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638

[북투어후기] 12화. 에필로그 ②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역자의 글 [타이베이 북투어 여행기] 2018년 2월 8일(목)~ 2월 11일(일) 진행된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북투어 비 오는 타이베이를 걸으며 산지니 어둠 여행단을 보고 느끼고 나눴던 그 시간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12화 반민들이 스쳐 지나간 장소를 감각하고 실감하다 by. 곽규환『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역자 # 어둠 지난 삼천년의 세월을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깨달음도 없이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리 - 괴테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원제: 『叛民城市』臺北暗黑旅誌, 이하 반민성시) 는 읽기 어려운 책이다. 오로지 비명만이 쓰였기 때문이다. 스타일도, 환호도, 침묵도 건너뛴 그야말로 ‘합목적적’인 책. 심지어 불친절하다. 해당 시점의 그 장소를 돌출시키기 위해.. 2018. 6. 15.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 ②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 ② 산지니에서는 중국 티벳 출신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페마 체덴의 소설 작품집(원제: )을 준비 중입니다. 페마 체덴은 최근 영화 활동을 주로 하고 있지만, 그의 예술적 근원은 소설로부터 시작됩니다. 그에게 있어 영화와 소설은 둘이 아닌 하나로 통하는 길이니까요. 총 7회 연재될 '중국영화의 특이한 빛 - 페마 체덴과 티벳영화'는 2016년 출간된 (강내영 지음)에 실린 글입니다. 이를 통해 페마 체덴의 소설집 출간 전,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페마 체덴(Pema Tseden)이냐, 완마차이단(萬瑪才旦)이냐 중국 티벳감독의 어떤 이름 페마 체덴 감독은 특수한 지점에 서 있다. 스스로 티벳영화를 호명(interpellat ion)하지 못했던 과거.. 2018. 6. 14.
김영진 교수의『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2018 우수학술도서 선정 2018 우수학술도서 선정 문헌학, 역사학, 철학으로 들여다보는 본격 '불교학' 연구서격동과 혼란의 시기에 피어난 중국의 근대불교학 속으로 어우양징우, 량치차오, 장타이옌, 루쉰을 비롯한100여 년 불교학 역사를 향한 첫 걸음 속으로! 중국 근대불교학의 탄생 아시아총서 25김영진 지음 | 신국판 | 376쪽 | 25,000원 이 책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에 재직 중인 저자 김영진 교수가 십수 년 간 학술사와 사상사 맥락에서 중국 근대불교학의 형성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중국 근대 시기, 서양의 학문 방법론이 유입되면서 중국의 많은 불교학자들은 부조화를 경험했다. 그들은 처음 접한 서양의 불교 연구법을 사용하여 전통의 일부였던 불교를 연구하고 설명해야 했다. 이 때문에 방법론상에서 어색했을 뿐만 아.. 2018. 6. 12.
<습지 그림일기> 다음스토리 펀딩 역사적인 날 오픈합니다 곧 출간될 다음스토리 펀딩이 오늘 자정 6월 13일에 오픈합니다. 뜬금없이 느껴지시죠?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흑흑 다음스토리 펀딩을 시작하기 위해서는다음스토리 담당PD와 직접 만나서 설명을 듣고연재 방법과 수정, 오픈 날짜를 긴밀하게 협의해야 합니다. 담당PD와 만나는 걸 모르고 진행했다가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그래도 오늘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역사적인 날내일은 지방선거를 하는 중요한 날 이 사이에 오픈을 하게 되어 좋은 징조로 여기고 있습니다:) 다음스토리 펀딩> 진관동 습지 13년의 기록미리 보고 싶으신 분을 위해 링크 공유합니다. 저희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펀딩은 처음인데요.진관동 습지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습지에 대한 보존과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펀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이 찾.. 2018. 6. 12.
[행사알림]『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정문숙 작가와의 만남 나만의 이야기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 돌아오는 금요일, 산지니 독자들께 찾아가는 주인공은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정문숙 작가입니다. 클래식 기타 연주로 여는 이번 행사에서는 늦깎이 작가로 데뷔하여 '치유와 희망'의 글을 부지런히 써나가는 작가의 삶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봅니다.따뜻한 자리에 독자분들을 초대합니다. 정문숙 수필집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늦깎이 여성 작가 정문숙의 첫 수필집. 일상에서의 단상, 여성으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 글을 짓는 작가로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다소 힘에 부쳤던 과거의 일들을 담담한 문체로 풀어내며 비슷한 처지이거나 힘겹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독자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건넨다.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이 수필집을 '치유와 희망의 글'이라고 .. 2018. 6. 11.
이렇게 웃고 가도 되나요? :: 조혜원 작가와 함께하는 산골 휴식 여행 "산골짜기 혜원, 힘들 때도 많았고 앞으로도 벅찬 일 많을 테지만 오길 참 잘했어. 이렇게 자주 웃잖아. 그걸로 충분해, 지금은.... 그래, 여기가 네 삶터야.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곳, 살아갈 곳." 의 조혜원 작가와 함께하는 산골 휴식 여행 "이렇게 웃고 가도 되나요?" 지난 6월 2일~3일, 1박 2일간 의 이야기가 펼쳐진 곳으로 휴식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책 출간을 기념하는 소박한 행사였는데요, 이 책의 저자인 조혜원 선생님께서 마음을 담아 직접 준비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출판사의 일원이 아니라, 를 재밌게 읽은 독자로서(!) 혜원 선생님의 페(이스북)친(구)로서(!!) 이 여행에 참가 신청을 했지요. 부산, 창원, 서울, 구례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온 분들이 이번 휴식 여행에 참여했습니다. .. 2018.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