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연휴동안 한 일이라고는 먹었던 것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아마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라서 기분이 좋아서 이성을 잃고 먹었던것 같아요; 먹을땐 정말 행복했었는데...길었던 설 연휴가 지나고 불어난 살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ㅠ
연휴동안 흡입한 음식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함박스테이크, 찜닭, 짬뽕...♡
산지니 출판사 식구들은 무슨 음식을 좋아하시나요? 아마도 먹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식욕은 인간의 3대 욕구 가운데 하나니까요. 요즘은 ‘살기 위해 먹는’ 사람보다 ‘먹기 위해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수많은 요리 프로그램과 길게 줄 서는 맛집들을 보면 음식이 사람들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고플 때 들으면 더 배고픈 맛깔스러운 노래 소개를 하려합니다^^
첫번째로 감성 인디밴드 소란의<리코타 치즈 샐러드> 이 노래를 들으면 다이어트를 바로 포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각종 음식들이 등장하는데 라면, 삼겹살, 설렁탕, 리코타 치즈 샐러드, 마카롱...저절로 배고프게 만드는 노래에요.
다음은 장미여관의 <마성의 치킨>입니다. 5인조 인디록밴드 노래인데요. 요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보컬 육중완의 목소리가 거칠면서도 매력적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찬양하는 ‘치느님’에 대한 노래인데 가사에 반전이 있어서 재미있는 노래입니다.^^
<리코타 치즈 샐러드> 노래 가사에서 아무리 비싼 음식이라도 너와 함께 먹지 않았다면 맛이 없었을 거라고 말해요. 이 말대로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함께 먹는 음식이라면 어떤 음식이라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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