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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김비 작가와의 라디오 소풍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잠홍 편집자입니다. 지지난주 금요일, 김비 작가님을 뵙고 왔어요.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이 라디오에 출연하게 되어서였는데요. 방송 시작을 알리는 ON AIR 등의 붉은 빛.내심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하핫)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캠퍼스에서 방송국을 찾다가 길을 잃기도 했지만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소풍을 나온 기분으로 작가님과 함께 부산대 캠퍼스를 걸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방송국 창문에서 보이는 나무들 사이에서 누군가가 텐트를 펴고 있더라구요. 위 사진에서 오렌지색 텐트가 보이신다면... 와! 눈이 참 좋으시네요 ^^ 프로그램의 담당 PD (겸 방송국장), 아나운서, 엔지니어 분과 잠시 이야기를 .. 2016. 5. 13.
부산 문학계의 '사건'이 일어나다 :: 5·7문학 무크 창간 기념회 안녕하세요. 단디SJ 편집자입니다. 요즘 불금(불타는 금요일)보다 더 핫(!)한 요일이 '목요일'이라고 하죠? (크리스마스 보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더 설레는 것과 같은 것일까요 ㅎㅎ) 어제였죠? 5월 12일 목요일, 부산 문학계를 설레게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5·7문학 무크 창간 기념회'가 부산 서면에서 열렸는데요, 부산 지역문학을 이끄는 많은 작가, 평론가 등이 참여해 5·7문학 무크 『다시 지역이다』의 창간을 축하하고 지역에서 문학이 꽃 피울 수 있는 노력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늘 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작가회의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주셨어요 : D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이번 행사에는 방명록 작성을 부탁드렸는데요. 이름과 함께 한 줄씩 남겨주신 메시지들을 보니 .. 2016. 5. 13.
제가 좋아하는 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시들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모아 놓고 보니, 왠지 취향이 한결같은 느낌도 드네요. 부끄럽습니다. 첫 번째 시는, 제가 대학생 때 읽고 충격을 받은 시이기도 한데요. 학교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한 번도 바라보지 않은 풍경들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어준 시입니다. 두 번째 시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걸 바라보게 되는 내용을 담은 시인데요. 절망적인 내용이지만, 표현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세 번째 시는 마음이 힘들 때 읽으면 유독 공감이 가는 시인데요. 다정함은 분명 따뜻하지만, 저런 감정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시입니다. 과거가 된 추억에도, 고맙다고 표현하며 '네가 내게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 2016. 5. 13.
3화-왜구 막아냈던 ‘신라 의성’ 에 왜성이 들어서다 - 부산 구포·양산·호포 왜성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 3화 :: 왜구를 막았던 '신라의성'에 왜성이 들어서다 -부산 구포·양산·호포 왜성 시인 김용호(1912~1973)는 그의 대표 장시 에서 “칠백리 굽이굽이 흐르는 네 품속에서/우리들의 살림살이는 시작되었다”고 했다. 유구한 세월을 도도히 흘러 남하하면서 반변천·내성천·영강·위천·감천·금호강·황강·남강·밀양강·양산천 등 여러 지천을 품어안고 멀리는 가야와 신라 천년의 영욕에서부터 가까이는 6·25전쟁의 참상과 4대강 사업에 따른 몸살까지 겪으면서 영남인들에게 삶의 젖줄이 돼왔다. 1592년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임진왜란 때도 낙동강 수로는 왜군에게 진격, 후퇴, 방어의 중요한 통로가 됐다. 특히 이순신의 조선 수군에 의해 바닷길을 통한 서쪽 진격로가 봉쇄되자 왜군은 낙동강 .. 2016. 5. 13.
복잡해져가는 사회와 혼탁한 세상을 무탈하게 살아가게 하는 길잡이-『한비자』, 『한비자,제국을말하다』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편집자 기획노트] 복잡해져가는 사회와 혼탁한 세상을 무탈하게 살아가게 하는 길잡이 『한비자』, 『한비자,제국을말하다』 정선재 | 산지니 편집자 『맹자, 시대를 찌르다』가 나온 지 근 1년여 만에 산지니의 새로운 고전오디세이 시리즈가 출간됐다. 그것도 두 권이 동시에. 그동안 고전오디세이는 ‘논어’, ‘중용’, ‘삼국유사’, ‘맹자’ 등 현대 사회에 걸맞은 고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했다. 이번에 출간된 고전오디세이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책은 통치학의 영원한 성전으로 불리는 ‘한비자’로 채워졌다. ‘한비자’는 치열한 경쟁과 암투, 부정과 모순 따위가 빚어내는 인간의 갖가지 행태들을 예리하게 분석하여 점점 복잡해져가는 사회와 혼탁한 세상을 무탈하게 살아가게 하는 길잡이 .. 2016. 5. 12.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 수상! * 경 축 * 서요성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 제34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에서 기쁜 소식이 왔습니다. 바로 서요성 선생님의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이 제34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에 선정된 것인데요. 이 상은 우수한 과학기술 도서의 질적 향상 도모와 저 술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83년에 제정된 상으로, 무수한 많은 과학기술 도서들 중 6개 부분(저술상, 번역상, 출판상, 장려상, 특별상, 공로상)에서 각 한 명씩만 수상의 영예가 주어진답니다. 제34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하게 된 서요성 선생님의 『가상현실 시대의 뇌와 정신』은, 현대 뇌과학은 물론 플라톤, 데카르트, 헤겔, 스피노자 철학, 그리고 고전문학과 영화 까지 넘나들며 뇌와 정신에 대한 세.. 2016.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