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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9

한산도서 칩거 7년, 美와 예술가의 본질을 묻다(국제신문) 한산도서 칩거 7년, 美와 예술가의 본질을 묻다유익서 새 소설집 '고래 그림 비', 미학적 사유 8편의 신작 수록 - 반구대 암각화 도전적 해석 등 - 추구해야할 예술적 가치 탐색 한산도로 들어간 지 7년, 소설가 유익서는 여전히 싱싱하고 생생한 질문을 소설 속에 장전한다. 답을 던지는 게 아니라 질문하는 소설을 쓴다. 질문의 핵심은 이것이다. "아름다움(美)의 본질은 무엇인가? 예술가란 누구인가?" 유익서 소설가 자신이 일관된 태도로, 필생의 주제의식을 부여잡고, 숙명처럼 소설을 쓰는 삶을 실천해왔다. 그런 만큼, 미와 예술가에 관한 질문은 소설가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일이기도 하다. 유익서 소설가가 새 소설집 '고래 그림 비(碑)'를 산지니출판사에서 펴냈다. 194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교 시절부터.. 2016. 7. 18.
KBS TV, 책, "어중씨 이야기"가 출연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산울림을 무척 좋아하고, 제 소원이 김창완 밴드 콘서트를 가보는 거에요. 이번에 KBS 프로그램에 새 MC로 김창완이 나오는데요 아- 아- 다음 주 19일 화요일 23:40분에 여름특집으로 산지니 책 최영철 작가의 『어중씨 이야기』가 소개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제가 좋아하는 김창완 씨가 제가 편집한 『어중씨 이야기』를 소개한다는 거지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요? 무엇보다 출판 불황 속에서 미디어 파워로 책이 팔리는 경우가 많지요. 저희 출판사는 해당 사항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이 있다니요. 그것도 여! 름! 특! 집! 입니다. 지난 12일에 방송된 화면 개편되기 전에는 스튜디오에 여러 명의 패널들이 나와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었어요 최근에 개편되면서 MC와 .. 2016. 7. 16.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논어』편 지난 7월 4일(월) 2016 출판도시 인문학당 '정천구의 고전으로 세상 읽기' 첫 강연이 있었습니다.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책 향기가 가득한 곳에서 저자를 만나는 시간으로, 출판사 및 출판 관련 단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6년 3월~5월, 봄 시즌에는 파주를 중심으로 진행됐었는데요, 이번 여름 시즌에는 파주, 서울, 경기, 춘천, 부산, 대구로 확대되어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주최: 출판도시문화재단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부산에서는 산지니 출판사의 '고전으로 세상 읽기' 강연 (총 4회)과 '책, 환경을 이야기하다' 강연(1회)이 7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남은 강연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그럼, 본격적으로 7월 4일.. 2016. 7. 16.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중용』편 (강연 영상 첨부) 며칠 새 비가 오락가락하는 무더위 속에서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산지니에서는 남산동에 위치한 금샘마을도서관과 함께 지난 7월 11일(월) 출판도시인문학당, 그 두 번 째 강연을 열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자리를 빛내주신 분은 정천구 선생님이십니다. “정천구의 고전으로 세상읽기” 논어 • 중용 • 맹자 • 한비자 그 가운데 두 번째 시간, 『중용, 어울림의 길』을 가지고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금샘마을도서관 입구 △ 금샘마을도서관 내부 산지니와 함께 행사를 준비한 금샘마을도서관을 잠깐 둘러봤어요. 아담하지만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어서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주민들의 편의공간으로는 유용할 것 같았답니다 : D △ 『중용, 어울림의 길』의 저자 정천구 저녁 7시부터 정천구 선생님의 본격적.. 2016. 7. 16.
글쓰기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성공하는 글쓰기 전략』 서평을 쓰기에 앞서, 이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제가 치명적인 실수를 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바로, 전달할 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핵심만 간결하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실수를 하게 된 이유라고 말하자면 그렇지만, 제가 잠깐 일했던 곳이 이런 규칙과는 정반대인 조금 특별한 사례였다는 점인데요. 알려진 방식과는 다르게 그곳에서는 핵심이 아니라, 그 어떤 부분도 놓치지 않고 전달하는 것이 목표였기에 구구절절 설명하는 듯한 보고서가 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저는 간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부끄럽네요. 하하 하지만 어찌 되었건, 그것은 특수한 경우였고, 일반적인 때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아무튼 제가, 읽어본 결과 성공하는 글쓰기 전략이라는 귀여.. 2016. 7. 15.
420년전 역사 고스란히 간직한 '왜성의 재발견'(울산신문) 420년전 역사 고스란히 간직한 '왜성의 재발견'신동명 기자 등 연재 엮어 단행권 발행 울산·부산·경남 등 31곳 취재·재해석2016년 07월 13일 (수) 20:36:36김주영 uskjy@ulsanpress.net 왜성은 임진왜란이라는 420여 년 전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의 블랙박스다.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에서 전남 여수까지 한반도 동남해안 일대에 분포해 있으며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일본 고유 양식 성곽의 원형으로 남아 있다. 문화적, 역사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왜성은 임진왜란의 침략을 대변하는 유적으로 인식돼 지금까지 홀대를 받아왔다. 한겨레신문이 지난 2015년 부산, 울산, 경남, 전남지역 31개의 왜성을 취재해, 임진왜란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15편의 시리즈로 게재했다. 이번 책은 그.. 2016.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