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다들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오는 주말 밀양예술촌에서
최영철 시인의 자전적 성장소설 '어중씨 이야기'를 각색한
음악극 <어중씨 이야기>가 공연된답니다.
빠름빠름의 세상에 한없이 느리기만한 어중씨가
연극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궁금합니다.
여기서 잠깐 '어중씨' 소개를 조금 드리자면
이름 : 한어중
나이 : 오십다섯(마을에서 제일 어림)
사는 곳 : 도야마을
"아직 몇 살 되지 않았어요."
나이를 묻는 동네 어른들에게 어중씨는 이렇게만 대답합니다. 이렇게 대답할 수 있어서 어중씨는 즐겁습니다. 도시에서는 중늙은이 취급을 받지만 여기서는 젊은이 취급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최영철, <어중씨 이야기>
계획하지 말고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내키는 대로 해보는
삶의 미학을 실천하는
유쾌한 음악극 <어중씨 이야기> 보러
밀양에 놀러 오세요^^
극단 걸판 / 오세혁 연출
밀양연극촌 숲의 극장
8월 6일(토) 7일(일) 저녁8시
'출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저자 권헉익 교수 경암학술상 수상 (3) | 2016.09.19 |
---|---|
한나 아렌트와 보낸 여름-반짝반짝 빛나는 결과로 (5) | 2016.08.19 |
KBS TV, 책, "어중씨 이야기"가 출연합니다:) (2) | 2016.07.16 |
<k-book review>에 실린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 (2) | 2016.07.04 |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2) | 2016.07.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