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018

산지니에 배달된 호로록!-『이상한 과일』 산지니에 배달된 떡보의 하루!누가 보낸 걸까! 주인공은 바로 서정아 소설가! 얼마전 산지니에서 서정아 소설가의 첫 번째 소설집을 따끈따끈하게 출간했지요. 어떤 책인지 궁금하다면 ↓↓↓↓ 여기로 사심 홍보 듬뿍듬뿍 빠르게 흥미롭게 긴장감 있게 책장이 넘어갑니다. 호로록 읽을 수 있어요. 홍홍 *이상한 과일 - 서정아 지음/산지니 2014. 10. 15.
[출판저널] 설마 그 정인? 『만남의 방식』 정인 소설집 『만남의 방식』 설마설마하니 진짜 그 정인(情人)이다. 저자가 소설가로서 지은 자신의 이름 정인 말이다. 저자는 소설집 『만남의 방식』을 출간한 다음 출판사와의 인터뷰에서 애인을 “늘 그립고, 위안과 고통을 함께 주는 존재”라고 했다. 독자로서의 나는 그립다는 말이 주는 서정이 좋았으나, 편집자로서의 나는 누군가의 타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연인이라는 존재가 고독하고 연약해 보였다. 그 사랑이 진행 중이든 이미 단절되었든 상관없이 연인은 결국 누군가의 연인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만인의 연인이라 할지라도) 물론 이것은 금방 부정되어 머릿속에서 사라진 감상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고통과 고백, 치유의 경계를 넘나드는 소설집 『만남의 방식』 중 가장 어두운 편인 작품 「밤길」에는 학교에서 일어.. 2014. 10. 15.
요르단행 아들 품에 통째로 보낸 금정산 / 국제신문 요르단행 아들 품에 통째로 보낸 금정산최영철 시인 열 번째 시집 출간, 위기상황 도시의 민낯 드러내 국제신문 임은정 기자 2014-10-13 본지 23면 최영철 시인이 열 번째 시집 '금정산을 보냈다'(산지니)를 내놓았다. 1986년 등단 이후 3, 4년에 한 번씩 시집을 낸 시인이 '찔러본다'(문학과지성사·2010) 다음으로 4년 만에 독자 곁으로 다가왔다. 시인은 아들이 나고 자란 부산의 모태, 금정산을 중동으로 떠나는 아들 품에 들려 보냈다고 했다.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이 먼 서역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뭘 쥐어 보낼까 궁리하다가 나는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녀석의 가슴 주머니에 무언가 뭉클한 것을 쥐어 보냈다 이건 아무데서나 꺼내 보지 말고 누구에게나 쉽게 내보이지도 말고 (…) 모국이 그립고 고.. 2014. 10. 14.
북적북적 대학로 페스티벌-『천 개의 권력과 일상』 북적북적 대학로 페스티벌 따뜻한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입니다. 북적북적 대학로 페스티벌 소개하고 갈게요ㅎㅎ 북적북적 대학로 페스티벌은 10월 한 달 동안 '청춘들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매주 저자를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자를 만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감상을 발표하는 시간도 있네요. 이번 여름 산지니에서 발간한 『천 개의 권력과 일상』도 청춘들의 인문학에 들어가네요. 와우! 이 책은 현대철학자 들뢰즈와 푸코의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입니다. 10월 29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카페 헤세이티에서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과 약도 첨부합니다^^ 천 개의 권력과 일상 - 사공일 지음/산지니 2014. 10. 10.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최영철 시인과의 만남:: 사물에 깃들인 시간, 기억의 순간들을 말하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 최영철 시인과의 만남 "사물에 깃들인 시간, 기억의 순간을 말하다." 9월 20일, 한국독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14 가을독서문화축제'에서 최영철 시인을 만나고 왔습니다.강연 이야기의 포문은 영도다리에 관한 것으로 시작했습니다.마침 강연이 있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영도다리 근처에 있었기도 하고요. 많은 시인들이 영도다리를 두고, 시로 노래하기도 하였던 이유가 있습니다.그건 바로 영도다리가 열렸다 닫혔다 하는 '도개 기능'을 갖춘 독특한 다리였기 때문입니다. 벌렸다 다물고 다물었다 벌리는,강철 개폐교 이빨 새에,낡은 포구의 이야기와 꿈은,이미 깨어진 지 오래리라만,그렇다고 나는 저 산 위 올망졸망한,오막들의 고달픈 신음 속에,구태여 옛 노래를 듣고자 원하진 않는다.― 임화.. 2014. 10. 7.
『감꽃 떨어질 때』-영광독서 토론회에 초대합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네요.이제는 식상할만큼 남용된 흔한 수식어지만,실제로 가을이 되었다고 책을 더 많이 읽게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은 요즈음입니다. T_T 그래도 흔히 가을하면 흩날리는 낙엽에 벤치 위에서 책을 읽고 있는 이미지가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저만의 상상인가요..)이제 여름의 더위는 점차로 줄어들고, 다소 쌀쌀한 날씨로 접어들었는데요.다들 가을맞이용 옷과 더불어 책 한 권씩 장만하는 게 어떨까 하네요.^^* 이번, 산지니 출판사에서 나온 '감꽃 떨어질 때'도 마침 그 가을과 절묘한 조합을 이루고 있는 소설입니다.마침 감꽃 떨어질 때가 이맘때쯤이려나요^^;매년 감꽃 떨어질 때마다 생이별한 아버지를 향하여 기제사를 올리는 이의 살아온 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무관하게.. 2014.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