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10일.
1987년 6월 범국민적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날이며
<밤의 눈> 5쇄본 출간일이기도 합니다.
29년 전 나라가 들썩이던 그때 고1이었던 저는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는데, 밖에서 함성 소리가 들리고 아무리 공부가 학생의 본분이라지만 '내가 이래 여 앉아 있어도 되나?' 속으로 질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밤의 눈』은 가상의 공간 대진읍을 배경으로, 6·25전쟁 당시 벌어진 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한 민간인 학살을 다룬 장편소설입니다.
2012년 12월 출간 후 2013년 28회 만해문학상을 받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지요. 수상을 기념하고 홍보도 할 겸 산지니 소설 중 처음(단행본 중 두번째)으로 띠지를 인쇄해 두르기도 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
지금까지 나온 산지니 단행본 중 띠지 두른 책이 딱 두 권인데
처음 띠지를 두른 책은 무엇일까요?
힌트 : 저자가 일본인이며 2003년 막사이사이상(평화 및 국제이해 부문) 수상
[작가 돋보기] 시대를 회상하는 소설가, 조갑상 (3)
“호롱불 킬 시간도 없이 일어난 일이라.”-『밤의 눈』(책소개)
첫눈과 함께 출간된 <밤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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