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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0

막걸리와 함께 말과 글이 질펀하게 익어 가는 '어산재' (부산일보) 최원준 시인의 부산일보 연재글 [최원준의 '주유천하']이번 주 주인공은 『감꽃 떨어질 때』의 저자 정형남 선생님이십니다. 『감꽃 떨어질 때』의 영광독서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시원한 창으로 소설의 한 부분을 낭독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최원준 시인님과의 만남에서도 창이 빠지지 않았나 봅니다 ^^ 보성 정형남의 서재 ▲ 서재는 제자백가(諸子百家)가 다녀가고 백가쟁명(百家爭鳴)이 난무하는 곳. 그리하여 천 가지의 생각과 만 가지의 말이 발효되고 끓어 넘친다. 사진은 정형남 작가의 서재에서 작가와 필자가 판소리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 최원준 시인 제공'그때 나는 연속 사진 컷을 누를 수밖에 없었다. 전남 보성군 조성면에 있는 소설가 정형남 선생의 집이었다. 우리는 부산에서 마산을 거쳐 순천을 훑어가면서 곳곳의.. 2015. 2. 5.
영화, 역사를 품다 - 류원빙, 『중국영화의 열광적 황금기』, 홍지영 옮김, 산지니, 2014. 안녕하세요! 인턴 시작 후 첫 서평을 올리게 된 ‘솔율’입니다 막상 시작하려니 긴장되는 이 기분.. 두근두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서평을 쓸 책은 ‘류원빙’의 『중국영화의 열광적 황금기』라는 책입니다. 중국 영화라니. 한국 영화나 미국 영화에 익숙한 제게는 조금 낯선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런데 그 낯선 느낌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했다고 해야 할까요. 전반적으로 쉬운 내용은 아니었지만 중국의 역사와 연결되는 지점이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먼저 저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저자 ‘류원빙’은 1967년 중국 산둥 성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도쿄대학원에서 학술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 영화전문대학원대학 객원 조교수를 거쳐 현재는 도쿄대학 대학원.. 2015.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