는 귀중한 역할을 한다. 지역에 있는 지역 출판사가 아니라면 해낼 수 없는 일이기에 이들의 더딘 발걸음은 의미가 크다. 그렇다면 독서 인구, 출판사, 매출액 감소 등의 전국 공통적인 문제에다 출판계의 수도권 집중화, 도서유통망인 지역 서점 급감 등의 더 열악한 상황에 있는 지역 출판을 활성화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가장 먼저 지역출판에 대한 인식이 변화해야 한다.최낙진 한국출판학회 지역출판학연구회장(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은 지역 출판을 공공재로 봐야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지난해 지역 출판 진흥과 활성화를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지역.. 2016. 2. 26.
원북원 부산운동 "올해 부산 대표 도서 한 권 골라 주세요" (부산일보) 문화 원북원 부산운동 "올해 부산 대표 도서 한 권 골라 주세요" 2015-02-22 [22:38:57] | 수정시간: 2015-02-22 [23:05:34] | 6면 ▲ 2015년 부산 대표 도서 한 권을 선정하는 '원북원부산운동'이 24일부터 '올해의 책'을 고르는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은 22일 오후 서면 영광도서에서 책을 보고 있는 시민들. 강원태 기자 wkang@'2015년 부산 대표 도서 한 권을 골라 주세요.' 부산시·부산시교육청·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지역 25개 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운동'에서 '올해의 책' 후보 5권을 선정함에 따라 책읽기와 온·오프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원북원부산운동은 시민들이 선정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 2015. 2. 23.
Top5에 등극!: 원북원부산 후보『금정산을 보냈다』 얼마 전, 시민도서관에 들렀다가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습니다.바로 산지니 시인선 001호 『금정산을 보냈다』였는데요.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원북원 후보 책들의 소개 전시에한 자리를 담담히 꿰차고 있었습니다.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운동은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부산을 만들자는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입니다. 원북원부산운동이란?: 담당 사서가 말하다! 올해로 12년째 진행되고 있는 원북원부산.매년 한권의 책을 부산 시민들이 투표로 선정하여 고르는데요. 올해 후보도서 Top5에 든 『금정산을 보냈다』는 후보도서 다섯 권 중 유일한 시집이자, 유일하게 부산 출신 글쓴이가 쓴 책입니다. 멀리 중동으로 떠나는 아들의 가슴 주머니에 쥐어 보낸 무언가,그것은 고향의 금정산이었다고 시.. 2015. 2. 16.
이 사람들 없었다면 도서관 이용은 유료 도서관 이용=유료?! 이 사람들 없었다면… 『도서관 인물 평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드디어"라는 말이 먼저 떠올랐다. 그동안 문헌정보학을 공부하고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도 정작 도서관과 사서직의 뿌리가 되는 철학적 기반이나 도서관 부문 인물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거나 생각해 보지 못했다. 관련 서적도 별로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고 자기가 일하는 분야의 뿌리를 찾는 노력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제라도 이 즐거운 일을 해 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다행이다. (생략) 많은 인물들 중 맨 앞에 소개하고 있는 인물은 근대 도서관 사상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가브리엘 노데이다. 공공도서관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한다는 개념은 근대 이후 성립되었는데.. 2013.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