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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768

바다의 노모스 :: 『문학/사상』 13호 책 소개 문학/ 사상 13호바다의 노모스 책 소개 대지의 질서를 넘어, 바다의 질서를 사유하다주류 담론에 반격을 가하고, 담론의 지형을 재구축한다는 취지로 2020년 6월 창간한 반년간 문예비평지 『문학/사상』이 13호를 발간한다. 이번 호 표제는 「바다의 노모스」이다. 12호 「바다정동」 특집이 바다를 감각과 정동의 차원에서 새롭게 발견했다면, 13호는 바다를 통해 오늘날 세계질서의 구조 변화를 읽어낸다. 식민 바다와 냉전 바다를 지나 탈냉전의 시대에 이른 지금, 바다는 더 이상 자연적 배경이 아니라 전쟁과 기술, 자본과 생태, 국가와 공동체가 교차하는 정치적 공간으로 등장한다.김건우의 「대지의 노모스와 바다의 노모스: 구체적 질서의 구조 변화」는 칼 슈미트의 노모스 개념을 바탕으로 대지 중심의 질서와 바다.. 2026. 6. 15.
유행 앞에서 불편해진 마음을 해설하다 :: 『불편한 유행』 책 소개 불편한 유행그냥 웃고 넘어가기엔 찜찜한 욕망·혐오·균열들 책 소개 모두가 웃을 때 어딘가 불편했던 당신을 위한한국 최신 유행 비평서 😵 나는 왜 유행 앞에서 찜찜할까? 일상을 지배한 문화 현상들의 은밀한 속내를 들추다MBTI, 두바이 쫀득쿠키, 아이돌, 연애프로그램. 지면을 휩쓸고 지나가 버리는 돌풍처럼, 재빠른 인터넷을 통해 오늘도 새로운 유행이 만들어지고 또 사라진다. 이러한 유행은 누군가에게는 그저 즐기고 지나가는 오락거리지만,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고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한 주제로 다가오기도 한다. 모두가 웃고 있을 때 어딘지 모를 불편함에 눈살을 몰래 찌푸리게 될 때, 유행어를 무심코 내뱉다가 멈칫하게 될 때가 그렇다. 『불편한 유행』은 『우리는 중독을 사랑해』로 문화 속 중독 현상을.. 2026. 6. 9.
한 사람의 생애를 종이 위로 부르는 인터뷰 기술 :: 『사람을 기록하는 인터뷰 글쓰기』 책 소개 평범한 사람들의 생애사를 듣고 기록하는 법 말이 글이 되는 여정을 담다 『사람을 기록하는 인터뷰 글쓰기』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책 소개 ✏ 가장 가까운 한 사람부터 시작하는 인터뷰 글쓰기의 교과서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의 개정판 『사람을 기록하는 인터뷰 글쓰기』가 출간되었다. 우리 곁에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이 있다. 오래 살아온 부모님의 삶, 골목을 지켜온 이웃의 기억, 마을에 남겨진 시간들. 이 책은 그 사람의 이야기가 한 권의 기록이 되기까지—어떻게 듣고, 어떻게 쓰고, 어떻게 그 삶에 다가설 것인지를 안내한다. 인터뷰 준비부터 녹취 풀기, 글쓰기와 퇴고까지. 누군가의 말을 글로 옮기는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그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 2026. 5. 28.
한·독·영 전문 통역가이자 16년 독일 거주자가 들려주는 지극히 현실적인 독일 생활기 :: 『살아보니, 독일』 책 소개 살아보니, 독일 소시지와 맥주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독일 독일을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안내서 책소개 ▶ 살아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진짜 독일 이야기독일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은 높지만, 우리가 아는 독일은 여전히 피상적이다. 맥주, 분데스리가, 규칙과 원칙의 나라 등…. 그러나 16년 넘게 독일 땅을 밟으며 한/독/영 전문 통역사로, 한국어 교사로 살아온 저자에게 독일은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나라다. 원리원칙을 고집하는 문화가 답답하게 느껴지다가도, 바로 그 덕분에 안전이 보장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어렵게만 보이던 무뚝뚝한 이웃이 예상치 못한 온기를 건네기도 한다. 물론 한국에서의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아 머리를 싸매던 날들도 있었다. 이 모든 순간이 『살아보니, 독일』에.. 2026. 5. 28.
나는 입양인이 아니라 입양을 겪어야 했던 인간이 된다 :: 에바 틴드 장편소설 『민 킴』 책 소개 “나는 비행기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말하기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두 여성, 이들이 밝히는 입양신화의 민낯 에바 틴드 장편 소설『민 킴』 책 소개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두 소녀 에바와 꿀마이, 뭉뚱그려진 입양 서사가 아닌 각자의 이야기를 말하다‘김남숙’과 ‘김미인’은 1975년 다른 아이들 8명과 함께 한국에서 덴마크로 입양된다. 마치 잘 포장된 과일 바구니처럼, 캐리어 속에 푹신한 담요를 두른 채 놓여 있던 두 아이는 낯선 백인 가족의 품으로 건네졌다. 그 후 남숙은 ‘에바’, 미인은 ‘꿀마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에바와 꿀마이, 두 가정은 매년 서로를 방문했고 두 소녀는 펜팔 친구가 된다. 그러나 에바가 열두 살이 되던 해, 편지는 갑자기 끊긴다. 그들은 30년이 지난 후에야 다시 만난다... 2026. 5. 26.
도시를 따라 걸으며 발견한 색다른 그리스를 엮다 :: 『그리스 도시를 걷다』 책 소개 그리스 도시를 걷다25개 도시로 만나는 신화와 역사의 나라 그리스 책 소개 산토리니와 아테네 말고 진짜 그리스가 궁금한 당신에게 들려주는 그리스 도시 기행나라 전체가 고고학박물관 돌무더기 하나에도 역사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신화와 역사, 철학과 축제의 나라 그리스를 만나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그리스는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테네, 하얀 건물과 파란색 지붕의 산토리니 섬의 이미지로 기억된다. 하지만 그리스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채로운 도시들이 곳곳에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델피, 마케도니아 왕국의 첫 번째 수도 베르기나, 동방정교회 천년의 성지 아토스, 그리스 속의 영국 케르키라, 유럽 기독교의 시작 필리피, 동로마제국 시기 번성한 상업도시 테살로니키 등 그리스의 도시들.. 2026.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