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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야기

출판사 직원의 색(책)다른 경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1. 10.

11월 첫째 주 토요일

여느 해보다 공연전시가 축소되고, 관람횟수도 줄어든 2020, 모처럼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116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한 아트 부산&디자인 VIP 관람권이 생겨 힐링&눈 호강의 기회를 얻은 것이죠.

 

토요일 오전 11시가 좀 넘은 시간, 전시장에는 이미 많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었는데요. 10개국에서 70여 개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만큼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 이튿날인데 이미 많은 작품이 팔려, 한달음에 달려와서 작품을 보고 구매한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그림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더라고요.

화려한 색감이 마치 동화나 상상의 나라 속으로 인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림 외에도 다양한 설치미술과 조각 작품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프리뷰로 공개하는 3시간을 거의 채워 관람을 했는데, 찍은 사진 몇 장을 편집해서 소개하다 보니, 작품을 보던 그때 그 뭉클했던 마음이 다시 떠오르네요. 내년에는 관람객에서 좀 더 나아가 사전에 전시작품을 살펴보고 컬렉터로 참석해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다양한 책과 그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 출판사에서 모처럼 색(책)다른 이야기를 남겨 보았는데요. 다시 또 산지니의 책에 어떤 다양한 색깔을 담을지, 다음 책은 또 어떤 모양으로 소개할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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