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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2425

2023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참가 후기 2 - 도서전 이모저모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벌써 12월이 찾아왔네요. 요 며칠 찬 바람이 쌩쌩 불어서 저는 손난로를 사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독감도 유행하고 있는 듯하니 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오늘은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CCBF) 후기 2탄을 가져왔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더웠던 상하이 날씨를 떠올리며 도서전에서의 추억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D CCBF가 열리는 상하이 세계무역전시관센터에 가기 위해 아침마다 내리던 지하철 역입니다. 물론 뒤에 있는 빨간 건물까지 지하철역인 건 아니고요. 크고 웅장하고 아름다운 이 건물은 중화예술궁이라고 합니다. 현대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국립 미술관이라고 하네요. 무료라고 하던데 방문해보지 못해 아쉽습니다. 외관만큼 독특하고 아름다운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을 듯하네요.. 2023. 12. 1.
산지니 소식 133호 _여러분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식구와 함께 먹는 집밥, 그것이 소울푸드죠.” 여러분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즈음, 출퇴근하며 칼바람을 맞을 때면 겨울철 뜨끈하고 맛난 음식들이 떠오르곤 합니다. 여러분은 겨울이 되면 꼭 먹는 음식이 있나요? 저는 입속으로 후루룩 들어가는 칼국수와 따끈한 국밥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산지니가 있는 부산에서는 해물이 잔뜩 들어간 해물칼국수, 전라도 이주민들로부터 유래했다는 팥칼국수, 그리고 화교들이 만들어 낸 짜장칼국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 소울푸드 돼지국밥과 경상도식 빨갛게 우려낸 국물이 특징인 소고기국밥도 빼놓을 수 없죠.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산지니 뉴스레터 133호에서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 오.. 2023. 11. 30.
해양인이 왜 소중한 존재들인가_『나는 바다로 출근한다』시사인 언론소개 바다를 일과 삶의 터로 삼아 살아가는 해양인들을 인터뷰한 책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가 에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해녀, 경매사, 도선사 등 바다에 깃든 해양인들의 억척스러운 생애사에 주목해 주셨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이 책이 한국 해양문화에 관한 사료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 김정하 지음, 산지니 펴냄 '해양인들이 왜 소중한 존재들인가?'에 대한 대답은 희미하게나마 마련한 듯싶다. 해양 문화를 연구해온 저자가 바다와 연관된 일과 삶을 유려하고 심도 있게 담아냈다. 28년간 부산에 살면서도 바다와 관련된 담론은 어딘가 늘 부족하다 느꼈다. "해양인에 대한 천시와 박대"를 겪으며 살아온 해양인의 속마음을 알고 싶었다. 새벽 어시장은 죽고 싶다던 사람도 생각이 바뀌.. 2023. 11. 30.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의 삶_『나는 바다로 출근한다』교수신문 언론소개 30여 년간 해양문화를 연구해온 김정하 교수가 1년간 해양수산 종사자들을 만나며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가 에 소개되었습니다. 책에 소개된 해양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넓은 해양직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양의 가치를 지켜온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읽으며 해양수산 종사자에게 존재했던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 김정하 지음 | 산지니 | 304쪽 인생 역정과 꿈의 무대 바다, 그곳에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해양인들이 있다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 바다는 미지의 공간이면서 무궁한 가능성의 공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많은 사람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지만.. 2023. 11. 30.
한국출판학회 2023 올해의 책 시상식_<독서의 온도 모임의 체온> 안녕하세요, 제나 편집자입니다! 얼마 전 한국출판학회 2023 올해의 책에 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죠. 한국출판학회 2023 올해의 책 선정도서_ 기쁜 소식을 물고 온 산지니의 보라매,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한국출판학회 2023 올해의 책에 이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연말도 다가오고 날도 조금씩 쌀쌀해지면 슬슬 올해의 sanzinibook.tistory.com 지난 금요일 산지니에서는 강수걸 대표님이 출격하여 2023 올해의 책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출판학회의 2023 올해의 책은 양서 출판을 통해 대한민구 출판문화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도서를 발굴하는 것과 함께 건전한 독서 및 출판문화 창달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독서.. 2023. 11. 29.
2023년 제54회 동인문학상 수상 소식_『아무것도 아닌 빛』, 정영선 작가 기분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소설 『아무것도 아닌 빛』의 정영선 작가가 2023년 제54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 정영선 작가는 2018년 산지니에서 출간한 소설 『생각하는 사람들』로 그해 요산김정한문학상에도 선정된 바 있답니다. 올해 동인문학상 수상작인 『아무것도 아닌 빛』은 한국 현대사의 질곡을 견뎌낸 노인들의 회상을 통해, 삶이 지닌 희미한 빛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소설의 무대는 도시 주변부이고 주된 등장인물 역시 노인이죠. 한 개인의 삶이면서 한국인의 지난 세월이 응축된 소설 속 인물의 모습이 ‘빛’으로 다가와 독자에게 마음의 문제를 탐구하게끔 합니다. 과거 역사 교사로 일했던 정영선 작가는 제목 ‘아무것도 아닌 빛’의 의미에 대해 “돈이나 권력은 없지만 변하지 않는 순정을 지닌, 오.. 2023.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