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산지니안 월드8 산지니 청년기획위원 활동기 <산지니안> 1호 발간 산지니와 독자의 새로운 소통을 위해 태어난 산지니안! 여러분 다들 알고 계시죠? 산지니 청년기획위원 산지니안 1기가 그동안의 발자취를 담은 1호를 발간하며 그간의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업로드한 잡지는 마음껏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읽기 전에 PDF 뷰어에서 "두 페이지 보기" "두 페이지 보기에 표지 페이지 표시" 두 가지 꼭 체크하세요! 아니면 페이지가 틀어져서 이상하게 보입니다. 2013. 9. 4. 산지니안 3th 독토 <즐거운 게임> 산지니 청년기획위원 산지니안들이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어느 밤에 모여서 독서토론을 했습니다. 이번 토론책은 따끈따끈한 신간 이었는데요. 소설을 보면서 느꼈던 점과 여러 단편소설들을 관통할 수 있는 주제들 - 가정의 해체와 남녀간의 성역할, 직업관, 삶과 죽음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가족의 해체와 진정한 공동체 모색 블루 단편소설집이지만, 전체적으로 가족이 해체된 분위기가 있었죠. 다들 어떻게 읽으셨나요? 옐로 먼저 어느 가족의 이야기가 가장 어두웠는지 이야기해 볼까요? 저는 ‘대화법’이 읽으면서도 소화가 안되고, 어린이 성언이의 심리상태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할지 난감했어요. 블루 충격적인 내용이었죠. 설마, 설마 하는데 그렇게 전개가 됐어요. 책을 다보고 나니 울적한 기분이 들었고요. 블.. 2012. 10. 30. 2012 거리예술페스타 안녕하세요 산지니안 쪼꼬망입니다.^^ 이번에 거리예술페스타에 자원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재밌는 길거리 공연 구경하구 가시라구 글 올려봅니당 ㅎㅎ 기본개요 ○ 행사명 : 2012 거리예술페스타 ○ 기간 : 10월 5일(금)~6일(토) ○ 장소 : 서면 일대 ○ 주최 : (사)부산민예총 ○ 주관 : 거리예술페스타 기획단 ‘어쩌다 마주친’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시, 부산문화재단, 토다이 서면점 행사취지 상상력, 거리와 만나다 - 거리는‘오고’,‘가는’행위를 기본으로 만남과 헤어짐, 지나침, 소통, 머무름 등의 다양한 행위들이 이루어지는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이다. 일상적인 공간(거리)에서 비일상적인 행위(예술)가 이루어짐으로써 거리의 질서를 흩트리는 즐거움을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만든다. - 부산.. 2012. 9. 20. 책으로 떠나는 한산도 여행 - 산지니안 독서토론 그 두번째 이야기 8월 18일 토요일 늦은 오후 5시. ‘공간초록’ 에서 이뤄진 산지니안 독서토론 그 두 번째 만남. 이달의 책은 유익서 작가의 소설 이다. 이번 독서토론에는 옐로, 블루, 블랙, 핑크 네 명의 지구용사가 출동하여 아름다운 섬 한산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술과 예술가의 고독한 삶을 그린 소설에 대해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누어보았다. 책을 읽은 소감은? 블루 : 음 어떻게 시작할까요? 블랙 : 전에도 그런 것처럼 일단 읽은 소감부터 돌아가면서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옐로 : 음 재밌기는 한데 스토리가 긴박하다기 보단 생각, 사유하는 부분이 많고 한 문장 한 문장이 아름다워 음미할 수 있는 게 좋았는데 조금 졸리기도 했어요. 블루 : 한국소설이고 단편소설이잖아요. 읽기 힘든 책도 아니고 술술 읽히는 느낌.. 2012. 8. 23. 도서정가제 정립을 위한, 한 독자의 반성(을 권하는)글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딨어?’ 라고 열렬히 외치던, 'XX 파크, NO24' 즐겨찾기하던 한 독자의 반성(을 권하는)글 -도서정가제 정립을 위하여- 그렇습니다 에누리 없는 장사가 도대체 어디 있단 말입니까. 한 권 사도 무료배송, 많이 사면 깎아주고, 단골 되면 얹어주는 장사꾼이 좋은(?) 장사꾼입죠. 고로 인터넷 서점에서의 책 구매는 더 물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당연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지극히 소비자적인(또한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소견입니다만. 좋습니다, 동네서점에서 산다고 쳐요. 무거운 책 집에 낑낑대며 들고 와야 되지, 그나마 애들 문제집이나 베스트셀러 같은 책 말고는 주문해서 일주일 기다려야 책 오지, 마일리지라고 적립해주는 거 인터넷 서점 적립률 반도 못 따라가지. 좁은 동네서점은 눈치가 보.. 2012. 8. 22. 맹자독설을 읽고 맹자 호통(孟子號筒) - 맹자독설을 읽고 - 언론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때, 필자는 모든 ‘그릇된 것’들을 향해 온 몸을 내던져 맹렬하게 퍼붓는다. 부패와 부정에 무기력해지고 일상의 굴레에 갇힌 현대인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일편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내 필자의 독설이 자신을 겨냥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게 되면 이내 깊은 배신감에 몸서리치게 되는 것도 책을 읽으면서 겪는 일 중 하나다. 그렇다. 이 책은 어느 누구도 무사히 살아남지(?) 못하는 책이다. 맹자의 이론 아래, 한 점의 부끄럼도 없는 이가 아닌 이상, 모두 독설의 대상이 되고 만다. 마치 부활한 맹자가 어리석은 중생들에게 치는 호통과 같다는 느낌도 든다. 독설은 모질고 악독한 말인데 반해, 책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급한 성.. 2012. 7.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