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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정치|사회

『반송사람들』 - 대도시에서 지역공동체를 가꾸는 사람들 이야기

by 산지니북 2010. 5. 20.


『반송사람들』 - 대도시에서 지역공동체를 가꾸는 사람들 이야기
| 마을만들기 01

고창권 지음
출간일 : 2005년 10월 31일
ISBN : 8995653116
신국판 | 220쪽

1970년대 도심의 판자촌 철거민들이 옮겨오면서 생긴 동네 반송이 2005년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못사는 동네 반송에서 희망을 찾는 동네가 되기까지,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일구어낸 열정 가득한 지역 자치활동 보고서이다.


지은이

고창권  | 1965년생.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어린 시절 부산 해운대 반송에서 자랐으며 의과대학 졸업 후 부산경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였다. 1995년 반송에 해인의원을 개원하면서 지역주민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1998년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라는 주민모임을 창립하여 지역 활동에 전념하였다.
5년간 지역주민모임을 이끌면서 창의적인 지역 활동의 여러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다. with613@hanmail.net

차례

제1부 반송천에서 물장구치고 썰매타고

1.어린 시절과 지역공동체
2.지역 활동의 준비기, 1997년
3.지역 활동의 시작, 마을신문 '반송사람들'
4.빈 벽에 그리는 희망, 벽화그리기

제2부 요구가 있으면 무엇이든 시작하자

5.반사사의 여러 가지 소모임 활동
6.새로운 만남과 교양 프로그램
7.스스로 놀라버린 어린이날 행사
8.주민들과 함께 한 실업극복운동
9.또 하나의 날개, 좋은 아버지 모임
10.함께 떠나요, 가족기행
11.힘찬 새해를 열며, 장산 해맞이 행사
12.부산에서 임진각까지, 통일가족기행
13.화합과 단결의 구호 아래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운동
14.부산민주시민상 수상
 
제3부 풀뿌리 민주주의
 
15.새로운 도전, 지방선거에 출마하며
16.의정활동의 시작과 의정연구회
17.교육·복지·문화가 함께하는 좋은 학교 만들기
18.학습동아리 ‘우리마을 잘 알기’
19.가자, 희망세상으로! 재도약의 발판마련
20.지역 활동에서 주민자치 활동으로
21.10년, 20년 후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자


책소개

이 책은 부산 해운대 반송 지역 주민들과 그곳에서 지역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가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루어가는 소중한 실천적 삶의 이야기이다.

반송은 부산 변두리에 위치하며 1968년부터 1975년까지 부산시가 도심의 판잣집들을 없애야한다는 생각으로 실시한 집단이주정책으로 철거민들이 옮겨오면서 마을의 기본 틀이 만들어졌다. 따라서 촌동네, 못사는 동네라고 은근히 멸시를 받아오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5년 10월 진주에서 열린 제 5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반송은 당당하게 최우수상을 차지하였다. 그 뒤에는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지역활동 단체가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지역에서 의원을 열고 있는 의사이면서 1997년부터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지역 모임을 만들고, 이끌면서 주민들과 함께 문화공동체, 자치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과 활동 내용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또 주민이 지역의 주인으로 나서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가는 것이 주민자치이며, 작은 지역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창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요 지역 활동으로 마을신문 발간, 벽화 그리기, 다양한 소모임 활동, 어린이날 놀이 한마당, 좋은 아버지 모임,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운동이 소개되고 있다.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공동의장이자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황한식 교수가 전문가의 시각에서 추천사를 통해 반송형 모델에 대해 계속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지역에서 보다 나은 일터와 삶터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주민자치와 공동체적 실천의 모범을 만들어가는 반송 사람들에게서 가난한 이웃들의 벗으로서 의사이자 지역운동가인 저자에게서 ‘지역’과 ‘주민’ 그리고 ‘운동가’의 소중한 의미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좋은 사람들에게 좋은 희망을 줄 것으로 확신하며 머지않아 더 큰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대한다. - 추천사에서(황한식,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

지은이

고창권  | 1965년생.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어린 시절 부산 해운대 반송에서 자랐으며 의과대학 졸업 후 부산경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였다. 1995년 반송에 해인의원을 개원하면서 지역주민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1998년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 이라는 주민모임을 창립하여 지역 활동에 전념하였다.
5년간 지역주민모임을 이끌면서 창의적인 지역 활동의 여러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다. with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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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권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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