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금) 저녁 조선비치 호텔 2층 연회장에서

진경옥 교수님의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출판 기념회가 있었다.

 

 ▼ 초대 받고 온 손님들에게 증정하는 책에 사인하는 저자

 

▲ 테이블에는 초대받은 손님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서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다. 우리 출판사에서는 대표님과 디자인 팀장님, 대리님과 담당 편집자 이렇게 네 명이 참석했다. 멋진 야경이 펼쳐진 해운대 바닷가의 해안 풍경을 보면서 출판기념회 순서를 기다렸다.

 

필로아트랩 대표인 이지훈님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내빈 소개와 간단한 축사가 있은 후에 저자의 북토크가 이어졌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지훈 사회자의 질문에 저자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북토크가 진행되었다.

*영화의 영향으로 유행하게 된 의상의 사례는?

<카사블랑카>의 험프리 보가트의 '트렌치코트'가 대표적이다. 전쟁 중에 장교들이 입던 의상인 트렌치코트는 토마스 버버리가 시작한 의상인데 1차 대전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나오면서 대중적으로 유행하게 되고, 여기에는 영화 <카사브랑카>의 영향이 컸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마론 브론도가 입은 '티셔츠'. 군인들이 입던 속옷이 이 영화를 통해 대유행을 하게 되어 티셔츠가 일상복으로 자리 잡았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이 입고 나온 '리틀 블랙 드레스(단순한 검정 드레스)'도 영화의 영향으로 여성들의 필수 의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옷은 샤넬이 1926년 처음 만든 옷으로 패션사에서 획기적인 일이었다. 1961년 지방시가 만든 리틀 블랙 드레스를 오드리 햅번이 영화에서 입고 나오면서 대중적 유행을 가져왔다.

우디 알렌 감독의 <애니홀>(1977년)에서 다이엔 키튼이 입은 남성복 차림의 옷도 영화의 영향으로 대중적으로 유행하면서 오늘날까지 인기 있는 패션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킹스맨>의 영향으로 남성 맞춤복이 유행하게 되었다.

"중산층 이상의 남자라면 정장은 필수야" - <여인의 향기>의 알파치노

*좋아하는 배우는?

"엔간히 잘생긴 남자 배우는 좋아하지만 너~무 잘생긴 배우는 좋아하지 않는다. 조각미남은 잘생긴 얼굴 때문에 연기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좋아하는 여배우는 케이 블란첼이고, 남배우는 알파치노, 리차드 기어, 송광호, 황정민이다.

 

*오늘 이 자리에는 대부분 중년 이상의 분들이 모였다. 중년에게 말해 주고 싶은 패션에 대한 조언은?

너무 어리게 보이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은 좋지 않다. 나이보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를 가꾸려고 노력하면 나이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책 속에도 패션에 대한 몇 가지 팁을 담고 있으니 읽어 보시길^^(편집자 주)

*내년 2월이 정년 퇴임이신데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식품이든 약품이든 알려달라.

뭐든지 잘 먹는다. 특별한 비결은 30대부터 꾸준하게 한 달에 2~3번은 마사지를 받으려고 노력해 왔다. 화장품도 좋은 것 쓸려고 노력했다.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성격도 저자의 젊음의 유지 비결이라는 사회자의 말도 일리가 있는 듯

*퇴직 이후의 계획은?

아기옷을 좋아해서 아기옷 샵을 고민해 봤다. 아기옷 패턴까지 구해서 준비하기도 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비즈니스를 해 본 경험도 없고, 오랜 시간 내가 해 온 일이 공부하고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라, 공부하고 책 쓰고, 불러 주시면 강연 다니고, 하면서 우아하게 살고 싶다.

패션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옆에 잠시 두고, 한류 드라마 의상에 대한 책을 쓸 계획이다.

 

▲ 드레스 코드가 골드와 레드였다고 행사장 가서 알게 됐는데 드레스 코드에 맞춰 오신 분들이 많았다. 붉은 드레스나 목도리, 골드 악세서리를 하고 오신 분들이 많았다.

 

▼ 행운의 주인공을 추첨하는 저자

배용 디자이너가 협찬 한 검은 색 조끼의 주인을 찾는 추첨이 있었다.

단 한 명을 뽑는데 그 행운의 주인공이 우리 출판사의 대리님이었다.

▲ 행운의 주인공이 디자이너 배용님이 협찬 해 주신 조끼를 입고 축하받고 있다.

저자도 환하게 웃으며 축하해 주고 있는 게 의도치 않게 사진에 잡혔다.

 

▲ 드레스 코드 '레드'에 맞춰 붉은 꽃이 수놓인 멋진 블라우스로 소녀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저자

 

맛난 저녁 식사가 이어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된 교수님은 책 출판에 관심이 많아서 출판에 관해 이것저것 물으셨다.

조금은 특별한 출판기념회였다.

아카데미 영화 의상상이나 대종상 영화 의상상 등의 영화 의상상은 고증과 볼거리(창작성)' 이 두 가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한다.

책의 내용도 정보 전달과 재미가 중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도 풍부한 정보와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주는 책이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장르의 영화 속 패션 스타일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꼭 읽어 보시길 권한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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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그늘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