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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32

조금은 기묘하고,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추억의 마니』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에 잘 지내고 계신 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왠지 모를 기묘한 분위기로 으스스한 느낌을 주는 지브리 영화 '추억의 마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호러물은 아닙니다. 분위기일뿐이예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지브리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이어서 더 애정이 가는 작품입니다.(상영관이 적어서 슬펐던...) 줄거리를 설명해드리자면 12살 소녀 ‘안나’는 요양 차 친적집인 바닷가 마을을 방문하게 됩니다. 자신과 사람들을 울타리 안과 밖으로 비유하며, 대인관계에 있어서 약간은 예민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안나는 유일하게 그림을 그릴 때 안정을 찾는 듯한 소녀인데요. 바닷가 마을에 와서도 다가오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상처주는 말을 해버리고 맙.. 2016. 6. 20.
두근두근 태국 도서전 출장기 안녕하세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요즘 한창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는 산지니도 소형 부스로 참가해 어느 해보다 도서전의 열기를 뜨겁게 느끼고 있답니다. ::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이 궁금하시다면? ▶ 2016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떴습니다 ^.^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기 일주일 전, 태국에서도 도서전이 열렸습니다. 바로 '2016 출판저작권 수출로드쇼 찾아가는 태국도서전'(이하 '태국도서전')이었는데요. 6월 8일(수)~ 6월 9일(목)까지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습니다. 태국도서전은 태국 내의 출판사, 에이전시, 미디어그룹 등 다양한 회사들에게 한국 출판 저작권을 소개하고 수출 관련 미팅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8일(수) 첫 일정으로 태국 출판계에 대한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1. 태.. 2016. 6. 16.
2016 서울국제도서전에 산지니가 떴습니다 ^.^ 오늘부터 시작된 2016 서울국제도서전! 06.15(수)~06.19(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오늘자(6/15) 서울국제도서전의 모습입니다 올해는 서국도에서는 산지니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 계신(리포터를 부르는 것 같네요 ^^;;) 온수 편집자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산지니의 아기자기한(?) 부스는 이렇게 생겼군요 +_+ 산지니 홍보 삼총사(두둥!)의 모습도 보이네요. *산지니 홍보 삼총사란, (왼→오) 핑크핑크한 도서목록, 깔끔깔끔한 영문 팸플릿, 상큼상큼한 주간산지니 산지니의 대표 도서들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들도 보이네요 *_* 코엑스가 너무 넓어서 산지니를 찾기가 힘드시다고요? 파란 볼펜으로 표시해둔 산지니 부스~* 저희는 여.. 2016. 6. 15.
아름다움의 正名을 찾아가는 여정 :: 유익서 소설집 『고래 그림 碑』 암각화와 피카소, 승전무와 아쟁 산조를 관통해 아름다움의 正名을 찾아가는 여정 유익서 소설집 『고래 그림 碑』 197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래 꾸준히 예술의 존재 이유와 예술가의 삶에 대한 소설을 발표해온 작가 유익서가 새로운 소설집을 펴냈다. 한산도에 칩거한 지 7년, 치밀한 연구와 함께 예술의 본질에 대한 사유를 정제해온 작가는 여덟 편의 신작을 담은 이번 소설집에서 자신의 예술론을 집대성한다.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결핍되고 왜곡되어 있는 것이 아름다움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고래 그림 碑』의 주인공들은 아름다움의 참 이름을 찾아 나선다. 반구대 암각화와 피카소, 승전무와 아쟁 산조를 관통하는 이 작품집을 통해 작가는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예술은 어떤 것이며 그것은 어떤 방식.. 2016. 6. 15.
오늘 하루 마시고, 마시고, 마신 것들 - 그림일기15 출근해서 퇴근 전까지 책상에 앉아 일하다 보면 뭔가를 계속 마시게 된다. - 아침 출근하자마자 커피믹스 1잔 (달달해서 잠이 깬다) - 점심 먹고 원두커피 2잔 (요즘은 코스타리카 따라쥬) - 오후 4시 단 게 땡기는 시간. 직원 할머님이 예산서 보내주신 달달한 사과즙 1봉 - 사과즙만으로 허전함이 가시지 않는다. 아침 대신 먹으려다 못 먹은 검은콩 두유 1봉 더 - 사이사이 마시는 물 여러 잔(셀 수 없음) - 그 외 겨울메뉴 (보이차, 무우말랭이차, 현미녹차 등등) 안 마시면 일이 안 되나? 안 된다. 습관이 무섭다. 2016. 6. 10.
춘추전국 시대의 국제정치-『조공과 사대』(책소개) 시대마다 달랐던 조공과 사대 실체와 성격 비교중국 전통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전체 입장에서 고찰 조공과 사대를 매개로 한 과거 중국과 동아시아 국가의 국제질서를 살펴보고 G2로 격상된 현대 중국의 세계관과 외교 책략을 짚어본 책이다. 먼저 방읍국의 성읍국가 시대에 조공의 기원을 찾아보고, 은·주 왕조 시대와 춘추전국 시대의 조공 실체와 성격을 비교한다. 특히 선진(先秦, 진나라 이전의 중국 문명) 시대 왕조 교체와 시대 변화에 따른 조공의 특징과 변화를 분석해 선진이후 중국과 주변국 간에 오랫동안 시행되어왔던 조공의 성격과 역사적 의미를 설명한다.지금까지 조공에 관한 연구 경향은 중국의 전통적 시각에서 중국에 대한 주변국의 자발적인 내조(來朝)로 간주하거나 중국 천자와 제후 간의 봉건적 군신관계로.. 2016.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