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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27

<저항의 도시, 타이페이를 걷다>(출간예정) 대만 문화부 번역지원사업 선정!! 오늘 산지니에 좋은 소식이 날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픽사 베이 (무료이미지) "산지니 출판사와 저희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어요. 응모한 문화부 번역 지원 사업에서, 선정 됐어요! 대략 10:1 정도 경쟁률이고, 각 책마다 지원금이 다른 데 선정 16개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 번역을 담당해주시는 선생님에게서 온 메일 내용입니다. - 2017년 출간 예정인 가 대만 문화부의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 대표 번역자 이름으로 신청했습니다. ● 대만 문화부 지원 사업 결과 발표 페이지 >> https://goo.gl/wfZGiE 그것도 선정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원이지요!! 사실 경쟁률이 높아서 살짝 포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이 들리다니요. +_+ 얼른 한국의 .. 2016. 12. 19.
쯔위 사태로 바라본 대만-중국 양안 관계를 돌아보다 하루하루를 보내며 날씨의 변화를 체감하고,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는 요즈음입니다. 전해와 다른 올해를,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마주하며 나이 듦을 실감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점이 있다면 매일의 반복되는 습관 같은 거겠죠. 가령 저는 퇴근하면 집에 가서 침대에 앉아 아이돌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보는 게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어요. 그들의 자연스러운 젊음과 상냥하고 밝은 미소에 하루의 시름을 잊고, 사이좋은 친구들과 교실에서 즐겁게 떠들고 놀던 십대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놀아야 할 의무가 있는 십대의 날들부터 혹독한 연습에 내몰려 생활했던 아이돌의 아픔은, 사실 방송에 비춰지지 않는 한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 2016. 2. 3.
아시아 개발 속 희생된 이들의 숨겨진 목소리-『빼앗긴 사람들』(책소개) 아시아 총서 15 빼앗긴 사람들아시아 여성과 개발 성장신화가 가져온 디스토피아에서 아시아의 현재를 보다 현재 한국 사회는 세계 최저의 출산율과 최고의 자살률, 최장의 노동 시간, 과로사 같은 문제로 시름을 앓고 있다. 이 같은 디스토피아의 도래에는 오로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경제논리인 ‘개발 지상주의’가 큰 역할을 했다. 이화여대아시아여성학센터는 에코페미니즘의 관점에서 개발의 모습을 새로이 조명하고자, 새로운 대안을 위한 아시아 지역 교류(ARENA)에서 2004년 출간된 『빼앗긴 사람들(The Disenfranchised)』의 한국어 번역판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생태계 보존의 문제와 여성/젠더의 문제를 동시에 분석하는 한편, 개발도상국 여성이 겪는 풍부한 사례와 함께 개발 이면에 감춰진 문제점.. 2015.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