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턴 '미기후' 입니다.
오늘은 뜻깊은 행사를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질려고 합니다.
바로, '레지스탕스 영화제'인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생소하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올해가 1회이기 때문입니다. '서울극장'에서 9월 6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됩니다.
축제 명칭인 '레지스탕스'는 '저항'을 뜻하는 프랑스어인데요.
거기에 맞춰서'저항의 기억, 저항의 영화'라는 슬로건으로 영화제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내년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되는 해를 기념하는 영화제인 만큼 개막작 '알제리 전투'를 시작으로 반제국주의, 독립, 해방운동 이렇게 3가지 키워드로 묵일 수 있는 14개국 출신 작품 18 작품을 선별하고 관객들에게 상영한다고 합니다.
영화제 포스터 인데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배우가 포스터에 있습니다.
바로 영화 '박열'과 '동주'에서 열연을 한 최희서 배우입니다.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의 역할을 잘 표현해서 많은 호평을 받았었는데요. 그녀가 이번 영화제 포스터에 참여하게 된 이유 역시 '박열'에서 절대 권력에 저항했던 청년들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이 영화제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네코 후미코'의 삶은
산지니에서 출간한 『나는 나』 도서에서도 자세하게 나와있는데요.
“나는 나 자신을 위한 진정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생활은 곧 우리와 일치된다. 먼 저편에 이상적인 목표를 두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나는 나> p.329
책 속의 저 한 구절처럼.
가네코 후미코의 삶은 그 자체로 저항이었으며,
국가와 가부장의 이데올리기를 저항한
진정한 아나키스트였습니다.
이번 제 1회 '레지스탕스 영화제'를 통해서
『나는 나』에 가네코 후미코의 '저항의 삶'과 진정한 아나키스트의 면모를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기까지 인턴 '미기후'의 마지막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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