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2015 파주북소리 국제출판포럼에 다녀오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0. 7.

  2015 파주북소리 

제10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

 

 

 

2015 파주북소리가 개막했습니다. 축제는 5일부터 11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립니다. 파주북소리는 파주시와 파주북소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파주북소리 조직위원회,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책 축제입니다.

 

저는 그중에서 5일부터 6일 동안 열리는 제10회 파주북시티 국제출판포럼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입니다.

 

 

 

센터 안에 있는 '지혜의 숲' 입니다.

출판사와 개인에게 기증받은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요.

 

 

 

 

이곳에서는 책도 읽을 수 있고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주 조용한 곳보다 약간의 소란 속에서 책을 읽는 게 집중이 더 잘 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제게는 책 읽기 좋은 장소였어요:)

 

 

 

 

 

이번 포럼 주제는 '시대의 편집, 편집의 시대: 동아시아의 출판편집'입니다.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출판인들이 참석했고, 변화하는 출판 시대에 동아시아 편집자들이 어떻게 고민하고 전망하는지 육성으로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들은 세션은 '진화하는 편집'으로 출판의 미래에 대해 논하는 자리였습니다.

젊은 편집인들이 급변하는 출판 시장에 새로운 출판 방식을 제시하며 토론의 활력을 넣어주기도 했고, 머리가 희끗희끗한 원로 출판인들이 출판이 가지는 기본적인 의미와 가치를 되짚으며 토론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편집자는 어떤 능력을 가져야 할까요. 그 질문에 다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편집문화실험실 장은수 대표의 발표에서

"모바일 화면을 통해 만인이 만인과 연결된 초연결시대에는 '제작'과 '기획'이라는 편집자의 기본 자질에 '연결'이라는 능력을 추가할 것을 요구한다. '연결'은 인간과 책이 만나는 접점을 복합적으로 설계하는 사업능력을 말한다"

"책이 출판되기 전에 이미 독자들과 충분히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책은 이제 시대의 흐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포럼이 끝나고 밖에 나오니 해가 저물고 있었어요.

 

이밖에 강연, 전시,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각자의 취향대로 즐겨 주세요:)

 

 

 

 

☞ 파주북소리 2015 일정표 http://pajubooksori.org/2015/sub3/sub3_d.php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