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나 자신으로 살고 싶었던 아나키스트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나는 나』가 제2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기념 독서감상문 현상모집의 대학·일반부 대상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일보사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5일간동안 200자 원고지 기준 20매 분량으로 부산일보사 문화사업국으로 우편접수를 받고 있으며, 수상자 72명에게는 총 850만원 안팎의 상금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일본과 조선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하여 조선인 무정부주의자 박열과 같이 생활하고 옥중에서 결혼하였으며, 천황과 황태자의 암살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아 수감되어 있던 중 23살의 나이로 우쓰노미야 형무소에서 목을 매어 자살한 가네코 후미코. 그녀의 옥중수기를 읽으며, '나는 나' 자신이 되지 못하고 부유하는 제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번 세계인문학포럼의 주제 또한, '치유의 인문학'이라고 합니다. '나는 나'를 읽으며 '나는 나'를 찾는 과정이 되어보는 것 또한 어떨까 싶네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독서감상문도 쓰고, 상도 받고. 이 기회를 통해 좋은 책도 읽고 2012년 가을의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래봅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bscf.or.kr/05/01.php?id=notice&mode=view&b_idx=693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newsId=201209040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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