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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책642

"전쟁의 슬픔 속에서 아스라이 전해지는 구원 가능성"_『스노우 헌터스』 :: 책소개 스노우 헌터스  한국계 미국인 폴 윤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자 국내 첫 번역서★뉴욕공공도서관 ‘영 라이언스 픽션 어워드’ 수상★퍼블리셔스 위클리 ‘2013년 여름 최고의 책’★뉴요커 선정 ‘주목해야 할 책’ “폴 윤은 얼핏 보면 완벽한 미니멀리스트처럼 보이지만, 이 소설의 모든 섬세한 몸짓 너머에는 깊고 복잡한 역사가 일렁이고 있다… 고독한 삶에 대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명상.” _앤 패칫,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커먼웰스』 저자) “고독한 한 남자의 삶을 시적으로 표현한 작품…폴 윤은 종종 단순명료한 헤밍웨이의 문체를 떠올리게 한다.”_보스턴 글로브      책소개    ☂디아스포라의 지평을 넓힌 폴 윤의 첫 장편소설한국계 미국인 소설가 폴 윤이 첫 장편소설 『스노우 헌터스』로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2024. 7. 26.
량치차오가 상상했던 신중국의 모습은 어디까지 실현되었나 _ 『신중국 미래기』 중국근현대사상총서 네 번째 책, 『신중국 미래기(新中國未來記)』를 소개합니다.  『신중국 미래기』 를 쓴 량치차오(梁啓超, 1873~1929)는 중국 근대 전환기를 살면서 끊임없이 시대를 이끌어간 대표적 지식인입니다. 신문·잡지 발행, 교육을 기반으로 변법유신을 도모하고, 근대화된 서구 문명을 선전함으로써 폐쇄된 중국에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탁월한 계몽주의 사상가, 정치가, 언론인, 교육자, 문학가로서 중국 문화사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신중국 미래기』는 캉유웨이(康有爲)와 함께 했던 무술변법이 실패한 후 일본으로 망명한 량치차오가 중국의 미래를 위해 집필한 두 편의 저서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은 입헌국가가 된 중국의 미래를 상상하는 정치공상소설로 중국의 20세기를 여는 소설이.. 2024. 7. 25.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_ 『타이타닉을 구하라』::책소개 꿈꾸는 보라매 24 타이타닉을 구하라 706명의 목숨을 구한 카르파티아호의 숨은 영웅들  깊은 밤 북대서양, 거대하고 화려한 타이타닉호가빙산과 충돌하여 가라앉고 있어요!타이타닉호의 구조 신호를 받은 작은 배 카르파티아호는위험에 빠진 타이타닉호를 구하러 갈 수 있을까요?세심하게 잘 판단된 글과 섬세하지만 강력한 삽화를 통해 전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_〈가디언〉시각적인 향연, 정교한 아트워크, 성공적인 데뷔작_〈옵서버〉이 아름답고 힘 있는 이야기는 독자를 눈물짓게 하는 올해의 책 중 하나이다._〈아이리시 이그제미너〉★2023 요토 카네기상 최종 후보작★★2022 클라우스 플루게상 최종 후보작★    책소개      🚢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만나는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1912년, 타이타닉호는 .. 2024. 7. 15.
격변하는 정치상황 속, 서양 문화에 대한 중국 지식인들의 대응 _『과학과 인생관』 카드뉴스 근현대사상총서의 세 번째 도서 『과학과 인생관』을 소개합니다.천두슈(陳獨秀, 1879~1942)는 안후이 성 출신으로 언론인, 교육자, 문필가, 혁명가, 공산당 지도자로서 20세기 중국혁명의 한복판에서 활동했던 실천적인 지식인입니다. 그는 신문화 운동과 오사운동을 모두 주도한 인물로 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중국공산당 창당에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과학과 인생관』은 1923년 중국 사상계에서 첨예하게 벌어졌던 '과학과 인생관 논전' 혹은 '과학과 현학 논전'에 참가했던 각 분야 지식인들의 논문 29편을 모아 펴낸 책입니다. 과학과 인생관 논전은 베이징대학 교수 장쥔마이의 '인생관'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청년들에게 과학을 기초로 한 인생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에 서양의 과학문화와 물질문.. 2024. 7. 11.
진정한 자아를 찾아 일상을 이격하고 다른 세계를 상상하다_『입술이 입술에게』 :: 책소개 ● 산지니시인선 023 ●입술이 입술에게권명해 시집 일상을 감각하며 존재의 조건을 인식하다 『문예시대』로 등단한 권명해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입술이 입술에게』가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는 사물과 풍경을 민활하게 감응하며 사물과 타자를 만나 자기 내면을 표현한 6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급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일상을 되새기기는 어렵다. 우리의 일상은 스쳐 지나가고 경험은 쉽게 휘발된다. 권명해 시인은 경험이 상품으로 전락한 시대에 시를 매개로 섬세한 감각을 회복하고 진실한 자아를 찾는 과장을 그린다.   사물과 타자를 만나 존재의 의미를 확인하다 권명해 시인은 일상생활, 기억과 유년, 사물과 풍경 등 여러 층위에서 사물과 타자를 만난다. 사물을 향한 감각은 은유를 통해 자아의 내면을 일상 사건에 .. 2024. 7. 8.
1차 세계대전 후, 새로운 문명 조건에 대한 량치차오의 예언 _『구유심영록』 카드뉴스 근현대사상총서의 두 번째 도서 『구유심영록』을 소개합니다. 량치차오(梁啓超, 1873~1929)는 청말, 중국 초기 계몽 사상가이자 문학가로, 서구 자유주의의 편향인 개인주의와 과학만능주의, 약육강식을 비판하며 상호부조와 인격론을 통한 협력과 소통이 필요함을 통찰하였습니다. 그는 1895년 “공거상서(公車上書)”를 올린 것을 계기로 변법유신운동에 뛰어들었으며 『시무보(時務報)』 발간, 『서정총서(西政叢書)』 편집 등 활발한 계몽활동을 하였습니다. 량치차오가 평화회의가 열리는 유럽을 방문하며 관찰하고 느낀 것을 기록한 『구유심영록』은 세계 변화에 대한 통찰과 새로운 문명의 탐색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사상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량치차오의 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와 자세를 볼 수.. 2024.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