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야는 달라도 '반성과 성찰'은 모두 담겼다.
이 겨울, 교수신문 서평위원들이 권하는 책들은?
격변의 시간이다. 굴곡 많은 丙申年이 가고 丁酉年이 밝았다. 해가 저물고 밝을 때마다 서점가에도 다양한 책들이 오르내린다. 1년 동안 <교수신문> 지면에 '코기타쿠스_우리는 생각한다' 코너에 북칼럼을 실었던 교수신문 서평위원들에게 주변에 권하고 싶은 책이 뭐냐는 간단한 질문을 던졌다.
(중략)
이연도 중앙대 교수(동양철학)는 『삶과 나이』, 그리고 담사동의 『仁學』을 비롯한 산지니 출판사의 '근현대중국사상 총서' 시리즈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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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가 꼽은 담사동의 『仁學』은 알려진대로 부산지역 출판사인 산지니의 기획서인데, 그는 "중국현대철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초보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우리 현실에서 새로운 계기가 될 만한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풀이했다. 담사동은 유가적 덕목인 인을 끌어와 통상의 원리와 그 안에 내재한 상호 이익의 가능성, 그리고 더 나아가 평등의 가능성을 보았다.
(이하 생략)
2017-01-02 | 최익현 기자 | 교수신문
인학 - 담사동 지음, 임형석 옮김/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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