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246 한국에도 좀비 상륙?! 영화 『부산행』 안녕하세요. 저번보다 더 따끈따끈한 신작을 가져온 별과 우물입니다. 지난 주말, 뭘 하면 오늘 하루를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무심코 시네마 앱을 켰는데요. 왜인지 부산행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서 대세를 따르고자 저도 예매해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정식 개봉이 아닌 유료 시사회였더군요.;) 부산행에서 배우 공유가 맡게 된 '석우'라는 역은 일에 바빠 가정에 소홀하고, 다소 냉정한 성격을 지닌 가장 캐릭터인데요. 별거 중이라 부산에 사는 아내에게 딸인 '수안'이 생일에 부산으로 가자고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은 크게 세 팀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요. 방금 소개해 드렸던 아빠 석우와 딸 수안, 귀여운 부부 역할을 맡아주신 마블리(마동석+Lovely)와 정유미, 그리고 고등학생 역을 맡.. 2016. 7. 19.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 '봉이 김선달'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날이 무더운데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날은 에어컨 바람을 쐬며, 수박을 한 입 베어물면 가장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거기다 더위 때문에 어딘가 쳐지는 기분을 만회하기 위해, 유쾌한 영화 한 편을 감상해주면 더할 나위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영화 한 편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너무 지나간 영화만 추천드린 것 같아서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준비해봤어요. 짠! 유승호, 라미란, 고창석, 김민석(EXO 시우민), 조재현 주연의 '봉이 김선달'이라는 작품입니다. 봉이 김선달은 주인이 있을 리 없는 대동강을 자신의 것이라 주장하며 돈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이야기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 되는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희대의 사기꾼으로 등장하는 유승호는 그에 걸맞게 다.. 2016. 7. 14. 조금은 기묘하고, 신비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 『추억의 마니』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에 잘 지내고 계신 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왠지 모를 기묘한 분위기로 으스스한 느낌을 주는 지브리 영화 '추억의 마니'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당연하겠지만, 호러물은 아닙니다. 분위기일뿐이예요!)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지브리 영화를 참 좋아하는데요.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이어서 더 애정이 가는 작품입니다.(상영관이 적어서 슬펐던...) 줄거리를 설명해드리자면 12살 소녀 ‘안나’는 요양 차 친적집인 바닷가 마을을 방문하게 됩니다. 자신과 사람들을 울타리 안과 밖으로 비유하며, 대인관계에 있어서 약간은 예민하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안나는 유일하게 그림을 그릴 때 안정을 찾는 듯한 소녀인데요. 바닷가 마을에 와서도 다가오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상처주는 말을 해버리고 맙.. 2016. 6. 20.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할게, 영화 『루비 스팍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영화를 소개해 드리기 위해 찾아 온 별과 우물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밤을 새고 싶은 로망이 있었던 저는, 이리저리 검색을 하던 중 ‘국도예술관’ 이라는 곳을 발견 했는데요. 국도예술관에서는 한 달에 한 번,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막차시간에 시작해서 첫차시간쯤 끝이 나는) 올빼미 상영관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총 3편정도 상영이 되지만, 가기 전까지는 어떤 영화를 보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특이점인데요. 영화상영이 시작되는 순간, 영화 제목과 간략한 설명이 카페에 공개가 되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그 곳에서 본 영화를 한 편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데요. 간략하게 소개해드리자면 CF,뮤직비디오 감독출신이신 분이 연출을 맡아주셨고,(영상미가 기대가 되죠?) .. 2016. 5. 30. [영화 리뷰] 소녀감성 영상미를 가진 영화『키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를 한 편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키친』 이라는 영화인데요. 처음 들어보는 영화 제목이시라면, 생각보다 훌륭한 캐스팅에 놀라시게 될 것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안모래역의 신민아 자유로운 영혼, 사랑 앞에 거침없이 돌진하는 두레역의 주지훈 완벽한 조건에 자상한 매력까지 겸비한 남자, 상인역의 김태우입니다. 훌륭하죠? 줄거리는 잘나가는 펀드매니저인 상인(김태우)가 꿈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요리사를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일인데요. 이쯤 오면 감이 오시다시피, 두레(주지훈)는 요리에 천부적 감각이 있어서 상인을 도우러 한국에 오게 되고, 상인이 사랑하는 모레(신민아)에게 빠지게 됩니다. 얼핏 보면, 뻔한 삼각관계 이야기 일 수도 있는데 뛰.. 2016. 5. 20. 제가 좋아하는 시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시들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모아 놓고 보니, 왠지 취향이 한결같은 느낌도 드네요. 부끄럽습니다. 첫 번째 시는, 제가 대학생 때 읽고 충격을 받은 시이기도 한데요. 학교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한 번도 바라보지 않은 풍경들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어준 시입니다. 두 번째 시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걸 바라보게 되는 내용을 담은 시인데요. 절망적인 내용이지만, 표현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세 번째 시는 마음이 힘들 때 읽으면 유독 공감이 가는 시인데요. 다정함은 분명 따뜻하지만, 저런 감정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네 번째 시입니다. 과거가 된 추억에도, 고맙다고 표현하며 '네가 내게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 2016. 5. 13.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