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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초대합니다!『번개와 천둥』이규정 작가와의 만남 :) 안녕하세요, 잠홍 편집자입니다! 봄비가 내리는 금요일이네요. 저에게는 비가 올 때마다 생각이 나는 책이 한 권 있는데요.제목에서부터 우르릉 소리가 들리는『번개와 천둥』 입니다. 이규정 작가의 장편소설인 이 책은 몽골의 ‘신의(神醫)’이자 조선의 숨겨진 독립운동가였던 이태준 선생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이태준 기념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몽골인들은 매독이 창궐했던 1910년대에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조선인 의사, 이태준 선생님을 기리고 있지요. 이태준 선생님은 타지에서 조국의 독립운동에 묵묵히 참여한 숨겨진 독립운동가이기도 하셨습니다. 몽골에서 개업하신 병원은 독립운동의 거점 중 하나였고, 상해 임시정부는 선생을 군의관으로 임명했습니다. 『번개와 천둥』이 출간되.. 2016. 3. 18.
내게 힘이 되어주는 시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 요즘 낮기온이 점점 오르고 있는걸 보면 이제곧 저녁에도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올것같네요. 여름에 밤공기 마시면서 자전거타고 공원에가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그느낌을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지는 못하지만^^; 저녁에 운동 끝나고 하늘을 멍하게 쳐다보다 귀가하곤 합니다. 지금은 밤에 하늘을 쳐다보면 별이 잘 보이지 않지만 대학시절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살아서인지 별이 정말 많이 보였어요. 난생 처음으로 유성도 봤답니다ㅎㅎ 너무놀라서 소원은 못빌었지만 아직도 그 소름돋는 기분이 잊혀지지 않아요. 갑자기 별이야기를 시작한 이유는...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를 소개하고 싶어서 입니다. 2006년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된 명왕성을 주제로한 장이지 시인의 이라는 시인데요 저는 이시를 몇번이고 반복해서 .. 2016. 3. 17.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하는 날이 올까? 이세돌 9단과 인간의 정신 사진출처: 구글 세기의 대결이 끝났습니다.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 사이의 바둑 대결 말입니다.알파고가 3연승을 하면서 승부는 이미 결정되어 있었지만 네 번째 경기에서는 이세돌 9단이 승리했지요. 이 대결에 대해, 누군가는 이세돌 9단이 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했고누군가는 당연히 이세돌 9단이 이길 것이라고 했지만4:1 이라는 숫자만으로는 온전히 표현할 수 없는, 아무도 생각지 못한 결과들이 나오면서 인공지능이나 인간의 능력에 대해 간단한 결론을 내리기가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1: '뇌 vs CPU'인가, '정신 vs 물질'인가 난생 처음 바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지난 몇일간 가슴 졸이며 뉴스를 찾아보곤 했는데요.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아는 것이 전무하다 보니 승부와 .. 2016. 3. 17.
호모 스마트포누스 스마트폰하는 인간 퇴근길 버스 안 그리는 거 들킬까봐 눈치보며 열심히 그리고 있는데 앗! 모델이 포즈를 바꿨네요. (보이는 거 외에는 못 그림ㅠㅠ) 2016. 3. 15.
<마르타>, 부산대학교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에 진출하다(?!) 안녕하세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지난 2월 29일, 퇴근을 한 30분 정도 당겨서 했습니다. (몰래 도망친 건 아니고요 ㅎㅎㅎ) 부산대학교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 에 엘리자 오제슈코바의 장편소설 『마르타』가 초대 됐거든요. 그래서 번역가 장정렬 선생님의 인터뷰 녹음을 위해 조금 일찍 회사를 나섰죠. 에서는 3월 8일 여성의 날의 맞아 여성의 인권을 중심으로 노동, 교육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을 이야기하기 위해 『마르타』를 선정했다고 해요. (진행하시는 교내 아나운서 님께서 마르타를 다 읽으시고, 팬이 되셨다고 하셔서 감동받았습니다 ㅠㅠ) 본 프로그램은 원래 생방송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마르타』편은 번역가 장정렬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내보내기 위해 특별히 녹음 방송으로 제작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부산대학.. 2016. 3. 15.
책을찾는 장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날씨가 따뜻해지나 싶더니 다시 추워져서 이번 한주는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들었던 한주였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뭔가 저의 개인적인 고백과 함께 책을 찾는 장소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오프라인에서 책을 찾으려면 주로 도서관이나 서점을 자주 이용하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사실 서점을 자주 이용했지 도서관은 그닥 이용하지 않았어요. 고등학생때 시험공부를 하려고 이용한것 말고는 도서관에 가는일은 거의 없었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거 그거마저도 여러사람이 함께 공부하는 조용한 열람실에서 무슨 소리만 나면 미어캣마냥 고개들고 쳐다보게 돼서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요즘은 퇴근후에나 주말에 동네 도서관에도 가보고 하면서 도서관을 이용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독서하거나 공부하기에.. 2016.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