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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영화 리뷰] 소녀감성 영상미를 가진 영화『키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5.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를 한 편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키친』 이라는 영화인데요.

처음 들어보는 영화 제목이시라면, 생각보다 훌륭한 캐스팅에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안모래역의 신민아

 

 

자유로운 영혼, 사랑 앞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두레역의 주지훈

 

 

완벽한 조건에 자상한 매력까지 겸비한 남자, 상인역의 김태우입니다. 훌륭하죠?

 

줄거리는 잘나가는 펀드매니저인 상인(김태우)가 꿈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요리사를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일인데요. 이쯤 오면 감이 오시다시피, 두레(주지훈)는 요리에 천부적 감각이 있어서 상인을 도우러 한국에 오게 되고, 상인이 사랑하는 모레(신민아)에게 빠지게 됩니다. 얼핏 보면, 뻔한 삼각관계 이야기 일 수도 있는데 뛰어난 영상미와 함께 다채로운 요리, 감성적인 대사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맛있어보이시나요? ^^

여자 감독님의 작품이라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명장면은

 

[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

 

마트 주차장에서 두레(주지훈)가 모래(신민아)에게 심수봉의 ' 사랑 밖에 난 몰라 ' 라는 곡을 프랑스어로 불러주는 부분이 아닐 까 싶은데요. 영화 전체적인 진행에 있어서 이 노래가 자주 나오는 편인데(주로 모래의 집에서 LP판으로 듣는 장면이 많습니다.) 이 장면으로 이 곡이 더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 

곧 주말인데 키친 한 편 어떠세요?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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