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비 디자이너입니다 >:D!!!
설날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올 겨울도 목감기 한 번 없이 건강하게 지냈습니다ㅋㅋ
오늘은 좀비 디자이너가 애용(?)하는 도서관,
연제도서관을 소개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스크롤이 길지만 사진이랑 그림이 많으니 슥슥 넘기면서 가볍게 읽어주세요!
연제도서관은 연제구청 인근의 이마트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처럼 아주 작은 도서관이지만 신설이라 건물과 책이 깨끗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산 중턱에 위치해있지 않습니다!! 이건 최고의 장점이예요!
프로샤 편집자님 말만 믿고 시민도서관 올라가다가 호흡곤란으로 쓰러질 뻔했던 기억이..
1층엔 어린이 자료실이, 2층엔 종합자료실이 있습니다.
저기 안쪽에 배너 보이시나요? 사진이 흔들려서 올리지 못했습니다만...
짜잔! 연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왔습니다!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보입니다)
상호대차 서비스를 안내하는 배너였습니다.
서비스에 참여 중인 4개 도서관에 있는 자료라면 연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대출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 이용해봤는데 정말정말 좋습니다ㅎㅎ
내부는 아주 깨끗하고 밝습니다. 책장도 북엔드를 사용해서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주말 오후에 가도 자리는 만석!
책이음 회원이 되면 카드 한 장으로 모든 도서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해서 문화충격!!
기계가 책을 한꺼번에 인식해 대출이 되길래 문화충격2!!!
학교도서관만 이용해서 몰랐지 뭐예요.....
한 권씩 바코드를 인식시키지 않아도 되서 편했습니다. 저는 현대 과학기술이 너무 좋아요.
신간 도서 책장에 가득 찬 책들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산지니 책이 또 잔뜩 있어서 기분이 더 좋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곳!! 신간 책장의 하단!!!!
큰글씨책!!!
큰글씨책들이 모여있습니다. 다른 출판사의 큰글씨책을 보니 또 신기합니다.
제가 처음 작업한 큰글씨책인 <밤의 눈>도 있네요...힘들었어요....(아련)
앗, 큰글씨책 하니 생각났습니다. 올해 설날 선물은 뭘로 정하셨나요?
저는 아버지를 위해 <재미있는 사찰이야기>(큰글씨책)를 준비했습니다.
항상 저렇게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안경을 벗고 눈을 가늘게 뜨신 채 책을 보시는데
딸의 마음이 찢어집니다...
큰글씨책 작업을 할 때마다 노안 때문에 고생하시는 아버지가 생각났는데
이런 책이 나왔다고 알려드리니 아버지가 하나 달라고 하셔서 냉큼 사버렸지요 ㅎㅎ
왼쪽은 <나는 나> 오른쪽은 <재미있는 사찰 이야기>(큰글씨책)입니다.
글씨 크기 보이시나요? 펼치시자마자 글씨 완전 커~ 소리가 절로 나올껍니다.
주변에 연로하신 분이나 시력이 안좋은 분이 있다면 올 설엔 큰글씨책 선물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나는 나>(큰글씨책)도 준비중이니 기대해주세요 헤헤(깨알홍보2)
도서관 소개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작지만 갖출 건 알뜰하게 다 갖추고 있는 연제도서관,
가깝다면 한번쯤 가보는건 어떠신가요?
저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어린이 자료실에 책이 빵빵하다고 하니
주말에 아이 손 잡고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며칠 안 남은 설날 잘 맞이하시고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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