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출판 시장은 9000개의 출판사에서 매년 4만종의 신간이 발행되며, 번역서 비중은 20% 정도인데 그중 아동서와 청소년물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페이국제도서전 참가 규모는 베이징도서전을 상회하는 규모로 2012년 기준 60개국 749개사 2183개부스이며 방문객만 60만명이 넘는 큰 규모입니다.
전시1관은 해외 출판사를 초청하여 전시하는 '국제 도서 구역'과 대만 국내 출판사들을 만날 수 있는 '종합 도서 구역' 그리고 디지털 출판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전시하는 '디지털 도서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주제국인 벨기에관
특가도서 할인 도서를 구매할 수 있는 것도 도서전의 매력.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목적 때문에 도서전을 찾곤 하지요. 물론 책에 대한 순수한 관심과 더불어 말이죠.
대만 문학과 작가, 유품들을 소개하는 특별전에서 안내원으로 일하고 있는 정관중씨.
'국제 도서 구역'에서는 주제국인 벨기에를 비롯하여 한국, 홍콩,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핀란드, 칠레, 이탤리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출판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붉은 색을 선호하는 중국의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출판관.
대만 국내 출판사들을 위한 종합 도서 구역
공지영 작가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출판을 홍보하는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금, 토 이틀 동안 작가와의 좌담회도 열린다고 하네요.
디지털 출판관의 대형 스마트폰
부산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도 1년간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했다며 반가워했습니다. 올해 4월에 한국에 올 예정이라나요. 부산 감천문화마을에 꼭 가보고 싶다구요. 으잉? 저도 아직 안가봤는데.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 부산과 타이페이를 저렴하게 오갈 수 있는 직항로가 많이 생기면서 대만의 20~30대들에게 부산 관광이 뜨고 있다고 하네요. 주위에서 한국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면 꼭 부산을 추천한다는 관중씨. 한 대만 청년의 주관적인 호감일 수도 있지만, 바다, 산, 강 풍경을 모두 볼 수 있는 부산은 누가 봐도 참 매력적인 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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