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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치열한 현실 속 자연과의 하나됨 꿈꾸다 (경북도민일보) 허정·김남영 문학평론가·오정혜 교사, 신진 시인 작품세계 살펴치열한 현실 속에서도 자연과의 하나 됨을 추구한 시인 ‘신진’. 그의 시 세계와 삶을 조명한 책이 최근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학평론가 허정, 김남영과 현직 고등학교 교사인 오정혜 씨가 엮은 ‘자연에 깃든 사람의 시 : 신진론’. 1부는 허정 평론가와 신진 시인의 대담으로 시작된다. 허 평론가는 시집을 내용별로 4시기로 나눠, 그의 문학적 세계를 촘촘하게 들여다 본다. 1기(1시집~3시집)는 청년기의 내면 풍경과 시대의 모순에 맞선 시기이며 2기(4~5시집)는 자연을 지향하고 자연을 통한 인간성 모색이 드러나는 시기이다. 3기(6시집)는 인간관계의 내실을 기하는 시기이며 4기(7~8시집)는 원숙한 노년의 목소리가 완연한 가운데 자발적 망.. 2016. 3. 11.
아름다운 우리말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의미 없는 인터넷 서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뉴스도 좀 보고, 몇몇 동영상도 좀 보고, 재밌는 사이트들도 좀 보고 말이죠. 그러다 '아름다운 우리말'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발견했습니다. 예쁜 이미지에 예쁜 우리말과 그 뜻이 적힌 포스팅이었는데요~ 단어들이 참 예뻐서 일상생활에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산지니 식구들(산지니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몇 개의 우리말 움짤(?)을 더 찾아봤어요. 날씨도 쿰쿰한데, 예쁜 우리말 보면서 기분도 예뻐졌으면 좋겠네요 ^^ 2016. 3. 9.
이무지치 음악회 가실 분? 지난 2월에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무지치 신년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그간 중국근현대사상총서, 단행본, 교재 출간 등으로 너무 바빠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어느날 오후 대표님께서 갑자기 "음악회 표가 생겼는데 날자가 오늘이네요. 가실 분?" 직원들에게 의향을 물었는데, 젊은 청춘들은 다들 선약이 있었던지 표가 저에게로 온 것이죠. 이무지치(I MUSICI)는 12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인데요, 이탈리아어로 '음악가들'이란 뜻이랍니다. 참 간결하면서도 직설적이죠. 비슷한 방식으로 저희를 표현하자면 '책 만드는 사람들'쯤 되겠네요. ♪ 오케스트라 일반적으로 교향악단을 의미한다. 챔버 오케스트라는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말하며 챔버뮤직은 일반적으로 지휘자가 없는 독주악기 들로 이루어진 합주 음악.. 2016. 3. 9.
봄비의 가격? 안녕하세요, 잠홍 편집자입니다.독자 여러분께서는 겨울을 무사히 보내셨나요?부산에는 2월 29일에 올 겨울의 첫눈이 와서 사무실 식구들이 모두 창문에 붙어서 눈구경을 했는데,불과 며칠 사이에 봄이 왔습니다.어제는 무려 목도리를 하지 않고 퇴근했다니까요. 그런데 오늘은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입니다. 오후에 비가 올 거라고 하는데, 비 때문에 다시 추워진 것 같아 괜히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그래도 작년에 가뭄 때문에 고된 한 해를 보내셨던 분들을 생각하면,비가 오는 게 다행이겠죠?실제로 작년에는 기상청에서 가뭄 속에 내린 봄비의 경제적 가치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가뭄 속에 내린 봄비, 경제적 가치는?기상청, 지난달 31일 전국에 내린 강수 경제적 가치 2500억 원 추산지난해 12월 이후 강원도를 중심으.. 2016. 3. 8.
3월의 낭독회: 김비 작가의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봄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온 제비...가 아닌 잠홍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마을도서관에서 열리는 귀한 자리, 낭독회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남산역 근처에 있는 금샘마을도서관은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 도서관입니다.매달 '아름다운 낭독회'를 열어 소리내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계신데요. 사진출처: 금샘마을도서관 이곳에서 이번 주 금요일 (3월 11일)에는 소설가 김비 작가님께서 직접!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을 낭독해주신다고 하네요.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김비 지음 | 문학 | 국판 268쪽 | 13,000원 | 2015년 10월 20일 | 978-89-6545-319-2 03810“희망이라고 다 옳은 게 아냐. 어떤 희망은 후련한 절망만도 못해.” (9.. 2016. 3. 7.
2016 추천도서목록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요? 학교도서관저널 도서추천위원회에서 엮은 2016 추천도서목록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요? 왠지 여기 목록에 있는 책들만 읽어도 올해 독서 농사는 풍년이 될 것 같은 기분인데요. 차례를 살펴보니 특집으로 '어린이 청소년에서 권하는 16가지 주제별 추천도서'가 있네요! 어린이를 위한 추천도서 테마로는 가족,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우주, 친구 사귀기, 그림책, 동화가 있고요. 청소년은 노동, 창작, 십대의 마음, 영화, 음악, 아프지만 꼭 기억해야 할 제노사이드와 그 책들, 생물학, 고양이, 교사를 위한 책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테마의 도서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 중, 저의 이목을 끈 테마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아프지만 꼭 기억해야 할 제노사이드와 그 책들' 입니다. **제노사이드(Genocide) 인.. 2016.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