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시청에서 열린 2010 독서문화축제 협약식에 참석하였다. 서울에서 08년부터 개최된 독서문화축제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축하할 일이다.
주최는 문화체육관광부이지만 주관이 부산시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이어서 전화로만 알고 있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민경미 팀장을 회의실에서 만났다. 민팀장과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매달 발행하는
<책&> 2008년 5월호에 출판사탐방이 소개된 인연이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양성우(사진) 위원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영화의 도시 부산에 '독서문화의 도시'라는 별명이 하나 더 생긴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일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국제신문
허남식 시장과 양성우 위원장의 인사와 협약서 체결로 순서가 진행되었다. 국비 1억2천만원, 시비 3천만원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부산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나기주 출판인쇄산업과장과 유향옥 사무관이 참석하여 지역출판과 독서문화에 대하여 현황을 청취하였다. 늦었지만 지역출판사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다. 자주 방문하여 의견을 교류하고 정책에 반영하면 서울에 집중된 출판문화가 조금은 개선되지 않을까?
독서문화축제에는 공공도서관 사서들의 적극적 참여도 필요할 것이다.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독서문화상 시상과 학술행사도 잘 진행되기를 지역출판인으로서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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