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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37

[잠깐 읽기]_『근현대 중국 이상사회론』 부산 일보 중국 근현대 정치사상의 흐름을 알기 쉽게 소개한 입문서. 캉유웨이의 대동사상을 시작으로 '중국식 사회주의'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시기 중국에서 대두된 이상사회론의 정치철학적 내용과 의미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는 이상사회론의 긍정성을 도출하는 동시에 디스토피아로 전환될 수 있는 모순도 놓치지 않는다. 이연도 지음/산지니/319쪽/2만 3000원. / 박태현 기자 기사원문 보러가기 근현대 중국 이상사회론 이연도 지음 | 319쪽 | 23,000원 | 2018. 6. 30 중국 정치사상의 흐름을 알기 쉽게 소개한 입문서로 중국 사회 및 학계의 움직임을 조망할 수 있는 사상적 시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저자는 캉여우웨이의 대동사상을 시작으로 근현대 시기 중국에서 대두된 이상사회론의 정치.. 2018. 8. 24.
학살된 '비정상적 죽음'을 기억할 이유_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한겨레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빨갱이'가 된 인간의 뼈, 그리고 유해발굴 노용석 지음/산지니·2만5000원 전쟁의 가장 큰 희생자는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이다. 종교나 이념 대립, 민족 갈등, 권력쟁탈전 등의 무력충돌에선 종종 ‘국가’의 이름으로 대규모 학살이 동반된다. 우리 현대사에서도 한국전쟁, 4·19혁명, 5·18광주항쟁 등 비극적 국가폭력의 피해자가 100만명이 넘는다. 그들의 죽음을 기억하고 진실을 드러내고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어두운 과거사 청산과 공동체 회복의 필수 조건이다. 는 국가폭력 연구자인 노용석 부경대 교수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학살의 실태와 반세기 만에 이뤄진 유해발굴 사업의 과정과 결과를 되짚고 그 상징적 의미를 고찰한 책이다. 지은이는 2006년부터 진실화해위원회.. 2018. 8. 24.
[행사알림]_용유담을 생각하는 모깃불 문화제 지리산댐 건설 계획으로 명승지정이 좌절된 용유담을 아끼는 사람들이 모여 개최한 모깃불 문화제가 올해로 4회째를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제는 8월 25일 토요일 개최됩니다. 지리산 포럼, 문화 공연, 지리산 토요걷기, 프리마켓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여기서 주목하실 점은, 『生을 버티게 하는 문장들』의 저자이신 박두규 시인 ▶책 자세히 보기 그리고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이신 윤주옥 선생님이 ▶책 자세히 보기 '지리산 포럼' 에 참여하신다고 합니다. 행사에 참여하셔서 저자 선생님들의 강연을 꼭 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셔서 주말을 보낸다면, 더 알찬 휴식이지 않을까요? 8월 25일 열리는 '용유담을 생각하는 모깃불 문화재' 행사 소개였습니다. 2018. 8. 24.
[저자와의 만남]_『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윤성근 작가님 지난 8월 21일 늦은 6시 30분 산지니X공간 에서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의 저자 윤성근 작가님 의 강연이 열렸습니다. 서울에서 을 운영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부산에서 뵙기가 힘든 분인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작가님과 바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그렇다면, 저자와의 만남에서 이루어졌던 따끈따끈한 이야기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서 참석자분들의 질문을 듣는 시간이 먼저 이루어졌는데요. 좋은 질문 덕분에 이번 강연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맛보기 같은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Q. 책방을 운영하는 4일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A. 주 4일 일하고 3일.. 2018. 8. 23.
도시락 인문학 강좌 : <바다를 건너온 책들> (윤지양 부경대 HK연구교수) 지난 8월 17일 금요일 점심, 산지니X공간에서 인문학 강좌가 열렸습니다. 폭염은 이제 조금 가라앉았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햇빛이 굉장히 뜨겁고 바람은 온풍기라도 틀어놓은 것 같네요. 는 센텀시티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됩니다. 당연히 빈 속으로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겠죠? 양과 질의 측면에서 일반적인 것들보다 훨씬 더 좋은 도시락을 먹었답니다. 무려 16,000원! 그런데, 비싸지 않냐구요? 그 돈이면 두 끼를 먹는다구요? 아닙니다. 도시락도 0원, 강좌도 0원. 참석자들은 그저 방명록 작성 후, 도시락을 먹고 재미있는 강좌를 들으면 된답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에요. 참석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도시락은 점점 더 맛있어지고 규모는 점점 더 커진답니다. 역시 비싼 밥이 좋긴 좋군요. 도시.. 2018. 8. 22.
국가폭력의 진상 파악을 위한 노력과 고찰『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뉴시스 노용석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교수가 썼다. 노 교수는 2006년부터 진실화해위원회가주관한 13개 유해발굴을 주도했고, 2011년부터는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에 참여해 한국전쟁기 국가폭력의 진상 파악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전쟁 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한 책이다. 유해발굴의 과정을 현장에서 얻게 된 사례와 자료에 이론을 더해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정치적 변화와 무관하게 과거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되었던 피해자들의 유해가 아직까지 방치되어 있다"며 "그 가족들은 심리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한다. 기사원문 보러가기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 2018.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