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245 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 어떤 게 맞을까?_불교 도서 큐레이션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예전에는 석가탄신일이라고 했던 것 같아 알아보니 부처님오신날이 공식 명칭이라고 하네요. 더 찾아보니 불교계에서도 '석가'가 '샤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기 때문에 부처님을 지칭하는 단어로는 적절치 않다고 주장한다고 합니다. 저도 한자어보다는 우리말 표기가 더 와닿네요 ^^ 새로운 지식도 습득했으니 불교 공부도 더하면 좋겠죠? 부처님오신날에 읽기 좋은 도서를 소개합니다. #불이문을 넘어 붓다의 세계로불이사상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의 관계를 불이(不二) 관계로 설명합니다. 하나와 여럿의 근원적으로 둘이 아니며 관계의 그물망 속에 존재합니다. 저자는 불이사상을 불교의 핵심사상이라 보고 불교 전체를 불이사상의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를.. 2024. 5. 9. 꽃 피는 봄이 왔어요🌸_순천만국가정원 & 사천바다케이블카 방문기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저는 책과 꽃을 사랑하는 SONG🌼 편집자입니다. 어느덧 벚꽃이 꽃비를 내리는 4월이 되었는데요. 모두 꽃구경은 다녀오셨나요? 저는 봄의 향연을 만끽하기 위해 4월 첫째 주 주말, 가족과 함께 1박 2일 여행으로 전남 순천과 경남 사천을 방문했습니다. 먼저 첫째 날 일정으로 전남 순천시에 위치한 순천만국가정원으로 향했는데요. 2019년에 첫 방문을 한 뒤, 가족들 모두 다채롭게 조성된 드넓은 정원에 반해서 벌써 세 번이나 여행지로 선택된 정원이랍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23년 말부터 2024년 3월까지, 약 6개월 간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2024년 4월 1일 튤립의 개화 시기에 맞춰 재개장하며 '우주인도 반한' 순천만국가정원이 되었다고.. 2024. 4. 15. 야구에 입덕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야구 입문서!_『대충 봐도 머리에 남는 어린이 야구 상식』, 『야구가 뭐라고』책 소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산지니 독자 여러분! 편집자 초록입니다🌳 갑자기 웬 새해 인사냐고요..? 제게는 한 해가 네 번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신정, 구정, 3월 1일, 그리고 프로야구 개막일과 함께요... (아직 제가 응원하는 팀이 개막 후 1승도 거두지 못해 개막한 기분도 못 느끼고 있지만요ㅠ) 개막 시즌이 되면 SNS에서 야구 입문을 고민하는 사람(과 필사적으로 말리는 주변인)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주위에서 말려도 야구를 보길 선택하신(no...) 독자분을 위해 야구 이해를 도와주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25년 차 야구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양희 스포츠 기자의 야구 입문서! 『대충 봐도 머리에 남는 어린이 야구 상식』과 『야구가 뭐라고』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2024. 3. 28. 편집자의 휴일 _영광도서 방문기 안녕하세요! 편집자의 일상을 전해드리는 euk입니다. 날씨 화창한 평일! 휴일을 맞은 저는 친구와의 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 부전동에 위치한 영광도서에 방문했습니다. 사무실에서만 만나던 곳을 이제야 방문해 보다니...! 진작 가볼 걸 후회가 되더라고요. 1층부터 지하까지 수많은 책장 사이를 누비며 많은 책들을 만났습니다. 1층에 들어서면서부터 생각보다 넓은 서점의 크기에 놀랐는데요. 책장 사이에서 신중하게 책을 고르는 독자와 수레로 책을 옮기고 정리하는 직원분의 모습을 보며 왠지 모르게 사무실에서 책을 정리하고 일을 하는 저의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고요. 서점에 왔으니 산지니 책은 당연히 찾아봐야겠죠! 이곳에서 발견한 산지니 도서들입니다. #불이문을 넘어 붓다의 세계로 따끈따끈한 신간이죠! 인제.. 2024. 3. 22. 서울오브리뷰북스에 실린 <지역정당> 서평 안녕하세요, sun😎 편집자입니다. 편집자에게 독자님들의 리뷰는 책이 전하는 안부 편지 같은 것입니다. 편집자는 온오프라인 서점이라는 망망대해로 모험을 떠난 책이 잘 있는지, 누구를 만났고, 어떤 얘기를 나누었는지를 후기나 리뷰를 통해 확인합니다. 이 마음을 잘 알기에 저도 짧게라도 후기를 남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평 전문 잡지 《서울오브리뷰북스(서리북)》에 실린 『지역정당』 서평은 저에게 아주 멋진 모험기로 다가왔습니다. 《서리북》 13호는 해방 이후 수십 년 동안 수많은 희생을 통해 쟁취했던 자유선거와 민주주의가 정말로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인지 되짚어 보는 특집호였습니다. 거대 양당의 독점에 균열을 내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 방법으로 지역정당을 제안하는 『지역정당』과 딱맞는 주제.. 2024. 3. 21. 필사_『연변 나그네 연길 안까이』 입추 비온 뒤 맹꽁이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오며 가며 가며 오며 맹꽁이 맹꽁이 한둘 둘셋 다릴 들었다 놓았다 가다 서고 서다 가고 그새 밟혀 널부라진 놈 부르하통하 강가 양회 길 이 세상 어느덧 예순도 넘어 오늘은 연길 맹꽁이 내가 졸래졸래 보름달 능선 혼자 걷는다. 24.01.22 2024. 1. 22. 이전 1 2 3 4 5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