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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신간들 와! 이쁘다. 시집 표지 색깔이 너무 예뻐요. 표지에 물고기들이 반짝거리네요. 사발에서 빛이 나요. 실물이 훨 낫네요. 모니터로 보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 보여요. 소설, 시집, 희곡집 등 종류도 다양한 신간 4종이 오늘 출판사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공들여 만든 새책들을 보니 밥 안 먹어도 배부르네요.(사실 좀 전에 점심을 두둑히 먹었지요.^^) 화려한 자태로 오늘 저희를 감동시킨 책들은 산지니시인선 네 번째 책 『나이지리아의 모자』(신정민 시집), 전남 보성을 배경으로 산천의 사계를 벗 삼아 삶을 일구는 이들의 이야기 『진경산수』(정형남 소설집), 부표처럼 떠도는 뱃사람들의 인생사 『아디오스 아툰』(김득진 소설집), 연기부터 연출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최은영 작가의 첫 번째 희곡집『비어짐을.. 2016. 1. 7.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를 읽고 - 글찌의 2번째 인턴일기 인턴 5일차. 퇴근 후 집에 바로 가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약속이 많았거든요. 주로 약속장소는 서면역에 위치한 한 도넛가게입니다. 인턴 2일차였던 지난 31일에도 저는 도넛가게로 향했지요. 일찍 도착했지만, 약속시간을 바꾸지 않았어요. 2시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구석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음료와 도넛을 주문했지요. 마침 가방에는 책이 있었습니다. 출근한 첫날, 선물로 받은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였습니다. ‘부산 출판사 산지니의 10년 지역출판 생존기’라는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지역 출판사 ‘산지니’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부터 각종 에피소드, 앞으로의 방향까지. part 5개를 통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part 1. 산지니가 펼치는 새로운 책의 미래’는 .. 2016. 1. 6.
산지니 어워드의 귀환: 디자이너, 편집자가 편애하는 2015년의 귀한 책! 안녕하세요, 여러분. 잠홍 편집자입니다. 연휴에는 푹 쉬셨나요? 부산은 겨울인가 봄인가 싶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는데요.저는 새해맞이 등산을 갔다가 꽃이 피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12월 말의 철쭉이라니! 지구온난화는 현실입니다 여러분.그러므로 을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새해에는 당당한 홍보...!) 2016년이라는 숫자가 슬슬 익숙해져가는 지금산지니 어워드는 2015년, 저 건널 수 없는 강 너머에 두고 왔으리라 생각하셨겠지요. 훗... 새해가 밝았다고 방심하시면 아니되는 것입니다. 산지니 어워드의 완결판 산지니 디자이너와 편집자가 편애하는 2015년의 귀한 책! 이 남아 있으니까요. > 1부: 2016년 달라지는 산지니! 2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책! 문학편 3부: 2015년에 빛난 산지니.. 2016. 1. 6.
『씽푸춘, 새벽 4시』를 읽고 - 글찌의 첫 인턴일기 안녕하세요. 새로운 산지니 인턴 글찌입니다. 출근한지 4일차! 첫 인턴일기를 쓰게 되었어요. 저에게 일기란, ‘오늘은’으로 시작해 ‘참 재미있었다.’로 끝나는 글이랍니다. 초등학생 때 숙제로만 쓰던 일기습관이 아직 남아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일기 쓰는 실력이 늘 수 있도록 이번 기회에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저는 방금 한 권의 소설집을 다 읽었습니다.『씽푸춘, 새벽 4시』.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반전이 있었고 감정이입이 잘되어,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 조금은 쓸쓸해졌습니다. 아마 우리 사회와 가까운 이야기여서 그랬을까요. 『씽푸춘, 새벽 4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모두가 무엇인가를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바다에 서다」에서는 외화번역가인 정미아가 인기배우인 신제민의 사랑을 .. 2016. 1. 5.
행복한 새해, 1월의 읽을 만한 책 『소금 성자』 선정 소식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월의 읽을 만한 책문학·예술 부문 『소금 성자』 선정 소식!! 새해 첫날이 밝았습니다. 다들 연말연시를 따뜻하게 보내고, 2016년 밝아오는 한 해를 잘 맞이하셨나요? 1월 1일을 맞이해서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는 새해 읽기 좋을 만한 9권의 좋은 책을 선정했는데요. 그중에 산지니에서 출간된 정일근 시인의 『소금성자』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반갑네요. 신년맞이를 책읽기로 시작하고 싶은 여러분께 추천해드리는 아홉 권의 양서들, 그중 편애하는 『소금성자』 이야기 위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 좋은책 선정 사업이란? 정부 산하 기관인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출판수요 확대 및 출판문화 향상 도모를 위해 만든 사업인 '좋은책 선정' 사업. 이 사업은 매월 좋은책선정위원회로부터 독자층의 성격을 고려.. 2016. 1. 5.
지역 출판의 가능성 (교수신문) 부산에서 활발하게 출판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산지니(대표 강수걸)는 2005년 출판사 문을 열면서 ‘부산지역’을 문화콘텐츠에 담는 일에 주력해왔다. 최근 ‘부산 출판사 산지니의 10년 지역출판 생존기’라는 부제를 단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강수걸 외 지음)를 내놨다. 출판사 대표에서 막내 편집자까지 책이라는 문화의 대명사를 만들어내면서 겪은 다양한 속내를 담아낸 책이다. 무엇보다 ‘지역에서 출판하기’를 가치화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가 독특하다. 강수걸 대표의 에필로그에서 발췌했다. ▲ 강수걸 산지니 대표 부산지역에서 10년 차 출판사를 경영하면서 지역(local)의 대학현실을 목격하노라면 절망과 희망이 교차된다. 산지는 한국해양대와 산학협력가족회사로 활동하고 있고 동아대 인문대학 학생들의 인턴활동.. 2016.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