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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모뤄2

마르크스주의가 중국 역사관에 일으킨 혁명:: 『혁명과 역사』 혁명과 역사: 중국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기원 1919~1937 콜럼비아대학 석좌교수이자 『전지구적 자본주의에 눈뜨기』, 『포스트모더니티의 역사들』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아리프 딜릭의 첫 저서가 드디어 국내 출간되었습니다. 『혁명과 역사: 중국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의 기원 1919~1937』은 1. 마르크스주의가 중국의 유가적 역사관에 일으킨 혁명을 탐구합니다. 과거에 중국에서 역사란 운명과 권선징악의 영역이었습니다. 유물론적 역사관은 이러한 중국의 유교적 역사관에 혁명을 일으켜 지도자의 품성이 아니라 중국 사회를 파고드는 심층적 연구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2. 역사가들이 어떻게 오늘의 혁명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역사를 다시 쓰려고 했는지 했는지 보여줍니다. 역사학자들의 치열한 논쟁은 지적 유희가 아니라.. 2016. 2. 19.
새로운 탐색점 … 프로이트주의에 담긴 20세기 중국문학 (교수신문) 책을 말하다_ 『배회하는 유령』 인훙 지음|이용욱 옮김|산지니|384쪽|30,000원우리가 잊었던 사이 이미 크게 바뀌었던 중국 문학의 새로운 사유, 중국 문화의 몰랐던 저력, 그리고 더욱 변화해나갈 중국을 향해 우리는 긴밀한탐색에 나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우리를 ‘탐색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이끄는 까닭이다. 프로이트주의는 중국 신문화 전개의 선구자 중 한명이었던 왕궈웨이(王國維)가 1907년 중국에 번역해 내놓은 해럴드 회프딩의 『심리학개론』이라는 책의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라는 글로 중국에 처음 소개됐지만, 그것은 프로이트주의 혹은 정신분석학이 아닌 전반적인 무의식에 대한 철학적 인식을 기술한 것이었다. 중국의 저명한 철학자였던 장둥쑨(張東蓀)이 1920년에 총편집으로 재직하면서 발표한 .. 2015.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