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하는 지업사에서 커다란 2011년 다이어리 수첩을 선물로 보내왔습니다. 가위바위보 안해도 되게 딱 직원 수만큼 보내왔네요. 수첩 안을 살펴보니 일별 메모란이 큼직하게-한 면에 두 날씩-편집이 되어 있어 좋습니다. 스케줄 관리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흠. 저희가 작년에 종이를 좀 많이 쓰긴 했습니다. 1월 <서른에 떠난 세계일주>를 시작으로 12월 <한국의 사랑채>까지 비매품 4종 포함해서 신간 28종을 출간했고, 그 외 잡지와 단행본 증쇄 제작분까지 더하면 5~60여권 정도 만든 것 같습니다. 지업사가 영업 차원에서 사은품을 보내온 것이지만, 목적이야 어쨌든 필요한 때 필요한 선물을 받으니 참 고맙네요.
그동안 신년 다이어리는 사장님께서 직원들에게 선물로 쭉 돌려왔는데, 올해는 사장님 쌈지돈이 굳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택배 상자를 뜯을 때 사장님 표정이 아주 환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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