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521

전국 팔도 책들 제주에 모인다 25일부터 제주한국지역도서전 열려 지역출판 가치 회복 위해 올해 첫 시작 전국 팔도 지역 도서가 제주에 한데 모여 책 축제를 벌인다.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 한라도서관 등에서 온 나라 지역 책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7 제주 한국지역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한국지역도서전 포스터 ‘동차기 서차기 책도 잘도 하우다예’(제주어로 ‘동네방네 책도 많네요’라는 뜻)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전국 각지의 지역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서전으로, 국내 최초 전국 규모의 지역도서전이다. 이번 도서전은 지역별 도서를 모은 ‘지역도서전’과 개최장소인 제주와 관련한 ‘4ㆍ3특별전’, ‘올레책전’, 이외에 ‘지역대학출판전’, ‘문화잡지전’, ‘여행도서전’, ‘판매도서전’ .. 2017. 5. 22.
[전포동 서점] 퇴근길 차 한잔 하기 좋은 '책방밭개'를 가다 안녕하세요. 깎은서방님입니다. 이번 주 화요일 전포동 새로 오픈한 "책방밭개"를 다녀왔습니다. 서점 이름을 처음 듣고 "책방은 알겠는데, 밭개는 뭐지?" 하며 검색해 보았는데요. 밭개는 부산 전포동의 옛 지명이라고 합니다. (부산에 살면서 그것도 몰랐다니!) 전포동의 옛 지명을 딴 책방밭개! 제가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 김상중 Ver) 새로 오픈한 서점답게 깔끔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책을 비추고 있네요. '책방밭개'는 인문 · 사회과학 전문 서점으로 제 취향에 딱! 맞는 서점이었습니다! 움베르트 에코, 라캉, 푸코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작가들이 많네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이 책 저 책 손때를 묻혔다는 건 비밀.^^ 우와~ 저희 산지니 출판사 공간이네요^^ 들어오자마자.. 2017. 5. 22.
"지역 출판사 책 제주로 다 모다들엉" 한지연 25일 국내 첫 지역도서전…40여 곳 참가 출판대상 시상·강연회·세미나 등 프로그램 다채 오는 25일 제주에서 국내 첫 전국 규모의 지역도서전이 개최된다. 전국 지역출판인들의 모임인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이하 한지연)가 이날부터 29일까지 제주 한라도서관, 카페 등에서 '2017제주한국지역도서전'을 연다고 밝혔다. 한지연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문화잡지네트워크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지역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 왔고, 지난해 제주에서 학계 연구자, 문화잡지사, 지역출판사들과 함께 모여 창립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지역도서전에서는 지역별 도서를 모은 '지역도서전', 개최지 제주와 관련한 '4·3특별전', '올레책전' 등이 진행된다. '지역도서전'은 도서전 기간 내내 한라도서관 지하 1층 홀에서.. 2017. 5. 19.
[4인의 서재 정우영의 에세이] 가볍게 툭툭... 잽으로 인류의 욕망을 KO시키자 욕망은 카운터펀치 한방으로 제압되는 게 아니다. 부지런히 몸을 놀리면서 끊임없이 잽을 날려야 한다. 지리산을 베고 누운 시인 박두규의 제안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밖으로는 모든 사회적 문제의 근원이 되는 인간의 탐욕을 식히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안으로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살아내기 위해 내 문학이 있다.” 이 책 ‘여는 글’의 이 발언을 보는 순간, 내 서평은 굴러가기 시작했다. ‘탐욕’을 우리 시대 모든 문제의 근간으로 보는 시각과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살아내”고자 하는 그의 선한 의지에 나는 선뜻 물들었다. 그때 들여다보인 내 안의 하찮고 불순한 미망들은 잠시 접어두었다. 더불어 이런 고려도 약간은 있었다. 그가 서울 어디가 아니라, 부산지역 출판사에서 책을 내었다는 살핌에 대한 내 나름의.. 2017. 5. 19.
사할린 동포들의 애달픈 삶과 꿈 :: 이규정 장편소설 『사할린』 "조선으로 가자, 조선! 하시던 조선은 저승길보다 멀었는가." 잠자고 있던 역작을 깨우다! 이규정 장편소설 『사할린』 91년 사할린 현지 취재, 5년에 걸친 집필! 이규정 소설가가 전하는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끌려간 동포들의 애달픈 삶과 꿈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와 상처, 그 속에서 삶을 일궈가는 사람들에 주목해온 이규정 소설가의 장편소설 『사할린』(전 3권)이 재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은 1996년 출간된 『먼 땅 가까운 하늘』을 새롭게 편집하여 선보이는 것으로, 20여 년 만에 다시금 독자들과 만나게 된 셈이다. 시간은 지나갔지만, 아픈 역사가 남긴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아직도 사과 한 마디 받지 못한 위안부 문제가 그러하고, 고향에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그러하다. 이규정 소설가는 작가.. 2017. 5. 15.
[2017 산지니 프렌즈 모집] 산지니와 함께 책 세상을 펼칠 벗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4월 20일은 모든 곡물들이 잠을 깬다는 곡우입니다.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는 날인 오늘, 산지니에서는 독서 문화 부흥을 위한 새로운 농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바로,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모임 '산지니 프렌즈' 지난 12여 년간 400여 종의 책을 만들면서 '독자들이 필요한, 좋아할 만한 책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독자 여러분들에게 다가가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혀나가기로 마음 먹었지요. 이제 떨리는 마음으로 '산지니 프렌즈'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산지니 프렌즈는 정회원, 독서회원, 응원회원으로 이뤄져 독서, 글쓰기, 체험활동 등 독서를 기반으로 한 활동들을 이어나갑니다. 또한 앞으로 산지니에서 출간하게 될 책 .. 2017.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