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에 해당되는 글 261건

  1. 2020.07.03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OO이다?! (3)
  2. 2020.07.01 6월 월간 책씨앗, 산지니『지옥만세』,『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추천
  3. 2020.06.30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4. 2020.06.28 가네코 후미코 옥중수기 『나는 나』
  5. 2020.06.23 『지옥 만세』 2차 서평단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6. 2020.06.21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도서,『우리들은 정당하다: 중국 여성노동자 삶, 노동, 투쟁의 기록』
  7. 2020.06.19 아직도 종이 매체가 좋은 편집자의 신간 소개 이야기
  8. 2020.06.19 장마철을 보내다 문득 들여다본 그림일기
  9. 2020.06.16 『지옥 만세』 2차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10. 2020.06.14 미조구치 유조의 『방법으로서의 중국』 (1)
  11. 2020.06.10 유월 단상 (1)
  12. 2020.06.05 [날개편집자의아무것도아닌이야기] 여름, 텀블러, 그리고 아이스크림 (3)
  13. 2020.06.05 오늘은 식탁에 채소를_전혜연 작가님 연재 소식 전해요!
  14. 2020.06.04 2020 원북원부산 오프라인 행사를 조심스럽게 시작합니다 (1)
  15. 2020.05.31 [김 편집자의 추천 도서] 중국 내셔널리즘』x『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2)
  16. 2020.05.28 저랑 독서 릴레이 하실 분 손!!! (2)
  17. 2020.05.26 일상의 소중함을 생각하다
  18. 2020.05.20 동네 도서관에서 마르크스를 읽다(마-하!) (3)
  19. 2020.05.20 출판시장의 또 하나의 콘텐츠, 전자책
  20. 2020.05.15 스승의 날을 맞아 추천하는, 선생님이 쓴 시집! 『심폐소생술』
  21. 2020.05.14 2020년이 '청소년 책의 해'라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22. 2020.05.13 책씨앗 추천, 초등3-4학년 연계도서 목록! ~『회오리 바다의 비밀』~
  23. 2020.05.08 어버이날이네요~
  24. 2020.04.29 노동절, 전태일을 생각하다
  25. 2020.04.24 방구석 1열에서 떠나는 슬기로운 국내여행 :: 연휴에 읽기 좋은 맛집&여행책 추천! (1)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마다 전국의 서점이나 도매업체에 

책을 발송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제 자리의 팩스에 주문서가 도착해 있어요. 

아무래도 주문서가 많이 도착해 있거나, 

주문 물량이 많으면 기분이 좋게 마련이죠 

(전국의 책방들 화이팅입니다!!!)


물류 업무를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많은데요. 

종종 주문서로 다른 출판사의 책이 찍혀 온다거나, 

책의 제목이 틀리게 입력되어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책 제목이 틀리는 경우는 종종 있는 일이라, 

그냥 혼자 웃고 넘길 때가 많은데, 

이번 건은 왠지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찍어두었어요. 


2020 상반기 산지니의 베스트셀러죠!

원북원도서로 선정된 이국환 교수님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인데요. 

제목이 좀 길어서 헷갈리긴 하죠? ㅎㅎ 


한 서점에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그리움이다>라고 주문이 들어왔더라고요. 

마침표까지 딱! 찍혀 있는 게, 

그럴 듯한 문장처럼 보이지 않나요? ^^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그리움이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기쁨이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행복이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특별함이다

등등

넣을 수 있는 단어가 무궁무진하군요 ㅎㅎ


여러분은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OO이다'라는 문장을 

어떤 단어로 완성해보고 싶으신가요?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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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ace21 2020.07.03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는 설렘이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는 휴식이다.
    ('도'가 아니라 '는'이라는 것이 포인틉니다. ㅎㅎ)
    그건 그렇고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그리움>이다, 좋은데요~ :)

  2.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7.0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였어요. 많이 웃었습니다. 저자에게도 이 글을 보내드려야겠네요.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그리움이다. 정말 완벽한 문장이네요^^

6월 월간 책씨앗은 청소년과 일반 부문에서 산지니 출판사의 지옥만세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습니다.



[
간 책씨앗 바로가기]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 10점
이창우 지음/산지니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changchu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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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있은 지 2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뉴스에서는 어김없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사람들과

다행스럽게 생명을 구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지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벌써 630일입니다.

2020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지난 6개월을 떠올려보니

문득 목표한 바대로 지키며, 잘살아왔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나의 작은 자서전 만들기라는 부제가 붙은

<엔딩 노트>에 마음이 닿았습니다.

 

이 책의 중간엔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오는데요.

 

당신의 인생에 등장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당신은 그들에게 누구였으며, 그들은 당신에게 누구였나요?

그들은 당신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었나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당신이 한 많은 일들 중,

그래도 참 잘했다라고 여겨지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당신의 식탁에 초대하고 싶은, 즉 함께 밥 먹고 싶은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그런 다음 어디에서,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도 생각해보세요.

식사 초대 인사를 적어봅니다.

 

혹시 바로 생각나는 사람들이나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과거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지나가 버린 기간에 아쉬운 것들이 왜 없겠습니까만

우리는 그 아쉬움 속에서 지금의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찾아야만 합니다.

당신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아직 있습니다.

 

 

<엔딩 노트> 표지에 적혀 있는 글을 보다가

아이러니하게도 결말, 종료, 끝을 의미하는 엔딩(Ending)이 아닌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앤딩(And+ing)을 떠올렸습니다.

 

내일은 71일이고

2020년 하반기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어떤 일이 새롭게 펼쳐질지 설레지 않나요.

(산지니 입사일이 71일이라, 저에겐 개인적으로 더 의미 있는 날이기도 해요. ^^)

생각나는 김에

<엔딩 노트>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질문과 함께

앞으로의 삶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배우러 혹 공부하러 다니십니까?

더 분발한다면, 무엇을 더 배우러 혹 공부하러 다시고 싶은가요?

 

당신의 자서전의 목차를 한번 구성해보세요.

 

당신 자서전의 제목을 만들어보세요.

 

 

지금 당장은 답하기 어렵더라도

6개월 후, 다시 같은 질문을 받게 된다면

그땐,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2020년 후반부의 시간들을 잘 지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요!

 

 

엔딩 노트 - 10점
이기숙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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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는 1923년 관동대지진 발생 이틀 뒤 치안경찰법에 근거하여 예방검속이라는 명목으로 박열과 함께 체포됐다. 예심과정에서 폭탄을 입수하려 했고, 천왕과 왕태자를 폭살 할 계획을 세웠다며 1926326일 대역죄로 사형판결을 받는다. 일본 측의 회유에도 전향을 거부한 가네코는 우츠노미야宇都宮 형무소 토치기栃木 지소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옥사 중에 자살로 생애를 마감(1926723)한다.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1903125~1926723)

일본 대정시기(일본 원호, 1912730일부터 19261225일까지) 아나키스트다. 관동대지진 이후 일본 경찰은 치안 유지를 빌미로 요시찰조선인을 체포했다.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은 192393일 단체근거지이자 함께 생활하던 셋방에서 붙잡혔다. 24시간 구류에서 부랑죄가 적용되어 29일간 유치됐고, 48일 후에는 치안경찰법 14조 비밀결사금지 위반으로 정식기소됐다. 일본경찰은 불령이라는 간판을 버젓이 걸고 잡지까지 발행하던 불령사를 비밀결사로 치부했다.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을 은폐하기 위한 조치였다. 옥중 수기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그의 나이는 23세였다. 그의 죽음을 두고 논란이 있다. 당시 그는 임신 중이라 자살할 리가 없으며, 유족이 자살에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를 요청했으나 간수 측이 방해하여 사망 경위가 불명인 채로 남았기 때문이다. 한편, 20181117, 대한민국은 가네코 후미코를 건국훈장에 추서했다.


참고:

위키피디아(일본판), https://url.kr/SGguRC

김진웅, “가네코 후미코의 아나키즘 수용과 실천,”한국근현대사회학회(2018), 278.


한때 자살을 결심할 정도로 가혹한 환경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가네코 후미코는 자신의 생활을 개척하기 위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고학을 택하고 도쿄로 떠난다. 그러나 그는 도쿄에서 생활하면서 접한 기독교와 사회주의에 실망하고, 훌륭하다고 대접받는 사람이 되는 것에 무의미함을 자각한다.

 

“‘주의자들은 뭔가 일종의 특별한, 위대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얼마나 바보 같은 공상이었는지 명확해진 것이다. 아름다운 천상의 꿈에서 더러운 하수구 속으로 떨어진 듯이 환멸스러웠다.”(나는 나, 317)

 

그는 이후 자신을 위한 진정한 만족과 자유를 얻어야 하며 나는 나 자신이어야만 한다, 나 자신을 위한 일을 찾고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혁명의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고 있는 그의 안력眼力이 놀랍다. 가네코는 인간의 욕망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에 어떠한 주의가 혁명을 이끈다고 해도 결국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는 끊을 수 없다고 봤다. 그는 억압에서 벗어난 자아가 사회 전체를 번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네코가 재일조선인들과 함께 일본 천황제 부정 활동에 참여한 것은 조선인의 독립운동에 공감한 것이라기보다 어떤 강권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고자 하는 행동 발현으로 봐야 한다.

가네코 후미코는 판사의 명령으로 옥살이 중에 출생에서 박열을 만나기 직전까지 자신의 불우한 생애 전기를 기록했다. 재판에서 참고자료로 사용된 수기를 돌려받은 가네코는 구리하라 가즈오(栗原一男)에게 수기를 전달하면서 어떠한 미사여구를 덧붙이지 말고 단순하고 솔직하고 평이하게 서술해 동지들과 세상에 전해주기를 당부했다. 가네코는 가능하다면 더 많은 세상의 부모가, 더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교육가, 정치가, 사회사상가 모두가 수기를 읽어주기를 바랐다. 수기는 한 개인의 삶을 통해 사회문제를 고민하게 한다. 어렵지 않게 쓰였지만, 담고 있는 메시지 만큼은 무겁게 다가온다. 가네코의 유일한 흔적이 된 옥중수기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운명적으로 불운한 탓에 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나는 나, 238)

 

자신의 불운한 삶에 굴복하지 않고 외부의 강권에 저항하며 오롯이 자신이고자 했던 행동주의자, 가네코 후미코의 삶에 대한 샘솟는 열정을 그의 옥중수기 나는 나를 통해서 엿보길 바란다.

 





나는 나 - 10점
가네코 후미코 지음, 조정민 옮김/산지니


Posted by changchu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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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만세』 2차 서평단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은 내일까지 발송하겠습니다.

개별로 메일 보내드렸어요. 멋진 서평 써주세요!


 김* 아

 이* 운

 김* 혜

 주* 민

 황* 란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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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정당하다: 중국 여성노동자 삶, 노동, 투쟁의 기록은 여성 노동자의 삶과 투쟁을 기록한 전기다. 베이징 노동자의 집(北京工友之家)에서 활동하고 있는 뤼투(吕途) 박사가 100여 명의 여성 노동자를 인터뷰하고 그중 34명의 이야기를 추려서 책으로 발간했다. 세대가 다른 여성 노동자 34명의 삶을 통해서 중국 노동 현실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노동에 관한 학문적인 언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그동안 주류에 의해서 경시되어 온 여성 노동자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내어 현재 중국 사회문제를 담담하게 드러냈다.



2015년 겨울 뤼투 박사, 베이징 노동자의 집에서

 사진 출처: 中国新闻周刊, http://bitly.kr/ECYUeLbKspK

뤼투 박사는 1968년 길림(吉林) 장춘(长春)시 출생으로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교(Wageningen University)에서 발전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베이징 노동자의 집에서 연구와 교육 및 공동체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신노동자의 형성(中国新工人迷失与崛起)(2013), 중국 신노동자의 미래(中国新工人文化与命运)(2015) 등 여러 편의 저작을 통해서 사회 기층의 삶을 추적하고 있는 학자다.


이 책은 좌절희망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관통한다. 먼저 개혁·개방 이전 시기부터 노동에 참여했던 여성 노동자의 삶으로 현재 중국 노동 현실을 독해하고 좌절을 통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개혁·개방 이전 국유기업 노동자였던 뤼슈위(吕岫玉)와 쑤제(苏姐), 민영학교 교사였던 쉐제(薛姐), 의사였던 싼제(三姐)의 사례를 통해서 효율성만을 강조하는 자본 주도의 사회가 바람직한가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한다. 그들은 사회주의 시기 노동자와 지도자의 관계는 평등했으며, 노동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했다고 회고했다. 복지 혜택도 좋았다. 공장에 탁아소, 식당, 직원 보건소, 탁구대, 농구장이 구비돼있었고 노조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영화표를 나눠주기도 했다. 적어도 노동을 통한 자아실현이 가능했던 시기다. 그러나 개혁·개방 이후 자본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모하면서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졌으며, 그들은 당연한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며 각종 위험에 노출됐다. 현재 중국 노동자 문제는 사회보험과 후커우(户口) 문제가 착종 되어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온 이주노동자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질 낮은 식사를 한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사는 그들의 삶에서 노후 준비는 사치에 불과하다. 쉼 없는 노동에도 제대로 된 임금을 받기는커녕 그마저도 떼이기 일쑤다. 자신의 권리를 논할 방법조차 모르기 때문에 억울함을 호소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사진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http://bitly.kr/mpzoIOzn7ih

2018년 난창(南昌)시 벽돌공장은 900,000위안 이상 체불 된 임금을 벽돌 290,000장으로 지급하는 일도 있었다.


값싼 노동력으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노동자가 사고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자본이든 정치이든 권력을 가진 자들이 두려워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현실 사회주의 국가라고 외치는 중국의 씁쓸한 사회 단면이자, 그런 중국에서 어떻게든 노동자를 쥐어짜서 만든 과실을 차지하겠다고 덤벼드는 글로벌 자본의 단면이기도 하다.

한편, 책은 서로 다른 세대의 여성 이주노동자의 주도적인 삶의 태도에서 새로운 노동환경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는 희망도 전한다. 여성 노동자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현모양처)에 맞서며 노동으로써 삶의 주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책 속의 주인공은 공장 여공 혹은 청소부 14, 예전 국유기업 노동자 4, 가정부 3, 공익기관 종사자 10, 의사 1, 속기사 1, 기관도서관리자 1명으로 전문대 졸업은 5명뿐이며 나머지는 초중고 학력이다. 교육수준이 낮아 월수입이 5,000위안(85만 원)을 넘는 이는 고작 2명뿐이다. 이들은 노동자대학에서 받은 교육으로 노동권에 눈을 뜨고 응당 받아야 하는 것을 요구하며 정당하고 용기 있는 걸음을 내디뎠다. 쥐란(菊兰)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죽은 둘째 올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카를 돌보면서 사회보험 쟁취운동에 나섰으며, 아펀(阿芬)은 기업이 이주노동자와 현지인을 분화시키는 책략에 맞선다. 아후이(阿慧)는 힘겹게 일해 돈을 벌지만 남자에 의탁해 삶을 살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음을 자각하고 삶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생존문제를 개선하는데 떨쳐나선 그들은 풀뿌리 페미니스트이자 노동운동가그들의 활약은 노동과 분배에서 착취와 부정을 차단·축소하여 건전하고 발전된 새로운 노동자 문화를 창조·발전시킬 수 있는 희망이다. 이처럼 책은 개혁·개방 이후 좌절할 만한 노동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주체적 삶을 살아가려는 여성 노동자의 삶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중국 노동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중국 여성 노동자의 삶을 기록한 전기다. 만약 학술서로 중국 여성 노동자에 대한 이론적 분석을 기대하는 독자라면 책이 일상적이고 감성적인 내용을 서술한 문학책 같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는 저자가 여성 노동자의 삶을 서술에 중심에 놓기 위해 이론적 논의를 배제했기 때문이다. 왕후이(汪晖) 칭화대학(清华大学) 교수의 말처럼, “노동자의 육체와 고통, 기쁨을 모색하고 그들의 영혼의 궤적에 관심을 가지고 기록으로 남겼다는 사실만으로도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의 소중한 가치를 담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노동자는 외치고 있다. 다만 주류에 사회에 속하는 사람들이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경청하기를 거부하거나 경시했을 뿐이다. 평범한 이야기야말로 대중의 이야기이며, 이를 통해서 현실의 문제를 과감하게 드러낼 수 있다. 수수하지만 강인한 중국 여성 노동자의 삶을 통해서 젠더 문제와 중국 나아가 세계 자본주의 노동시장의 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노동하는 삶에 대한 통찰을 담은 위안위안(园园)의 글로 세상 모든 노동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서평을 마친다.

▲ 뤼투 저, 고재원, 고윤실 역, 우리들은 정당하다: 중국 여성노동자 삶, 노동, 투쟁의 기록(나름북스, 2020), 318.



우리들은 정당하다 - 10점
뤼투 지음, 고재원.고윤실 옮김/나름북스




산지니 도서로 주제 심화시키기

-전태일 50주기 공동 출판 프로젝트 도서

전태일에서 노회찬까지 - 10점
이창우 지음/산지니

 


-중국 여성주의 운동 관련 도서

빅브라더에 맞서는 중국 여성들 - 10점
리타 홍 핀처 지음, 윤승리 옮김/산지니


Posted by changchu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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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출간되면 출판사에서는 홍보할 언론사를 정해

출판 담당 기자들에게 책을 보냅니다. 


보통 고정적으로 보내는 언론사가 정해져 있지만, 

책의 성격에 따라 한두 군데씩 추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 예상이 적중해서 편집자가 선택한 언론사에서 

실제로 기사를 실어주면 굉장히 짜릿하죠! ㅎㅎ 

(짜릿한 손맛!... 은 자주 느끼진 못합니다..

 

주요 신문사들은 대개 주말판에 책소개 코너를 싣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말에 도서관에 가서 주말판 신문의 책 섹션을 찾아보곤 합니다

(네, 책 섹션만 봅니다...ㅎㅎㅎ)


언론사에 보낸 우리 책이 기사화되어서 신문에 딱! 실려 있으면(조금 크게) 

당장 사진을 찍어서 저자분들께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선생님 기사 실렸어요 ㅠㅠ)

하지만 대개 신간 소개 코너에 단신으로 실리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입사 초반엔 신문에 우리 책이 실려도 

'그렇구나, 실렸구나...'(영혼 어디 갔니) 하고 생각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많은 책들 중에 매체에 소개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합니다.(기자님들 사..사..사랑합니다)  


사실 요즘에는 인터넷에 출판사 이름을 검색하면, 

기사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제가 종이신문을 찾아보는 이유는...


인터넷 기사로는 느낄 수 없는, 

네모난 종이 위 레이아웃과 기사의 배치, 폰트와 이미지의 크기 등등

이 모든 요소들의 조화가 주는 느낌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책이 소개된 신문이나 잡지를 손에 쥐고 읽을 독자를 생각하면 

괜스레 떨리기도 하고요. 



시사주간지 <시사in>에 <김일성과 박정희의 경제전쟁> 그리고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가 소개되었네요.




이번 주도 어떤 매체에 산지니 책이 소개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신문이나 잡지에서 산지니 책을 만난다면 

반갑게 아는 척 해주실 거죠? 



김일성과 박정희의 경제전쟁 - 10점
정광민 지음/산지니


동북아 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 - 10점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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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종일 비가 왔고 오늘 그쳤다.

벚나무 옆(30센티미터 떨어진 곳)

환삼덩굴 그늘. 갓 색이 붉은 갈색.

_2006.06.15

 

비가 부슬부슬

밤나무 잎 뒤에 왕거위벌레와 무당벌레.

비가 그치기를 기다릴까?

편안하게 거꾸로 매달려 있다.

_2006.06.26

 

비가 퍼붓는다. 두두둑 두두둑.

습지 한가운데 커다란 물줄기가 생겼다.

풀은 자세를 낮추고 태어난 그곳을 본다.

_2011.07.12

 

비가 오니 거미가 앞 뒤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듯하다.

_2017.06.07

 

 

어제 종일 내리던 비가 그치고, 오늘은 공기가 꽤 맑아진 느낌입니다.

고온다습한 날씨를 생각하면 장마철이 달갑지 않은데요.

 

하지만

물을 머금고 있는 땅, 습지에서 생활하는 생물들에게는

적당한 습기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지요.

 

장마철, 이 계절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생물이나

평소에 쉽게 접하기 힘든 습지의 모습이 궁금한데

직접 찾아가기 힘들어서 아쉽다면

<습지 그림일기>를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13년 동안 북한산국립공원 진관동 습지를 관찰한 내용을 묶은

<습지 그림일기>에는 여름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사계절 습지의 모습이 다양하게 담겨 있습니다.

 

출간한 지 2년이 됐지만, 청소년 교양도서로 뽑히면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책입니다.

 

* 위에 소개한 본문과 함께 그림도 보실 수 있어요~ :)

 

 

습지 그림일기 - 10점
박은경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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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 『지옥 만세』 2차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서평단 신청하신 분은 저자 친필 사인본을 보내드립니다^^


● 모집기한: 6월 16일~6월 22일

● 당첨발표: 6월 23일, 도서발송 24일

● 모집인원: 10명

● 마감기한: 7월 8일까지

● 신청: 구글폼 http://bitly.kr/Gxd4P82c9k


1. 본인 계정 SNS/온라인 서점에 서평이나 감상평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2. 책만 수령하실 경우 책은 다시 반납해야 합니다.

3. 성실히 써주신 분에게는 산지니 신간을 이벤트 종료 후 보내드립니다.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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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중국이 중국했다라는 중국을 조롱하는 표현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우리네 중국관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가 중국을 독해하는 눈에도 망국의 위기에 처했던 19세기 중국, 여전히 계몽이 필요한 중국이라는 서구식 오리엔탈리즘의 렌즈가 끼워져있는 것이다

그런데 서구 유럽의 발전 단계는 한 나라를 이해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가? 유럽의 근현대 상()이 기준이 된다면, 중화인민공화국의 중국에서 혁명적 사건(문화대혁명, 천안문 사건)이 일대 변화보다는 현대의 중국으로 수렴해버린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1990년대 국교정상화 이래로 ·중 관계의 영역은 경제에서 정치·군사로 확장되고 있다. 경제적 친밀성은 중국 경제가 기침하면 한국 경제는 몸살을 앓는다는 말로 표현될 정도다. 중국의 성격 및 상황의 변화는 중국을 넘어서 한국의 사회·정치·경제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시점에 우리가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중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논하는 건 쉽지 않은 문제지만, 우리보다 앞서 중국과 국교를 정상화(1972)한 일본의 당시 논의를 참조할 수 있다. 일본은 한국보다 무려 20년이나 빨리 중국과 수교를 맺었으며, 이 시기에 진행된 중국관에 대한 논의는 일본 학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주목할 학자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 그는방법으로서의 중국(方法としての中国)을 통해서 근대 일본이 중국을 보는 시각이었던 서양 중심주의를 비판하고 횡적이고 다원화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서 유럽의 세계사적 보편법칙이라는 기준에서 벗어나 중국을 중국의 내부에 기초하여 봄으로써 유럽 원리와 상대적인 또 하나의 중국 원리를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http://www.avis.ne.jp/~nihao/09takeuti-yosimi.html

     ()https://www.luoow.com/dc_tw/106130947


미조구치 유조에 앞서 전후 일본의 중국 근대관이었던 선진=후진의 서열 타파를 주장한 학자는 다케우치 요시미(竹内好). 일본의 근대사상가이자 중국 현대문학 연구자인 그는 루쉰 연구에 몰두하면서 중국 근대화에 관심을 두게 됐다. 다케우치 요시미는 일본 지식인층의 진보주의를 비난하며 아시아를 방법으로 삼아 일본의 근대를 논했다. 그는 방법으로서의 동아시아를 주장하며 당시 일본 학계가 서구를 숭배하는 현상을 경계하고자 했다. 다케우치 요시미는 당시 일본 낭만파식의 감상적 국수주의, 이것과 인과를 이루는 데 아시아 우월감 등을 일본인의 근대 의식 일반에 잠복된 치부로서 루쉰=동양의 편에서 백일하에 드러내고자 했던 것이다.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이것은 일본의 아시아, 특히 중국에 대한 침략의 역사를 그것을 지탱한 의식구조의 심층에서 자기비판한 것이다. 자기비판은 동양의 눈을 통함으로써 전체적인 자기부정이 되었다(방법으로서의 중국, 13쪽 인용).” 그의 주장은 전후 일본의 아시아 정책에 대한 일본 학계의 인식에 비판을 가하며 관심을 모았다. 미조구치 유조는 다케우치 요시미의 논의를 심화시켰다. 그는 근대 일본의 우월의식이 유럽 근대를 보편적 가치 기준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부당한 것이지만, 다케우치 요시미의 주장처럼, 일본의 근대를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는 전면적인 자기부정은 반()역사적이며, ()역사적인 관점이라고 재비판하며 자신만의 시각을 정립했다.


다케우치 요시미(竹内好, 1910102~197733)

일본의 중국문학자이자 문예비평가이다. 루쉰 연구와 번역, 중일관계론, 일본문화 등의 문제에 대하여 많은 평론을 발표했다그는 중국의 근대를 일본처럼 선진 유럽을 그저 수용하지 않고 후진성에 맞서 대결하여 아시아적으로 인민적인 사회혁명·사상혁명을 철저히 확충시키고 그 인민적 철저함에서 유럽의 부르주아적 근대의 불철저함을 넘어서고자 했다라고 평가했다.

참고 자료: 위키피디아(일본어판), https://ja.wikipedia.org; 미조구치 유조 저, 서광덕·최정섭 역, 중국의 근대를 보는 시각, 방법으로서의 중국(산지니, 2016), 30.


중국사상사 연구가인 미조구치 유조는 그의 논문집 방법으로서의 중국에서 중국의 근대화에 대한 일본 학계의 한계를 지적하고 새로운 중국 독법을 제시한다.방법으로서의 중국13편의 논문으로 중국 근대사를 독해하는 방식을 논했다. 특히 표제작인방법으로서의 중국은 책의 정수로 근대 중국 상()이 왜곡되었으며, 전후의 중국연구에서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중국을 통해서 세계를 목적하는 중국학을 강조했다. 그는 진보한 일본, 늦은 중국이라는 서양 근대를 절대시하는 전전(戰前) 일본의 중국관을 비판하고 안일하게 서양 근대에 영합한 일본, 위기에 노출됨으로써 철저하게 비유럽적 근대의 길을 가는 중국이라는 다케우치 요시미의 전후 중국관도 비판하며, 다름이라는 개념 아래에 중국을 상대화·객관화하려고 했다. 다시 말해서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고 명말청초에서 시작되는 중국 역사변화를 추적하여 중국의 근대상을 재구성했다

방법으로서의 중국을 번역한 서광덕 교수는 “20세기 후반 중국의 변화를 목도하면서 서구중심주의를 극복하고 근대성에 대한 해명을 통해 동아시아적 탈근대론을 추구하고자 시도한 선구적인 한 중국연구자의 선언이라고 책을 정의했다.방법으로서의 중국은 전후 일본 중국사상사연구에서 비약적인 변화를 이끌었으며, 일본을 넘어 중국의 중국근대사상사 연구가인 왕후이(汪晖), 쑨거(孙歌)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역사·사회·문화적으로 많은 부분을 중국과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서양의 보편적 기준으로 중국을 평가하고 있는 우리 태도를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방법으로서의 중국 - 10점
미조구치 유조 지음, 서광덕.최정섭 옮김/산지니


Posted by changchu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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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6.15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가까이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중국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의 시각에서 벗어나 중국 그대로를 인정하고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할 듯합니다. 서평 잘 읽었어요.

유월 단상

이런저런 2020. 6. 10. 10:32

6, 이제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사담을 주고 받던 중에

름은 종일 밝은 기운이 넘쳐서 좋다,

해맑은 에너지 가득한 누군가가 말했어요.

 

참 신기하게도

이제 막 무더운 계절이 여름 시작이구나, 했던 마음이

그 한마디에, 돌아섰습니다.

그래, 지난겨울엔 다가올 여름을 기다렸지...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다녀야 해서 더 갑갑한데

이제 곧 장마까지 시작된다고 하니

습도가 올라가고, 불쾌지수까지 치솟겠지만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면

추운 계절에 보지 못했던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수국이 수북하게 피어나는 계절에

각자 기다리는 다양한 색깔의 단비같이 기쁜 소식도

수북하게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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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0.06.1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엔 여름이 그립고, 여름엔 겨울이 그립죠 ㅎㅎㅎ 사람의 마음이란...


계절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5월까지만 해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있어서

얇은 자켓을 꼭 입고 다녔는데

6월이 시작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더위가 찾아오네요.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린 날씨에 몸이 적응하느라 힘들기도 하지만, 

변함없이 계절이 오고가는 것은 감사할 일이겠죠! 


어제는 사무실에 에어컨을 처음으로 켰고, 

커피를 마실 때도 아이스라떼를 시키게 되네요. (원래 뜨신 커피 매니아)

회사 근처 밀면집은 벌써 손님이 북적북적합니다.

그리고, 대표님께서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사 오시는 걸 보니 

진짜 여름인가 봅니다. 


무려 콘 아이스크림!



오늘은 '환경의 날'이라고 하죠? 

최근에 싸고, 가볍고, 색깔도 예쁜 

텀블러를 사서 굉장히 기분이 좋은 1인입니다. 

나름대로는 텀블러 사용하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요. 

카페에 가서 텀블러를 내밀며 "여기에 담아주세요"할 때, 

요게요게 또 기쁨이 있답니다 ㅎㅎ 

(텀블러 사용하면 할인을 해주는 카페도 있고요!)




이미 와버린 '여름'인데~♬

슬퍼하지 말고 어떻게든 이겨내야겠죠! 

모두들 각자의 방법으로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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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예빈박사 2020.06.05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여름이 너무 좋아요!

  2.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6.08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텀블러 조금 탐나네유...대표님이 아이스크림 사 오면 여름 시작이군요ㅋㅋ


안녕하세요 

오늘은 반가운 소식을 전할까 하는데요. 


산지니의 작고 소중한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어준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오늘을 생각하는 내일의 식탁 아님 주의...)의 저자 

전혜연 작가님의 연재 소식입니다. 


전자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리디북스'를 잘 아실 텐데요. 

리디북스에서 '리디아티클' 서비스를 론칭하여, 

양질의 아티클을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혜연 작가님은 6월부터 격주 목요일마다 

<오늘은 식탁에 채소를>이라는 아티클을 연재합니다. 

이번주는 2개의 글이 올라왔네요! 


<오늘은 식탁에 채소를> 읽으러 가기 




전혜연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싱그러움과 건강함이 느껴져요.

 

작가님이 글의 소재로 삼는, 

제철의 식재료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않고 만들어내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음식이 주는 힘이 아닐까 해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한 가지씩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마크로비오틱 레시피도 소개하고 있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분들께 

작가님의 글을 추천합니다 :)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 10점
전혜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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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시민독서생활화운동

 

원북원부산

최종 후보도서 가운데 시민투표로

일반, 청소년, 어린이 각 분야에서 선정된

총 세 권의 책으로 1년간 주요사업을 펼쳐나갑니다.

 

올해는

산지니의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

지난 2월 말, 원북원부산 일반 부문 도서로 선정되었는데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아직 선포식도 개최하지 못했어요.

(올해는 선포식의 명칭을 어울림 한마당으로 바꾸어 진행하는데

바뀌고 바뀌어 예정된 날짜는 현재 기준, 618일입니다.)

그런데, 이제 조심스럽게 오프라인에서도

만남의 장을 펼쳐나간다고 합니다.

 

그 행사 중 하나로

2020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작가 3인 초청 북 콘서트

다음 주 수요일 부산광역시시립시민도서관 시민소리숲에서 펼쳐집니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인원에 제한을 두고

오늘(4일), 910분부터 선착순 40명만 신청을 받는다고 하니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은 서둘러 시민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세요.

시민도서관 2020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작가 3인 북 콘서트 안내 바로 가기

 

교육청 유튜브와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방송으로도 보실 수 있답니다.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이국환 작가와 함께

청소년 부문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작가,

어린이 부분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의 이혜령 작가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산지니 참가 명단에 들지 않은 관계로

아쉽게도 유튜브 다시 보기로 봐야겠습니다 

 

* 남구도서관 로비에도 원북원부산을 홍보하는 배너가 전시되어 있어요.

 

북콘서트 외에도 원북원부산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준비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온오프라인 부산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원북원부산을 검색해주세요. 

 

 

선량한 차별주의자 - 10점
김지혜 지음/창비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 10점
이혜령 지음, 전명진 그림/잇츠북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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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6.05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열리네요! 생중계도 재밌을 것 같아요.

  '중국의 팽창주의'는 중국 외부뿐만 아니라 세력권 내에서도 갈등을 촉발하고 있다. 특히 지금 홍콩 사람들은 2013년 이후 일국양제라는 방파제를 넘어 밀려오는 중국 민족주의의 거센 파도에 맞서고 있다

  최근 중국과 홍콩은 국가보안법제정 문제로 충돌하고 있다. 중국은 52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식에서 전체 2,885명 중 찬성 2,878(반대 1, 기권 6)로 홍콩 국가보안법 초안을 통과시켰다. 중국 정부는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꾸준히 보안법 입법을 추진해왔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송환법을 놓고 홍콩인들의 반대 시위가 격화되자 반중 세력화를 우려한 전인대가 전면에 나선 것이다. 홍콩보안법은 국가분열과 전복행위에 대한 처벌 대상을 규정하고 있는데, 법 해석 권한을 중국 정부가 갖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중국 사법부는 독립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보안법이 정치적 필요에 따라서 적용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사회도 우려를 표명하는 상황이다. 전인대 결정 이후 홍콩인들은 1997년 홍콩 반환 당시 약속했던 높은 수준의 항인치항(港人治港, 홍콩인에 의한 통치)과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나라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두 체제가 공존)의 대원칙을 지키라면서 산발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