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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

[출판 진흥을 위한 6대 정책 제안] - ⑤ 정가제 강화와 동네서점 지원 [출판 진흥을 위한 6대 정책 제안] - 다양한 책과 서점이 많은 나라 - 도서정가제는 저자뿐 아니라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작은 출판사와 서점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다. 또한 거품을 없앤 정직한 책값으로 독자에게 이익을 준다. 편법 할인이 없는 정가제를 기반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서점을 늘리는 정책으로 출판시장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 보다 다양한 책이 다양한 유통경로로 독자와 만나도록 해야 출판문호의 다양성 유지와 출판산업 발전이 가능하다. ● 필요성 1. 책의 시장질서가 자본과 힘의 논리에 의해 과도하게 상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시장 참여자에 의한 저작-출판-유통-판매-향유(독서)의 다양성을 보호하는 '지식 공공재 가격제도'인 도서정가제의 지속적인 유지와 강화가 필요함 2. 소수 언어권 시.. 2017. 5. 2.
[출판도시 인문학당] 우리 마음 속 초록 숨소리 :: 박두규 시인 2017 출판도시 인문학당 두 번째 강연 우리 마음 속 초록 숨소리 “나는 한사람, 한사람을 제대로 만나고 있나?”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 박두규 시인 “부용산 오리길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사이로 회오리 바람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부용산’을 부르는 박두규 시인의 모습이 행사장 영상 속에 펼쳐진다. 이 노래는 1947년 시인 박기동이 어린 누이동생을 떠나보내며 지은 추모시다. 전라도 지역에서 전국으로 퍼진 특이한 노래. 지리산 빨치산들이 그들의 구슬픈 처지를 한스럽게 부른 노래이기도 하다. 산지니출판사가 주최하는 ‘2017 출판도시 인문학당’ 두 번째 강연은 순천에서 열렸다. 4월 29일(토) 오후 4시 순천 호아트센터에서 열린 박두규 시인의.. 2017. 5. 2.
베트남 전쟁 종전 42주년 기념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있으신가요? 4월30일은 베트남 전쟁 종전 42주년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베트남 전쟁에 관련된 책 한 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기어츠상'과 '경암학술상' 수상자 권헌익 교수의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입니다. 이 책은 베트남 전쟁 경험과 기억 속에 존재하는 유령의 모습들을 문화, 인류, 역사적인 관점에서 해석한 책인데요. 베트남인들의 문화속에 존재하는 유령을 하나의 사회적 사실로 증명해 낸 권헌익 교수의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이번 주 연휴 기간 일독해 보는건 어떨까요^^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 권헌익 지음, 홍석준 외 옮김/산지니 전쟁범죄란 무엇인가 - 후지타 히사카즈 지음, 박배근 옮김/산지니 2017.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