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다들 안녕하신가요? 요즘 주말에 어디 가지 못해서 답답하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제가 그렇거든요...)
집순이인 저도 주말 하루 정도는 바깥에 돌아다니는 게 익숙한데요, 지난 주말은 칩거 생활을 견디다 못해 마스크 단단히 끼고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흰여울길에 다녀왔습니다.
이 글은 본격 흰여울길 영업(?) 포스팅입니다.
물론 지금은 당분간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 중이라 집콕! 해야겠지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놀러와주세요 : )
흰여울길은 학창 시절에도(약 10년 전...) 가끔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살짝살짝 보이는 바다가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한 곳인데요, 언젠가부터 이곳이 널리 알려졌더라구요... 역시 예쁜 곳은 소문나기 마련!
요즘은 관광객도 많이 찾아서 카페와 독립서점도 꽤 생겼답니다.
흰여울길 독립서점 1대장 손목서가!
바깥에는 개냥이들이 막 돌아다녀요 : ) ♡
2층에 올라가면 책을 읽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저도 커피 한 잔을 마셔보았어욤
새로운 서점 '녹색 광선'이 생겼다고 해서 기대했는데요, 아쉽게도 문이 닫혀 있었어요.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해보려구요.
다음에 꼭 다시 올게요...!
사실 손목서가는 사실 지난 번 휴가 때 간 거구요... 주말에는 손목서가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스! 근처에 있는 북카페에 갔습니다. 책과 테라스가 있어 좋았어요. 동생과 함께 갔는데, 저는 <편집자가 하는 일>을 동생은 <1만 시간의 재발견>을 들고 갔답니다.
4월 월례회의에서 편집자들이 <편집가가 하는 일>을 읽고 한 부분씩 맡아 발표할 예정이랍니다.
열심히 읽는 척하는 동생ㅎㅎ
동생은 <1만 시간의 재발견>을 소개하는 유튜버 추천 영상을 보고 '꼭 사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바로 서점까지 가서 구매했다고 해요. 바로 주변에서 일어난 현상(?)을 보니 북튜버가 도서 구매에 끼치는 힘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북카페 안에 다양한 도서가 있었어요. (산지니 도서도 있었으면...^^)
야외에서 책을 읽으니 색다른 기분이 들더라구요.
바람이 불어서 좀 추워서 안에 들어와서 읽기도 하구요...
흰여울길 나들이는 이렇게 끝~!
여러분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 후, 부산에 오신다면 흰여울길에 꼭꼭! 들러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풍경이 있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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