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에 해당되는 글 169건

  1. 2021.02.26 마음에 있는 우리말을 찾아서?
  2. 2021.01.29 스위스에서 날아온 엽서 (1)
  3. 2020.12.31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되세요
  4. 2020.10.28 세상을 바꾸는 개인의 힘 (1)
  5. 2020.10.16 오늘은 10월 16일입니다
  6. 2020.10.13 시(詩)에 울컥, 하는 가을입니다
  7. 2020.10.04 추석 독서『벽이없는 세계』, 지정학으로 남캅카스의 분쟁을 이해하다
  8. 2020.09.28 정정화 소설집 <실금 하나>로 대한민국 소설 독서대전에 도전하세요!
  9. 2020.09.18 2020 한국지역도서전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10. 2020.09.07 청소년 여러분, 산지니 책으로 '독서감상문대회'에 도전하세요!
  11. 2020.09.04 동네책방과 출판사를 살리는 도서정가제 지키기 SNS 캠페인 (1)
  12. 2020.09.03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에 산지니도 참여합니다!
  13. 2020.09.02 '도서정가제 지지' 시민 서명! (3)
  14. 2020.09.01 할인이 줄어들면 독자만 손해? : 도서정가제 10문 10답 (2)
  15. 2020.08.14 광복, 독립운동가 한형석, 그리고...
  16. 2020.08.07 책장 정리의 기술! (1)
  17. 2020.07.24 당신의 최애 돼지국밥을 선택하세요! '저의 원픽은요~~!' (2)
  18. 2020.06.10 유월 단상 (1)
  19. 2020.06.05 [날개편집자의아무것도아닌이야기] 여름, 텀블러, 그리고 아이스크림 (3)
  20. 2020.05.28 저랑 독서 릴레이 하실 분 손!!! (2)
  21. 2020.04.22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1)
  22. 2020.04.10 홍콩 사태를 알기 위해 읽으면 좋은 책 BEST 3 (4)
  23. 2020.03.23 봄을 그려, 봄! (5)
  24. 2020.03.12 요즘 사람들은 책을 얼마나 읽을까? ―2019 국민 독서실태 조사 발표 (1)
  25. 2019.05.16 다큐멘터리 영화 추천 - 물의 경이로운 기록을 따라가는 영화 '물의 기억'

<말모이 100년, 내가 사랑한 우리말> 아시나요?

[조선일보 100년 기획-말모이 100년,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에
명사와 일반 독자들이 내가 사랑한 우리말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용어, 급식용어, 외래어, 줄임말로 
아름다운 우리말을 느낄 틈이 없지요.

이 글을 읽고 저도 제 마음속
우리말을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제가 마음에 와닿았던 글을 공유합니다.

[말모이 100년, 내가 사랑한 우리말] 장강명 소설가(링크)

그믐

나는 ‘그믐’이라는 말의 기의(記意), 그러니까 그 뜻하는 바에도 속절없이 끌린다. 이 단어에 해당하는 영어 낱말은 없다. ‘그 달의 끝(the end of the month)’이라는 식으로 풀어 써야 한다. 그믐달도 마찬가지다. 영어로는 ‘어두운 달(dark moon)’, 혹은 ‘나이 든 달(old moon)’이다. 그믐은 순응하며 사라지는 운명을 상징한다. 그것은 애처롭고 처연하지만 비장하지는 않다. 그것은 슬프고 서럽지만 울분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평화롭고,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것은 우리들, 아니 삼라만상의 유한함을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그것을 아쉬워하면서도 거기에 맞서지 못한다. 동시에 그 뒤에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안다.

 

[말모이 100년, 내가 사랑한 우리말] 소설가 구효서(링크)

꽃멀미, 쑥부쟁이

꽃멀미든 사랑해든 고작 세 글자로 어떻게 모든 사람 각각의 혼란스럽고 까다롭고 뒤숭숭한 감정과 다단한 느낌을 표현해낼까 싶지만 언어라는 말에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세 글자로 되었다는 것은 다만 그릇의 모양일 뿐 그릇의 크기와 색깔은 한이 없기 때문이다. 꽃멀미도, 사랑해도,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억양은 물론 어조와 표정이 달라지는 것이고 보면 세상의 모든 꽃멀미와 사랑해라는 말은 엄격히 말해 매번 처음 발화되는 말일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어떤 우리말이 좋으세요?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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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독특한 엽서가 하나 날아왔습니다.

바로 <빌헬름 텔 인 마닐라> 작가 아네테 훅으로부터 온 엽서인데요,

한눈에 봐도 무척 독특하죠.

박스를 잘라서 만든 것 같기도 하구요!




우표가 세 개나 붙어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엽서가 참 먼 길을 여행했을 것 같아요 ㅎㅎ 

(주소 가장 아랫줄에 적힌 S-KOREA가 눈에 띕니다.)


<빌헬름 텔 인 마닐라>는, 필리핀의 실존 인물이자 국가적 영웅으로 언급되는 호세 리살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에요.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화사로 맞힌 빌헬름 텔의 일화는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이야기죠. 중세의 의적으로 꼽히는 빌헬름 텔의 이야기는 평화로운 마을에 닥친 정치적 폭력, 그리고 그 속에서 텔이 했던 선택들을 통해 330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온 필리핀의 역사에 메시지를 던집니다. 

호세 리살은 바로 이 빌헬름 텔 이야기를 따갈로그어(마닐라 토착어)로 번역하여 필리핀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입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오가며 풍부한 비유와 암시, 환상적인 전개 등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이죠.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자유'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는, 보기 드문 귀한 소설입니다. 


우리의 처지는 이 엽서만큼도 자유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ㅎㅎㅎ 

어디까지나 자유는 믿음의 영역이니까요! 

이번 주말에는 마닐라의 빌헬름 텔 이야기를 읽으며 잠시 자유로워지려 합니다.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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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지니북 2021.02.01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이번 카드도 박스를 재활용하셨네요^^

안녕하세요.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시작되네요.

올 한해 인연 맺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 전해요.



내년에도 좋은 책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되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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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힘은 미약할지 모르지만, 그 힘이 모이면 결국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과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개인이든 사업체든 나(우리)는 코로나의 영향이 “1도 없어하는 데는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 93년 역사를 간직한 미국 뉴욕의 대표 서점도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에서 안심할 수는 없었다고 하는데...

 

출처: https://twitter.com/nancybasswyden

 

며칠 전 뉴욕 맨해튼의 스트랜드 서점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 서점 주인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수익 감소로 서점 운영이 어렵다는 호소문을 올렸는데, 그것을 본 사람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지요. 미국 시간으로 지난 23, SNS에 글이 게시된 이후로 주말 주문량은 평소보다 40배 이상이나 늘었고, 덕분에 서점은 폐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뉴욕 문화의 상징적 역할을 해온 서점은 시민들의 힘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산지니도, 책을 사고, 읽고, 입소문 내고, 응원해주는 분들의 힘으로 16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오랜 시간 동안 좋은 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합니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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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10.30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3년된 서점이라니 그 역사에 놀랐습니다!

20201016,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입니다.

 

우선 원래 6월에 오프라인에서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2020 서울국제도서전이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오늘부터 열리는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의 분산 개최 방식으로 열흘 동안 개최됩니다.

 

198개 출판사가 참여하고, 작가 200여 명이 다양한 강연과 대담을 진행하는 도서전 기간, 산지니는 1020일 화요일 오후 630분부터 8시까지 완월동 여자들정경숙 저자의 LIVE 북토크를, 1022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30분까지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은정아 저자와 10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30분까지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황세원 저자의 강연을 선보입니다.

2020 서울국제도서전 산지니 배너 보기

 

 

다음으로, 5월로 계획했다가 일정을 미룬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이 오늘부터 개최됩니다.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고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도서전은 18일 일요일까지 대구 상화동산과 수성구립도서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열립니다.

 

이번 도서전에서 산지니는 10·16 부마민주항쟁에 관한 기억과 기록을 다룬 다시 시월 1979로 천인독자상 공로상을 수상합니다.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기사 보기

 

 

 

1016일은 또 다른 의미로 잊을 수 없는 날인데요. 바로 다시 시월 1979의 배경이 되는 부마민주항쟁이 41년 전 오늘,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마민주항쟁. 그래서 실제로는 올해 좀 더 큰 규모로 기념식을 진행할 수도 있었을 텐데, 잠시 뒤 11시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진행될 41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계 대표와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가족 등 100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오늘날 또 다른 의미에서 자유와 민주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다시 시월 1979』을 추천합니다.

산지니 유튜브로 다시 시월 1979』 영상 보기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위기로 힘든 가운데, 이렇듯 예전과 또 다른 모습으로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는 2020년. 그리고 10월 16일. 여러분에게 오늘은 어떤 의미인가요?

 

 

다시 시월 1979 - 10점
10·16부마항쟁연구소 엮음/산지니

완월동 여자들 - 10점
정경숙 지음/산지니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10점
은정아 지음/산지니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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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 가운데는 여성들의 얼굴이 유난히 눈에 띕니다. 글릭뿐만 아니라 물리학(앤드리아 게즈)과 화학상(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제니퍼 다우드나)의 주인공까지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과학 분야에서 여성이 공동 수상한 것은 노벨상 제정 이래 최초라고 하니, 가히 큰 박수받을 만하죠.

,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영향으로 올해 시상식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지 않고,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상을 받고 모습이 TV 중계로 대체될 거라고 하는군요(그야말로 세계 최고 권위의 상마저도 피해가지 못하는 언택트 2020입니다).

 

그나저나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적절한 때 적절하게 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마음속에 새긴 시 모음집을 무려 십여 년 만에 다시 선보인 류시화 시인은, 출간 한 달도 되지 않아 책에서 소개한 시인이 노벨상을 받을지 알았을까요. ^^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도 있는데, 역시 무엇을 하든 나태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습니다.

 

다음 시는 류시화 시인이 번역한 눈풀꽃’과 루이즈 글릭의 'Snowdrops' 전문입니다.

눈풀꽃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

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빛 속에서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Snowdrops

 

Do you know what I was, how I lived? You know

what despair is; then

winter should have meaning for you.

 

I did not expect to survive,

earth suppressing me. I didn't expect

to waken again, to feel

in damp earth my body

able to respond again, remembering

after so long how to open again

in the cold light

of earliest spring--

 

afraid, yes, but among you again

crying yes risk joy

 

in the raw wind of the new world.

 

* 눈 내린 땅에서 꽃을 피운다하여 설강화라고도 불리는 눈풀꽃은 이른 봄에 긴 꽃대 끝에 하나씩 피어나는 작고 흰 꽃으로, 글릭의 시 ‘Snowdrops’는 고통을 극복하고 삶을 회복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시인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느껴지시나요? 한 번 보면 어렵고, 다시 보면 의아하다가도 여러 번 볼 때 비로소 깊이 새겨지는 글들이 있죠. 특히 '시'를 읽을 때, 길지 않은 글에 깊은 감성과 남다른 이성을 눌러 담아서 그런지 여러 번 새기다 보면 울컥, 하는 문장에 매료되곤 하는데요. 올 가을에는 누구의 시라도 읽고 다시 울컥, 해봐야겠습니다.

 

** 산지니도 깊은 가을, 시인선을 깜짝 선보일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시인이 미국에 살고 있는 여성이라는 점은 미리 살짝밝혀둡니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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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 보내셨나요?

올해 추석은 만남을 최소화해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차례도 간소하고 조용하게 지냈습니다. 친척들과 차례상 사진만 주고받았고, 전화로 명절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성묘를 하러 가는 인원도 최소화했죠. 멀리서 오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 없었던 어색한 추석이었습니다. 접촉과 만남이 절제되는 명절은 올해로 끝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맑은 하늘 한적한 성묘 길

 

 

연휴가 길었지만 어디론가 갈 수 없었기에 가족과 함께 집콕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었는데요. 이번 추석에는 산지니가 7월 출간한 벽이없는 세계를 봤습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국제정치를 해설한 책인데요, 추석 직전 남캅카스의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싸고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무력 충돌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읽게 됐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무력충돌은 올해 7월에도 있었지만, 군인 징집령을 발령할 정도 아니었는데요, 10월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는 전투는 1994년 충돌 이후 가장 큰 교전 양상으로 격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은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벽이없는 세계』 , 44쪽

 

사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갈등은 민족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은 러시아의 무리한 이주정책으로 비롯됐습니다. 이주정책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아르메니아계 세력이 소련 개혁 개방 정책 시기인 1980년대 말, 아르메니아와 통합을 요구하면서 영토분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장악하여 독립을 선언했지만, 국제사회는 승인하지 않고,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아르메니아인의 자치권만을 인정하는 특수한 공간이 됐죠. 현재로서는 양국의 인접국인 러시아, 터키, 이란 등 국제관계의 이해가 얽혀서 영토분쟁에 대한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사일까지 발포하여 민간인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무력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는 나오지 않길 바라며, 양측 모두 대화를 통한 해결책 모색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더해 무력 충돌 소식까지... 더 없이 마음이 무거워진 명절이었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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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가협회에서 제2회 대한민국 소설 독서대전을 엽니다! 

소설 독서대전의 일환으로 독자들을 대상으로 독후감을 공모하는데요. 

한국소설가협회가 선정한 200권의 작품 목록에 

정정화 작가님의 <실금 하나>도 올라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제2회 대한민국 소설 독서대전 공고 바로가기 ☞클릭



●공모 내용

(사)한국소설가협회가 선정한 국내 작가의 장편소설 및 중단편소설집 200권 가운데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다.

(중단편소설집의 경우 해당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 중 한 편을 선택하여 독후감 작성 가능함)


●응모 대상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응모 기간

2020년 11월 16일~12월 31일까지(당일 우체국 소인 유효)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분량을 A4용지에 11포인트로 출력하여 제출함.




작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출간된 정정화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실금 하나>는 

다양한 삶 속의 일그러진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위선과 거짓이 팽배한 현실에서도 진실된 삶을 갈망하고 주인공들을 끊임없이 등장시키며 독자에게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는 삶에 대해 묻습니다. 


작가는 <실금 하나>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을 통해 부모와 자식, 부부, 직장, 친구 사이에서 관계가 일그러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주목합니다. 문학평론가 구모룡 교수의 해설로 작품의 이해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돌탑 쌓는 남자 /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 

가면 /

실금 하나 / 

201호 병실 / 

너, 괜찮니?

빈집 / 

크로스 드레서 /


해설 / 작가의 말


정정화 소설집 <실금 하나>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

나와 당신의 메워지지 않는 『실금 하나』 책 소개

『실금 하나』 북토크 현장 속으로~^^

산지니 인턴이 쓴 <실금 하나> 서평 '위선의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

[저자와의 인터뷰] 이 시대의 진정한 가치를 묻다


실금 하나 - 10점
정정화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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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다독이다, 책을 다독하다

언택트를 넘어 택트로―

2020 대구/수성 온라인 한국지역도서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한국지역도서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주최할 예정인데요,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면대면으로 독자여러분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지만, 지역 격차를 뛰어넘어 멀리 계신 분들도 부담없이 참여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한국지역도서전'은 2017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 되어 올해 4회를 맞는 행사입니다. 서울과 파주의 유력 출판사들이 국내 출판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도 지역문화를 기록하고 보전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출판사들이 모여 마련하게 된 책축제입니다. 

지역의 기록문화와 출판문화는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으며, 특히 지역 출판 문화에는 해당지역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지역도서전'은 단지 지역출판사들의 출판물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정신과 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며 소통의 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0년은 대구와 수성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경험하는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2020온라인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플랫폼 바로가기!



2020 온라인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이벤트 

책놀이 한컷! 

참여방법

1. 책을 활용한 다양한 책놀이를 사진 혹은 동영상으로 찍는다.

2. 2020대구수성한국지역도서전(@2020_dslbook)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다.

3. 도서전을 태그하고 #지정문구를 포함하여 적는다.

지정문구 : #2020대구수성한국지역도서전 #한국지역도서전 #책놀이한컷! #수성구립도서관 #한국지역출판연대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1잔을 드립니다!

참여기간 : 2020. 9. 16 ~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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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9.1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벤트 참여해야겠네요^^

2020년은 청소년 책의 해입니다.

산지니에서도 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편소설을 한 권 출간했는데,

평재와 시아의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임정연 작가의 <지옥 만세>입니다.

 

3월 마지막 날 출간된 이후

두 번의 서평 이벤트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울산의 세린작은도서관 독서감상문대회

청소년 부문 대상도서 다섯 권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전국적으로 도서관 개방을 조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작은 규모지만 산지니 책으로

독서감상문대회를 진행한다는 것이 의미 있죠.

 

<지옥 만세>를 읽었거나 읽을 생각이거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데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도전해봄 직해요.

 

 

역설적인 제목처럼 좌충우돌 하는 상황을 지나

결국 두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는 책의 스토리처럼

여러모로 힘든 시대를 살고 있지만

-초대형태풍이 '하이선'이 서서히 물러나고 조금씩 개어가는 날씨처럼-

결국 "만세"를 외칠 수 있는 날이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순간을 살아가고

작지만 소중한 걸음을 해주시는 산지니 블로그 이웃님들께 감사하며...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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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지키기 SNS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사라지면 동네 서점과 작은 출판사들이 사라집니다.

도서정가제 지지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 도서정가제 지지 서명하기 : https://forms.gle/sfj1BgXfjtcaegJU7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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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ㅇㅇ 2020.09.04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랑스 랑법은 그렇게 좋다하면서 프랑스는 출간한지 2년 넘으면 할인 가능하다는건 왜 안말하나요??


오는 4일부터 개막하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올해는 제주에서 열리는데요,  아쉽게도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산지니는 이번주 일요일, 필담(학술/토론) 프로그램의 <지역X책>섹션에 참여합니다.


"지속가능한 연대와 성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산지니는 <지속가능한 지역 출판을 위하여>라는 내용으로 발표합니다. 

부산에서 15년 째 출판을 해오고 있는 산지니 출판사의 강수걸 대표님이 이야기를 들려주실 예정이예요. 

궁금하신 분들은 9월 6일 14시에 아래 링크로 접속하셔서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3fO8JxiZnk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지역X책 : 지속가능한 연대와 성장 

9월 6일 14:00 - 16:00

온라인 생중계 https://www.youtube.com/watch?v=d3fO8JxiZnk


1부 미래의 키워드, 책문화 도시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2부 지속가능한 지역 출판을 위하여 (강수걸 산지니 출판사 대표)

3부 24m2, 책 생태계를 살피는 작은 공간의 힘(이대건 고창 책마을 해리 촌장)

4부 발견과 연결, 우리의 의무 (강동훈 북 커뮤니티 사과 대표)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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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는 지난 824, 독자들이 '도서정가제'를 지지하는데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국동네책방네트워트(책방넷)24일 온라인에서 실시한 도서정가제 개악 반대 시민지지 서명 운동에 하루만에 3000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책방넷에 따르면, 참여자 중 70% 이상이 일반 독자라고 한다. 지지 의사를 표명한 시민들은 동네 책방이 살아야 그 동네가 산다”, “도서정가제와 출판사, 책방, 독자를 살립시다”,“문화의 실핏줄 동네책방을 살리려면 도서정가제가 꼭 시행돼야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뉴시스>, 2020년 8월 24일 기사 요약 [원문보기])

[서울=뉴시스]'책방넷, 도서정가제 지지 온라인 시민 서명' 포스터. (사진 = 책방넷 제공) 2020.08.24. photo@newsis.com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는 가성비가 높은 물건을 찾는 일에 익숙해졌습니다. 책도 예외는 아니었죠. 초반 온라인 유통사가 공격적인 도서할인으로 출판생태계를 어지럽히자 한국 정부는 2003년, 문화의 다양성 보장, 소형출판사 및 서점 활성화를 위하여 도서정가제를 법률로 제정했습니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동네책방이 늘었다는 사실은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하여 여러분도 익히 잘 아실 겁니다. 1996년 이래로 도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일본도 오프라인 서점의 주요 실적은 안정된 책값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정해진 기간 동안 유통업체에서 제조업체가 정한 가격으로만 판매하고 제멋대로 할인할 수 없는 재판매가격유지제도를 시행하여,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점의 생존을 보장하고 있죠.

이러한 내용이 독점이나 담합으로 보이시나요? 아뇨, 이 제도로 인해서 독자는 어디에서나 같은 책을 같은 값으로 살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나친 시장화로 비주류 도서가 사라지는 현상도 방지하죠. 이는 출판의 자유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서, 도서정가제 폐지는 기실 자본에 의해서 출판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차별 없이 독자에게 전해질 수 있는 마지노선이 도서정가제입니다. 거대 자본, 유통업체에 의해서 양서(良書)들이 독자를 만날 기회를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 도서정가제 지지 서명하기 : https://forms.gle/sfj1BgXfjtcaegJU7



참고자료: 제일재경주간 미래예상도 취재팀 저, 조은 역, 미래의 서점(도서출판 유유, 2020)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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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20.09.03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청원은 20만명넘던데 19만 7천명 더 채우려면 힘드시겠어요 ㅋㅋㅋ

  2. ㅇㅇ 2020.09.04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인을 막으면 시장이 산다는건 대체 어느 경제학에서 나오는 소리일까요?



도서정가제가 대체 뭐길래

오는 11월이면 현행 도정제는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시한을 앞두고 민관협의체는 현행 도정제를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마쳤-었는데요... 지난 7월 문체부에서 갑자기 도서정가제 재검토하겠다는 통보를 내렸습니다. 깜짝 놀란 출판인들은 도정제를 지키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도서정가제가 무엇이길래? 또 어떤 효과가 있길래?" 의문을 품는 분들을 위해 도서정가제를 바로알기 위한 10문 10답을 준비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카드뉴스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도서정가제가 뭔가요?

전국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출판사가 붙인 책값 그대로 동일하게 판매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도정제 개정후 10%할인, 5%적립을 허용하여 아직까지는 불완전한 도서정가제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2. 책도 상품인데 왜 할인을 못하죠?

책은 단순 상품이 아닌 작가의 창작물로서 문화적 가치를 갖는 공공재입니다. 그래서 부가세가 면제되고, 국가는 돈을 들여 도서관을 운영하며 출간된 모든 책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 후대를 위해 보관됩니다. 책은 '저렴한'가격이 아닌 '적정한'가격에 공급되어야 합니다. 책이 적정한 가격에 팔려야 출판문화 생태계의 선순환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3. 할인이 줄어들면 독자만 손해?

할인폭이 커지면 당장은 싸게 사는 것 같지만, 출판사들은 어쩔 수 없이 할인을 염두에 두고 책값을 높이게 됩니다. 할인 거품이 생겨 정가가 올라가는 거지요. 게다가 잘 안팔려도 분명 의미있는 양서를 펴내는 소규모 출판사들이 할인 경쟁에 밀려 도산하게 될 공산이 커요. 동네책방들도 온라인 서점과의 가격경쟁에 밀려 하나, 둘 문을 닫게 됩니다. 잘 팔리는 책만 만드는 출판사, 똑같은 베스트셀러만 파는 책방.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일까요?

4. 도서정가제로 서점이 더 줄었다는데요?

아니요. 오히려 크게 늘었답니다! 전국 서점 수는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해왔지만, 2014년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감소폭이 크게 완화되었어요. 특히 2015년 101개에 불과했던 개성 넘치는 독립책방들은 2020년 650개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 멋진 책방들이 계속 늘면서 책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는 것 또한 도서정가제의 역할이 컸습니다. 대형서점에서는 진열되지 않는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고, 북스테이, 북콘서트 등 책 문화가 정말 풍성해졌답니다.

5. 온라인은 할인하는데 왜 동네책방들은 정가에 파나요?

출판 유통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동네책방은 온라인 서점보다 책을 비싸게 공급받고 있어 할인이 어려운 실정입니다ㅠㅠ.. 이런 문제를 개선하는 것도 시급한 문제이지만, 같은 가격에 책을 받아도 여기저기 무제한 할인이 허용되면 생태계가 망가지는 것은 피할 수 없어요. 책은 가격경쟁이 아닌 콘텐츠 경쟁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6. 책값이 낮아져야 독서인구도 늘지 않을까요?

책을 안 읽는 것이 단순히 책값 때문만은 아니에요. 일례로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책의해조직위원회·문광부,2018)에 따르면 독서 장애요인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항목은 '시간이 없어서' 입니다. '책을 사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는 1.4%에 불과해요. 

7. 그래도 오래된 책은 할인해도 되지 않나요?

2014년 개정 도서정가제가 실행되기 전에는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지난 책은 무제한 할인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80%할인이나 1+1 등 도를 넘은 할인이 만연했죠. 할인경쟁에 밀린 작은 책방들과 출판사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질 낮은 책이 할인율이 높다는 이유로 베스트셀러에 대거 오르는 일들이 벌어지고, 구간 할인으로 단기간 큰 이익을 내자 신간 발행이 크게 줄어 출판 생태계가 망가졌어요.

8. 외국에도 도서정가제가 있나요?

경제개발협력기구 36개 나라 중 출판 시장이 큰 영어권 국가 외에는 대부분 완전도서정가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북유럽 대부분 나라와 일본 등이 도정제 모범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프랑스는 오프라인 서점만 정가의 5%할인과 무료배송을 허용하며 온라인 서점의 할인을 금지하는 '반아마존법'을 발효하여 책방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반면 도정제를 없앤 중국의 경우, 온라인 서점들의 과도한 할인으로 출판사와 서점들의 폐업이 이어져 다시 도정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요.

9. 도서정가제가 사라지면 어떻게 되나요?

우리나라 출판사 중 연간 5종 미만의 책을 발행하는 곳이 70%에 달하고 50평 미만의 소형 서점이 73%인데, 작은 곳들은 할인 경쟁을 할 여력이 없어요. 도정제가 사라져 가격 경쟁에만 매몰되면 대형업체만 살아남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문화의 다양성이 꽃피기 어렵고, 콘텐츠의 질은 점점 낮아집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양서를 내는 작은 출판사들은 사라지고, 특히 동네책방의 소멸은 이제 막 회복되고 있는 책 생태계에 큰 타격이 될 거예요.

10. 그렇다면 해결책은?

도서정가제가 정착되면, 전국 어디서나 같은 값에 책을 살 수 있고 더 재미나고 독특한 책들이 많아질 거예요. 폭넓은 저자층과 크고 작은 출판사, 개성 넘치는 책방들이 상생하면서 눈속임식 가격할인보다 독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거고요. 이제는 우리도 '완전도서정가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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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ㅍㅍㅅㅅ 2020.09.10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자님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웹진 ㅍㅍㅅㅅ(ppss.kr)이라고 합니다.
    올려주신 글에 대한 기고를 부탁드리고자 연락드렸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연락처(이메일 등)을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하신 사항은 write@ppss.kr로 주시면
    확인하자마자 답변드리겠습니다!

    • BlogIcon _열무 2020.09.11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도서정가제 포스팅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 문답은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카드뉴스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글의 상당 부분이 카드뉴스의 발췌여서요, 출처 링크 남겨드리니 참고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pg/localbookshopnet/posts/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신채호... 역사를 잘 몰라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수없이 접했을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입니다.

김원봉, 조소앙, 김상옥, 나석주, 김지섭... 역사를, 특히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알 만한 이름입니다.

 

그리고 한형석... 역사를 깊이 공부하지 않고서야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 이름일 텐데요.

조금은 생소한 그 이름, 한형석 선생님은 광복군에서 활약한 항일 독립운동가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분입니다. 작곡 등을 공부하여 한국 현대음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으며, 이를 통해 해방 이후에는 부산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기도 했습니다.

2020, 올해는 한 선생님이 태어나신 지 110주년 되는 해로 산지니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한형석 평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자와 부산문화재단 그리고 산지니가 협력해서 선보일 이 책은 깊은 가을, 여러분께 깊은 의미로 다가갈 것입니다.

한형석을 검색하면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선생님의 예술가적인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건너간 한형석 선생님은 베이징에서 소학교, 중학교, 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구국 예술 운동에 뜻을 두고 상하이 신화에술대학 예술교육과에서 음악과 연극 등을 공부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산둥성 등지에서 항일 혁명 투쟁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예술 교사 겸 영어 교사, 항일연극대장, 공작대장, 음악 교관, 예술부장 등을 역할을 합니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항일가극과 군가를 작곡해서 보급하기도 했고, EO로는 전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말로, 본캐와 부캐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신 분이죠.

이 외에 더 깊은 한형석 선생님의 업적과 활동은 오는 11월 출간 예정인 <한형석 평전>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깊은 가을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일은 대한민국 광복 7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더없이 기쁜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남북 분단이 시작된 아픈 날이기도 합니다. 쉬는 날 그리고 임시공휴일을 생각하기에 앞서, 더 깊이 생각하고 그 의미를 새겨보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독립운동가들 외에도 제겐 어릴 때부터 광복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데요. 일제강점기를 짧게 살다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하늘로 돌아간, 아름다운 시인 윤동주입니다.

열 살을 조금 넘겼으나 정확히 언제인지조차 가물가물한 그때부터 시인의 시를 보며 뭔지 모를 뭉클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시인은 윤동주입니다.

 

문득 책상에 놓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다이어리와 함께 814일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상징하는 반지를 함께 사진으로 남기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너무 유명해서 그 아름다운 글의 의미가 오히려 희미해진 건 아닌지 하는 윤동주의 시 가운데 가장 오래전부터 기억하는 <서시>를 공유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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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책장에 대한 각자의 로망이 있을 텐데요. 

저도 늘 책장의 책들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답니다. 

장르별, 크기별, 작가별, 출판사별 등등 책을 정리할 수 있는 기준은 다양한데요. 


책 표지의 색깔별로 책장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샌프란시스코의 크리스 코브라는 아티스트가 16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 서점의 20,000여 권의 책을 색상별로 정리한 "There is Nothing Wrong in This Whole Wide World"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정말 보기만 해도 눈이 호강하는 기분입니다! 


출처: https://my-ear-trumpet.tumblr.com/post/50160286369/chris-cobb-an-artist-based-in-san-francisco-has



제가 책 색상 이야기를 왜 하는고 하니...

최근에 빌린 책들을 반납하려고 보니, 

어쩐지 표지들이 다 하더라고요. 

모아놓고 보니 예쁘기도 하고요 :D

(산지니도 형광 핑크 할 날이 올까요? ㅎㅎㅎ)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산지니의 같은 색 표지를 찾아라!

이번엔 여름에 걸맞게 시원~~~한 하늘색 표지들을 모아모아 봤습니다. 



오호~ 

이렇게 모아두니 훨씬 더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미묘하게 다른 각각의 하늘색도 예쁩니다! 


하늘색 표지를 몽땅 모아보고 싶었지만... 

저도 일을 해야 하는 관계로.. ㅎㅎㅎ 제 취향대로 골랐어요 

분야도, 주제도 다양하네요.


다음엔 어떤 색상의 표지를 한번 모아볼까요? 

추천해주시면 제가 매의 눈으로 샅샅이 뒤져 찾아보겠습니다 


모두들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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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지니북 2020.08.11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아놓고 보니 눈이 시원~해지네요. 후덥지근한 요즘
    습기도 싸악 날아가는 느낌.

| 돼지국밥 좋아하시나요?



요즘 들어 돼지국밥이 부산의 대표 음식으로 떠오른 것 같아요. 

소울푸드, 힐링푸드로 불리기도 하고요. 


여러분의 최애 돼지국밥 집은 어디인가요?

너무 소중해서 소문 안 내고 꽁꽁 숨겨둔 곳이 있나요?


부산일보에서 돼지국밥과 관련된 재미난 기획을 시작해서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재미 있는 건 같이 해야죠!)


일명 '부산돼지국밥 로드'인데요.

부산 돼지국밥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나도 투표해 볼란다 ------>클릭!


사실 여기에 소개된 돼지국밥 집 중에 가본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ㅎㅎ

찐 부산러라면 동네에 숨겨진 돼지국밥 맛집 하나씩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굳이 줄 서서 먹지 않는다고욥!


그래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돼지국밥이 있다니 새삼 놀랍습니다. 

(전 소면 주는 집이 좋더이다... 그리고 따로국밥을 좋아해요.... tmi 남발 중)


돼지국밥 뚝배기를 보고 있자니

 이번 주말에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네요!



'부산 음식 콘텐츠' 하면 산지니도 빼놓을 수가 없죠!

오늘은 최원준 음식문화칼럼니스트가 쓰신 

<부산 탐식 프로젝트>의 한 대목을 소개할까 해요. 


이건 뭐, 글만 읽어도 돼지국밥 한 그릇 다 먹은 듯합니다. 

정말 실감나네요 ㅎㅎㅎ 




돼지국밥집에 들어선다. 무쇠솥에서는 한창 뽀얀 육수가 끓어오르고 있다. 구수한 국물에 토렴 잘한 국밥을 받아 든다. 돼지고기 넉넉한 뚝배기에 슬슬 끓는 국밥이 옹골지다. 뜨끈한 국물 한 술 떠먹는다. 국물이 진국이다. 걸쭉하여 입에 달라붙을 정도다. 그만큼 오랜 시간을 사골을 정성 들여 끓여냈다는 뜻이다. 

국밥도 한 술 뜬다. 밥알에 사골 국물이 배여 간간하면서도 진한 구수함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 정구지를 한 젓가락 국밥에 푹 넣어 함께 먹는다. 정구지의 알싸하고 향긋함이 국밥과 어우러지며 개운한 맛을 낸다. 

뜨거운 국물과 밥이 조화로워 속이 든든해지고 몸도 따뜻해진다. 맛이 든 깍두기는 아삭아삭하고 배추김치는 새콤하게 입맛을 더욱 돋운다. 토렴이 잘된 국밥에다 정구지, 파, 마늘 등속을 한데 섞어 먹으니, 어느새 한 그릇 뚝딱이다.             _<부산 탐식 프로젝트> 4부 구석구석 골목골목, 부산의 맛 中 돼지국밥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이제 곧 점심시간이라 일꾼은 행복합니닷.


이번 주말, 여러분은 어떤 돼지국밥을 선택하시겠어요? 


부산 탐식 프로젝트 - 10점
최원준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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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지니북 2020.07.29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지동 교통부 돼지국밥 추천요!
    시민공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유월 단상

이런저런 2020. 6. 10. 10:32

6, 이제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사담을 주고 받던 중에

름은 종일 밝은 기운이 넘쳐서 좋다,

해맑은 에너지 가득한 누군가가 말했어요.

 

참 신기하게도

이제 막 무더운 계절이 여름 시작이구나, 했던 마음이

그 한마디에, 돌아섰습니다.

그래, 지난겨울엔 다가올 여름을 기다렸지...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다녀야 해서 더 갑갑한데

이제 곧 장마까지 시작된다고 하니

습도가 올라가고, 불쾌지수까지 치솟겠지만

 

그래도 주위를 둘러보면

추운 계절에 보지 못했던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수국이 수북하게 피어나는 계절에

각자 기다리는 다양한 색깔의 단비같이 기쁜 소식도

수북하게 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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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0.06.1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엔 여름이 그립고, 여름엔 겨울이 그립죠 ㅎㅎㅎ 사람의 마음이란...


계절이라는 게 참 신기합니다. 

5월까지만 해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있어서

얇은 자켓을 꼭 입고 다녔는데

6월이 시작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더위가 찾아오네요. 


하루아침에 바뀌어 버린 날씨에 몸이 적응하느라 힘들기도 하지만, 

변함없이 계절이 오고가는 것은 감사할 일이겠죠! 


어제는 사무실에 에어컨을 처음으로 켰고, 

커피를 마실 때도 아이스라떼를 시키게 되네요. (원래 뜨신 커피 매니아)

회사 근처 밀면집은 벌써 손님이 북적북적합니다.

그리고, 대표님께서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사 오시는 걸 보니 

진짜 여름인가 봅니다. 


무려 콘 아이스크림!



오늘은 '환경의 날'이라고 하죠? 

최근에 싸고, 가볍고, 색깔도 예쁜 

텀블러를 사서 굉장히 기분이 좋은 1인입니다. 

나름대로는 텀블러 사용하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요. 

카페에 가서 텀블러를 내밀며 "여기에 담아주세요"할 때, 

요게요게 또 기쁨이 있답니다 ㅎㅎ 

(텀블러 사용하면 할인을 해주는 카페도 있고요!)




이미 와버린 '여름'인데~♬

슬퍼하지 말고 어떻게든 이겨내야겠죠! 

모두들 각자의 방법으로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랄게요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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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예빈박사 2020.06.05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여름이 너무 좋아요!

  2.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6.08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텀블러 조금 탐나네유...대표님이 아이스크림 사 오면 여름 시작이군요ㅋㅋ


안녕하세요~ 

날개 편집자입니다 


와이 편집자께서 올해 원북원도서 선포식은 

소규모 북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블로그에 올려주셨는데요. 


매년 열리던 선포식을 하지 못해 한편으론 아쉽지만, 

어쩐지 이국환 교수님의 책과는 오밀조밀 북토크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저는 이번에 특별히 '원북원부산 독서릴레이'에 참여를 해 보았어요. 

독서릴레이 참가자는 본인이 첫 주자가 되어서 원북도서를 읽은 후 도서 뒷면에 있는 릴레이지를 작성한 후 다음 주자에게 책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독서릴레이 신청을 하고 도서관에 가서 책도 받아 왔답니다. 

제가 선택한 책은 청소년 대상 원북원 선정도서인 <선량한 차별주의자>입니다. 


독서릴레이 리스트에 어떤 이름들이 채워질지 궁금한데요?

이 책이 흘러흘러 누구에게까지 전달될지 기대가 됩니다! 


아직 제 다음 주자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제 바통을 이어받을 분, 언제든 환영합니다.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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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20.05.29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이 손 들어 줍니다ㅎㅎ

  2. 아니카 2020.05.29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요 저요

4월 22일, 오늘은 지구의 날'입니다.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서 제정한 날로,

19704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196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했던 해상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을 주창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행사 등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몰라서 또는 알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사실, 코로나19 자체가 큰 문제이기도 하지만

버려지고 있는 마스크와 비닐장갑, 일회용품 등으로 인해

생태계에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실제로 이미 전 세계 바다가 마스크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위생을 이유로 무분별하게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용한 마스크나 위생장갑 등은 제대로 버리고는 있는지 깊이 생각하며

잘 쓰고 잘 버려야 하겠습니다.

 

지구의 날인 오늘은 정보통신의 날이기도 하고

4월은 과학의 달이기도 한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이 되는 지구와

우리가 더 잘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힘이 되는 정보통신

그리고 다시 과학의 힘을 빌려 이 위기를 극복할 때를 기다리며

지금을, 지혜롭게 살아가는방법을 깊이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초록을 바라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곳저곳을 다닐 수 있는 시간이 '다시 올 때까지'

지구도 사람도 건강하게, 지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 - 10점
김옥현 지음/산지니

 

 

 

 

지구 평균기온이 점점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기후변화 시대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2℃>

'기후변화주간'에 추천하는 책입니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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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지니북 2020.04.24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 못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일회용품을 엄청나게 쓰고 있네요.
    얼마 전 선거날 나눠주는 비닐장갑을 투표하고 바로 버리려니 엄청 죄책감 들더라고요.^^;

코로나 이슈에 덮여 국내에 잘 보도되고 있진 않지만,

홍콩 송환법에 관한 시위는 홍콩인들의 생활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지금 홍콩 사태의 현황을 자세히 다루었는데요,

링크 참조

 

 

 

지하철과 번화가 같은 일상 공간에서 미성년자에게도 폭력이 행해지자

시민들은 “정치적 민주가 없으면 일상도 없다”는 생각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시위를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민주화 운동의 역사가 길고 많은 좌절과 고난을 겪은 만큼,

이런 홍콩의 사태를 보면서 

그들을 안타까워하는, 그리고 응원하는 마음이 모이고 있습니다.

 

홍콩인들이 시위를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자유를 위협 받기 때문입니다.

 

 

홍콩 시위 사태를 알기 위해, 같이 읽으면 좋은 홍콩 관련 도서 BEST 3 를 추천합니다!

 

보스토크 VOSTOK 매거진 19호 - 10점
보스토크 프레스 편집부 엮음/보스토크프레스

 

<홍콩 HONG KONG : NOW OR NEVER >

 

지금 홍콩이라는 하나의 도시 안에서는 극과 극의 장면이 반복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수백만 명의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세상이 끝날 것처럼 치열한 시위를 벌이고, 시민들의 요구가 담긴 목소리는 대자보와 벽보가 되어 도시의 벽을 빼곡하게 채운다. 그러나 다음날이면 시위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페인트칠이 황망하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운다. 밤을 무사히 지낸 시민들은 어제 썼던 복면을 벗고, 어제 스크럼을 짜던 교차로를 지나 출근길을 재촉한다. 또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유서를 쓴 채 집회와 일터를 오가는 홍콩 시민들의 모습은 공중곡예처럼 아슬아슬하다. 보스토크 매거진은 그들의 치열한 싸움과 그래도 계속되는 일상 풍경들을 조금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그들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홍콩에 전하는 우리의 안부다.

 

이제 멈출 수 없다. 멈추면 이 모든 상황이 이후 홍콩의 일상이 되어버릴 것이다. 국가에 대한 전복이나 반란을 무겁게 처벌하는 국가안전법도 다시 추진될 것이고, 교육을 비롯한 다방면의 통제가 강해질 것이다. 식민시절 도입되어 남용되다가 73년 이후 잠들었던 긴급법은 수십 년만에 다시 소환되었다. 지금 멈추면 이제 홍콩에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고 어떤 일도 막을 수 없게 된다는 절박함은 크다. 윗 세대는 과거에 충분히 싸우지 않고 순응하며 살았던 데 대한 미안함으로, 청년 세대는 다음 세대에게 더 악화된 홍콩을 남겨주지 않기 위해, 여기서 멈출 수 없다.

_장정아, 「정・상・회・복・불・가」

 

 

홍콩 산책 - 10점
류영하 지음/산지니

 

<홍콩 산책: 도시 인문 여행>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 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담았다. 홍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집대성했지만 쉽게 풀어 썼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홍콩 역사 전문가 류영하 교수는 『홍콩 산책』에서 중국의 ‘다시, 국민 만들기’ 아래, 고군분투하고 있는 홍콩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홍콩인들을 ‘교육’하려는 중국과 그럴수록 거센 반감을 보이는 홍콩 사회를 말하며, 자유와 정체성에 대한 물음을 띄운다.

 

‘홍콩인’의 앞날을 어떻게 될까? 장기적으로 보면 ‘홍콩인’은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경제적으로 중국 의존 정도가 점점 확대되고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홍콩의 언론이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중국의 간섭이 나날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 중심의 역사 교육도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국가와 민족 등 거창한 화두가 강조되는 것과 더불어 사회는 경직되어 갔다.

이제 ‘중국’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홍콩의 시스템을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홍콩이 자랑스럽게 생각해 오던 ‘똑똑한’ 관리 시스템이 곳곳에서 엇박자 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홍콩 공무원들의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다.

눈에 띄지 않고 모나지 않는 처신이 정착되고 있단다. 홍콩의 공무원들은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이 책을 쓴다고 만나 본 공무원들도 하나같이 입조심에 철저했다.

우수한 공무원들은 그동안 홍콩 근대화의 가장 중요한 동력 중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홍콩 공무원들의 경쟁력의 바탕이던 영어 수준이 날로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도 자주 나오고 있다.

_「제3의 민족 홍콩인」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 - 10점
류영하 지음/산지니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개정판)

 

민족주의를 ‘중국다움’의 상징으로, 본토주의를 ‘홍콩다움’의 상징으로 정리하며, 중국의 ‘다시, 국민 만들기’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홍콩의 모습을 담았다. 독자는 이 책에서 중국과 홍콩의 관계와 그 속에 숨 쉬는 홍콩인의 자유와 정체성에 대해 들여다볼 수 있다.

1997년 7월 1일에 영국이 자국의 식민지인 홍콩을 중화인민공화국에 반환한 이래, 홍콩인들의 정체성 문제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통 선거권에 입각한 자유선거 실시와 렁친잉 행정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2014년 9월 말 격화된 홍콩 민주화 시위는 중국 본토를 향한 홍콩인들의 불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초판 출간 이후 홍콩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2019년에는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홍콩 시위 사태가 불거졌고, 이는 미해결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개정판 서문에 “홍콩 시위의 원인이 ‘홍콩다움’과 ‘중국다움’ 즉 양자의 정체성 충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다. 더 구체적으로는 “홍콩이라는 지역의 ‘홍콩다움’이 중국이라는 국가의 ‘중국다움’에 대해 반발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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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0.04.10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 코로나가 뉴스를 덮어버려서 홍콩 사태는 기억에서 멀어졌었네요.
    다시금 홍콩의 안녕을 바라봅니다.

  2. BlogIcon Sommelier22 2020.04.10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보고 갑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해요^^

  3. 천샤 2020.04.13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감사해요.읽어봐야겠어요👍

  4. 구름 2020.04.14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위대가 일반시민을 폭행하고 공공시설을 불태우고 고속철과 지하철 철로에 쇠파이프를 올려놓고 사고유발하며, 지하철을 파괴하고 불을질렀으며 각 상점을 불지르고 등등...글을 공평하게 쓰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폭력시위대들은 조직적으로 돈을받고 마약을하는것도요. 뉴스에 나온 얘기들만 적었고 뉴스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제가 겪은 폭력시위대는 테러리스트 로만 보였습니다. 그 유명한 사건 시위대가 시민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지펴 온몸에 심한 화상으로 지금도 병원에서 겨우 목숨줄만 살아있는것도 있죠.

봄을 그려, 봄!

이런저런 2020. 3. 23. 11:28

해마다 이맘때면 멀리는 진해로 경주로,

가깝게는 온천천으로 남천동으로 송정으로

벚꽃 구경을 하러 가곤 했었는데요.

 

올해는 진해 군항제도 취소되는 등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마다하는 분위기가 되었죠.

 

피고 지는 꽃을 바라보는 것마저도

자연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고 있었네요.

 

그래도 봄은 봄인지라 꽃 구경을 아니 할 수는 없는바

봄을 그리(워하)다 진짜 봄을 그려봤어요~

 

 

이곳에 머무는 동안

몇 송이 꽃으로나마 봄 내음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책으로 마음속 꽃을 함께 피워보는 것도 좋겠네요~ :D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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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20.03.23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말에 동네를 둘러보니 벚꽃이 피고 있더라고요.
    아침저녁 쌀쌀하지만 봄은 오고 있나봐요~
    그림처럼 얼른 모두의 일상에도 꽃이 피어나면 좋겠네요!

  2.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3.23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새 개나리가 피었더라구요. 코로나로 봄이 오는 줄 몰랐네요. 그림에서 봄이 전해집니다.

  3. BlogIcon 실버_ 2020.03.23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을 보고 당연히 디자인 부장님이 올리신 줄 알았어요...!
    넘 예쁩니다 :) 회사 앞에도 벚꽃이 서서히 피고 있어서 좋더라구요~

  4. 권디자이너 2020.03.23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그림에서 꽃 향기 나는 것 같네요~

  5. 아니카 2020.03.24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져요~~

요즘 사람들은 책을 얼마나 읽을까?

      2019 국민 독서실태 조사 발표



여러분은 책을 얼마나 읽으시나요? 

언론에서 우리나라 연간 독서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종종 들려오곤 합니다. 이때 언론에서 인용하곤 하는 자료가 바로 국민독서실태 조사인데요. 

국민 독서실태 조사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조사로, 격년에 한 번씩 발표되어 국내 독서문화의 변화의 흐름을 읽어내는 좋은 자료가 되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조사는 표본을 어떻게 선정하는 걸까요? (난 왜 한번도 못해봤지..) 무슨무슨 조사할 때마다 왠지 나빼고 조사하는 것 같은 기분.. .


각설하고, 바로 어제 수요일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책을 얼마나, 어떻게 읽고 있을까요? 산지니도 궁금하여 열심히 찾아 봤습니다.


성인 종이책 독서율·독서량 감소한 반면, 전자책 독서율·독서량 소폭 증가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52.1%. 독서량은 6.1권으로 2017년에 비해 각각 7.8%, 2.2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반면 초중고교 학생들의 경우,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90.7%, 독서량 32.4권으로 2017년과 비교하면 독서율은 1.0% 줄었지만 독서량은 3.8권 증가했습니다. 책 읽는 청소년 전체 인구가 늘어나진 않았지만, 원래 독서를 하던 학생들의 독서량이 늘은 것으로 보입니다. (곧 산지니에서 출간될 청소년 소설 <지옥만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연간 독서율이란? 지난 1년간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 

**연간 독서량이란? 지난 1년간 읽은 일반도서의 권수



2019 종이책 연간 독서율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바로 전자책의 존재감입니다.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6.5%, 학생은 37.2%로 2017년보다 각각 2.4%, 7.4%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20~30대 중심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어요. 아무래도 2030이 전자기기에 더 친숙하니 자연스러운 결과인 것 같습니다. 밀리의 서재 같은 전자책 전용 어플들도 선방을 하고 있고, 각 도서관에서도 전자도서관을 운영하니 여러모로 전자책 시장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죠. 


2019 전자책 연간 독서율


또, 이번 조사에는 처음으로 오디오북 독서율이 포함되었는데요. 성인은 3.5%, 학생은 평균 18.7%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산지니 공간에도 오디오북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

산지니 공간 오디오북 체험공간 소개 및 운영 안내는 요기서!! >>https://sanzinibook.tistory.com/3180?category=287554)


2019 종합 독서량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까지 합한 종합 독서량은 성인 전체 평균 7.5권, 학생 전체 평균 41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책 읽는 사람(독서자)의 독서시간은 두 배 이상 증가  

전체 성인의 독서시간(종이책+전자책 독서시간)은 평일기준 31.8분으로 2017년 대비 8.4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독서율 및 독서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서시간이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책을 이용하는 독서자의 평일 독서시간이 36.7분에서 89.4분으로 약 2.4배 증가했기 때문이라네요. 주말도 아닌 평일 독서시간이 두 배 이상이나 증가했다는 건 특기할만한 지점인 것 같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의 영향인걸까요? (적게 일하고 많이 읽자!)


 지역독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별 특화 프로그램 개발 시급 

지역

연간 독서율 (%)

연간 독서량 ()

평일 독서시간()

공공도서관

이용률(%)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

평균 이상

항목수

()

전체 평균

55.7

7.5

33.1

23.9

3.0

5대 항목

서울

69.9

10.7

47.2

32.4

4.7

5

부산

55.7

4.8

26.1

21.1

6.4

2

대구

58.1

6.4

48.0

26.0

2.9

3

인천

66.5

11.4

55.9

30.1

5.5

5

광주

47.1

5.9

25.4

20.6

3.5

1

대전

39.3

5.7

11.9

12.2

1.0

-

울산

58.3

5.4

18.5

20.9

4.4

2

세종

53.4

11.2

21.4

27.8

2.6

2

경기

60.2

8.9

61.2

28.0

2.6

4

강원

56.7

8.9

36.0

28.6

1.3

4

충북

48.5

4.6

14.1

11.9

0.8

-

충남

41.9

3.1

12.5

13.4

1.8

-

전북

36.6

3.4

30.0

6.2

0.0

-

전남

42.1

5.0

21.9

10.0

1.6

-

경북

31.9

4.7

23.0

20.0

1.0

-

경남

42.4

3.6

23.7

15.2

0.7

-

제주

63.5

9.4

36.6

25.8

5.1

5


5대 독서지표를 분석한 결과, 2017년도에 모든 지표에서 평균을 상회한 지자체는 서울 뿐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인천, 제주가 모든 항목에서 평균 이상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지자체들은 지난 조사와 비슷하게 저조한 수치를 보였네요. 

부산의 경우, 연간 독서율은 55.7%로 딱 평균에 맞췄지만 연간 독서량과 평일 독서시간, 공공기관 이용률은 상당히 낮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주목할 지점은 독서 프로그램 참여율이 전국 1위라는 사실...! ㅋㅋ 다이내믹 부산의 지역색이 엿보이는 지점입니다.




 매체 환경 변화와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독서진흥 정책 추진 


디지털 환경으로의 전환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매체가 다변화하면서 해가 갈수록 독서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참 많은 세상이에요.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성인들의 독서 방해요인 1위가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전체 독서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기존 독서인구가 두 배씩 읽고 있으니, 결국 세상은 정반합의 원리로 돌아가는 걸까요?ㅋㅋ)

문체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독서 지원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비독자 인구를 줄이고, 습관적 독자를 늘리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정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이에 더불어, 부산이라는 지역의 시민으로서 독서문화 지역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들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역별 독서지표가 현저히 차이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접근성의 문제도 한몫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공공도서관 이용률의 경우, 서울에는 공공도서관이 173곳 있지만 부산에는 38곳만 있는 상황의 영향을 당연히 받겠죠. 

교육이 지위재가 되고 있는 것처럼, 독서 또한 비슷한 경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누구나, 어디서든 책을 읽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어릴 적엔 화장실에도 항상 책이 있었는데...)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더 많은 글을 읽게 되었다는 통계도 있지만, 진득이 붙잡고 오롯한 한 권을 읽어내는 경험은 여전히 우리에게 또다른 세계를 보여줄거예요. 

부디 책 한권의 녹슬지 않는 재미를 우리가 잊지 않기를! 


인턴 최예빈_


Posted by 예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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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ace21 2020.03.12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달에 평균 한 권도 읽지 않는 실태가 안타깝네요.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는 것처럼 책 읽는 문화도 일상이 되면 좋을 텐데...
    독서 인구가 늘지 않는-오히려 줄어드는-시대에 출판인의 고민은 더 깊어집니다.

안녕하세요, 실버 편집자입니다.

여러분, 혹시 영화 좋아하시나요?

 

요즘 힘들고 지친 분들이 많아서인지 '리틀 포레스트' 같은 아름다운 영상미를 가진,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은데요.

 

 

류준열 배우님... 사,, 아니 좋아합니다♡

 

 

어마어마한 영상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와서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진재운 감독님의 '물의 기억'입니다!

 

사실 우연히 영화 '물의 기억'의 예고편을 보고 '영상미가 참 뛰어난 작품이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요, 감독님 이름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더라구요...?!

 

알고 보니 산지니출판사에서

<백두산에 묻힌 발해를 찾아서> <한반도 환경대재앙, 샨샤댐>

이렇게 두 권의 책을 내신 저자분이셨어요. (이런 우연이!)

 

 

'물의 기억' 포스터

 

'물의 기억'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비밀스러운 자연의 법칙을 따라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영화라고 해요.

 

"물은 모든 걸 기억한다"는 말 들어 보셨죠.

영화 속에서는 물의 기억에 담긴 자연과 생태계의 신비로운 기록들을 따라가고, 봉하 마을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원대한 비전을 마주치게 된다고 합니다.


고향으로 내려온 노무현 대통령이 ‘생명 농법’을 시작하며 꿈꿨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궁금하시다면 영화로 함께 만나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의 기억' 스틸컷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어릴 때 개구리 잡고 가재 잡던 마을을 복원시켜 
아이들한테 물려주는 것이 제일 좋겠다” 


 

- <물의 기억> 중 故 노무현 대통령

 

 

 

 


 

표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책 소개로 이동합니다!

 

 

물의 기억 예고편 바로 보기 >>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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