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에 해당되는 글 177건

  1. 2021.05.04 지구와 나를 위한 소비🌏 ― 제로웨이스트 샵 방문기! (2)
  2. 2021.04.29 🚨속보🚨 부산 북구,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로 선정!
  3. 2021.04.23 젠더·어펙트연구소의 '한칼' 선정을 축하합니다 💐 :: '부산이 반도에게'
  4. 2021.04.16 출판사 직원의 퇴근길. 수영강 따라 10km 걷기!
  5. 2021.04.16 벌써 일곱 번째 4월 16일 (1)
  6. 2021.04.12 국내 유일의 출판통계 보고서, 『2020 한국출판연감』[서평] (1)
  7. 2021.04.09 📍『문학/사상』 정기구독자 모집 📍
  8. 2021.04.09 산지니에서 봄 즐기기, 점심 산책🌸
  9. 2021.03.12 다른 출판사 책 이야기_우리는 물이야♬
  10. 2021.02.26 마음에 있는 우리말을 찾아서?
  11. 2020.12.31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되세요
  12. 2020.10.28 세상을 바꾸는 개인의 힘 (1)
  13. 2020.10.16 오늘은 10월 16일입니다
  14. 2020.10.13 시(詩)에 울컥, 하는 가을입니다
  15. 2020.10.04 추석 독서『벽이없는 세계』, 지정학으로 남캅카스의 분쟁을 이해하다
  16. 2020.09.28 정정화 소설집 <실금 하나>로 대한민국 소설 독서대전에 도전하세요!
  17. 2020.09.18 2020 한국지역도서전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18. 2020.09.07 청소년 여러분, 산지니 책으로 '독서감상문대회'에 도전하세요!
  19. 2020.09.04 동네책방과 출판사를 살리는 도서정가제 지키기 SNS 캠페인 (1)
  20. 2020.09.03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에 산지니도 참여합니다!
  21. 2020.09.02 '도서정가제 지지' 시민 서명! (3)
  22. 2020.09.01 할인이 줄어들면 독자만 손해? : 도서정가제 10문 10답 (2)
  23. 2020.08.14 광복, 독립운동가 한형석, 그리고...
  24. 2020.08.07 책장 정리의 기술! (1)
  25. 2020.07.24 당신의 최애 돼지국밥을 선택하세요! '저의 원픽은요~~!' (2)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나 편집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다녀온 제로웨이스트 샵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제로웨이스트 샵도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부산에도 제로웨이스트 샵이 있다고 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덕천에 위치한 <천연제작소>라는 제로웨이스트 샵입니다.

아담한 가게였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느낌이었어요!

 

 

나무 칫솔도 발견했답니다!

이번에 <해오리 바다의 비밀> 서평단에서 성실하게 서평을 써주신 분에게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드리는 것은 알고 계시죠?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는데,

이곳에서 본 칫솔이 저희가 증정하는 칫솔과 같은 것이더라고요!

저도 몰래 서평단 신청할 걸 그랬나봐요ㅎㅎ

<해오리 바다의 비밀>🌊은 위험에 빠진 해양 생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니오와 신지가 쓰레기로 뒤덮인 바다 속으로 뛰어들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답니다.

육지에서 생긴 쓰레기로 바다 생물이 고통받다니😥

너무 슬픈 일이에요.

이전에 기사에서 읽었던 빨대 박힌 거북이🐢 기사를 본 이후로

저도 웬만하면 스테인레스 빨대를 사용하고 있답니다!

분리수거도 철저히! 여러분도 동참해주세요ㅎㅎ

 

 

제가 굉장히 탐냈던 고체 치약!

아쉽게도 튜브형 치약이 남아 있어서 살며시 내려놓았습니다😥

환경을 위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있는 물건을 모두 소진하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지금 쓰는 치약을 다 쓰면 고체 치약으로 바꿔볼까 생각중이에요.

어렴풋이 보이는 치약 짜개도 정말 탐났지만 살포시 내려놓았답니다.

 

미처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제로웨이스트 샵에 가면 샴푸와 린스의 내용물만 담겨 있어요.

손님이 직접 용기를 가져가서 내용물만을 구입하는 시스템이랍니다.

쓸데없는 용기가 다시 생기지 않아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맥시멀라이프가 싫어서>🌿의 신귀선 작가님이 알려주신 꿀팁에도

이런 꿀팁들이 적혀 있었어요!

 

 

샴푸나 린스 뿐만 아니라 곡물이 담겨 있는 모습도 정말 새로웠답니다!

또, 저희 집은 샴푸와 린스도 고체를 사용해요.

주문할 때 함께 온 받침대를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쉽게 물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이 비누 홀더도 탐났습니다!

 

 

스테인레스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고민했지만

역시 한 번 더 고민하고 방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편집자다 보니 눈길을 끄는 책들!

제로웨이스트와 환경에 관한 책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희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도 여기서 판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증말 유용한 책인디! 설명할 방븝이 읍네!

결국 제가 여기서 산 물건은 실리콘 랩이었답니다.

이전부터 사고 싶어서 눈독 들이고 있던 제품이었죠.

매번 랩을 쓰고 버리는 게 아깝기도 하고

일반쓰레기에 음식물 냄새가 나는 원인이기도 했거든요.

지금은 실리콘 랩을 씌우면 스마일이 방긋 웃고 있어서

더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한 번 방문하고 나니 앞으로 제로웨이스트 샵을 자주 방문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여러분도 기회되시면 가까운 제로웨이스트 샵에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분명 새로운 시선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모두 안녕!🖐

 

 

바다 생물을 구하기 위해 쓰레기 덮인 바다 속으로 뛰어든 니오와 신지의 이야기!

<해오리 바다의 비밀>

알라딘: 해오리 바다의 비밀 (aladin.co.kr)

 

해오리 바다의 비밀

꿈꾸는 보라매 11권. 바다 환경 문제를 다룬 창작동화로, 니오와 신지가 바다 속으로 들어가 겪게 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조미형 작가가 부산의 파란 바다를 보며 집필했고, 황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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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주부의 미니멀 라이프 정착기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알라딘: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aladin.co.kr)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90년생 주부가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미니멀리스트가 되어가는 과정, 그리고 아이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미니멀 라이프와 제로 웨이스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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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제나wp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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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욱 2021.05.06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나는 물건들이 많네요^^

  2. 날개 2021.05.07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한 번 가봤는데 넘 좋더라고요. 이런 가게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전 설거지 비누를 겟했답니다 ㅎㅎ 추천추천~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리엉 편집자입니다 (*≧∀≦*)
오늘은 전달사항이 생겨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급히 달려왔어요!💦💦

바로 오늘, 4월 29일 오후 2시에 부산광역시 북구 솔로몬로파크 저스티스홀에서

부산 북구를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온라인으로 선포식을 생중계한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 https://korearf.kpipa.or.kr/cop/bbs/selectArticleDetail.do?nttId=2295&bbsId=BBSMSTR_000000000001&pageIndex=1

 

 

📣워호~ 쏴리 질러~~!📣

 

문체부는 2014년부터 매년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하고 독서의 달인 9월에 해당 지역에서 전국 규모의 독서축제인 '독서대전'을 개최해 왔는데요,

올해는 부산 북구가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되었답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선포, 상징기 전달, 제막식, 추천 책 소개, 축하 공연, 책 콘서트 등을 진행된다고 하네요.

 

 

[사진=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공식 유튜브] 출처 : 독서신문(http://www.readersnews.com)

 

 

북구는 선포식과 함께, 이웃과 나누고 싶은 책을 여행 가방에 담아 전시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책 캐리어 컬렉션’ 등 다양한 독서 행사를 연중 운영하며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온라인 행사도 이어간다고 전했는데요 🙆🏼‍♀️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솔로몬파크 일원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독서대전'을 열어 연중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되다니~~~ 너무나 기쁠 따름입니다!

올 한 해의 독서대전이 기대되는데요?!

 

이번 행사로 코로나 시국으로 힘든 여러분들께 책이 많은 응원과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유튜브 생중계 방송 중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모두 오후 2시에 열리는 선포식에 많이 많이 참여 바라요!

 

👉2021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고요❤
우린 또 다음 글에서 만나요! 안녕~!👋👋👋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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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팀이 한겨레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칼럼니스트 공모에 선정되었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한칼' 공모에 접수된 기획안이 339편이고 그 중 9편이 선정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되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기사 바로가기 :: ['저널리음'의 시작... '한칼'이 말을 겁니다]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와 산지니는 2020년 12월, <약속과 예측: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의 출간을 시작으로

[젠더·어펙트 총서] 시리즈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첫 번째 책 <약속과 예측>에는 페미니즘과 장애학, 문학사와 영화사를 포함하는 근대사,

대중문화와 소셜 미디어, 디지털 아카이브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현실을 정동적 분석으로 나타냅니다. 

 

이러한 스펙트럼을 따라 열두 편의 원고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부: (연결)신체의 역사
인간 존엄의 조건으로서의 상호의존과 연결성: 치매인의 경험세계를 중심으로 (박언주)
우생학의 재림과 ‘정상/비정상’의 폭력: 가족계획사업과 장애인 강제불임수술 (소현숙)
‘보통이 아닌 몸’의 영화 보기에 대하여: 한국영화사 연구에서 관객의 역사화를 성찰하기 (이화진)
젠더·어펙트 연구에서 연결성의 문제: 데이터 제국의 도래와 ‘인문’의 미래 (권명아)

2부: 공간과 정동

‘여성 공간’과 페미니즘: 트랜스젠더 여성에 대한 배제를 중심으로 (김보명)
한국전쟁과 젠더화된 생존의 기록: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전시(戰時)의 집에 대한 젠더지리학적 고찰 (권영빈)
항구도시 부산과 여성노동자들의 해양노동 (신민희)
야스쿠니신사의 위령과 ‘여성적인 것’의 관계에 대해: 현대 일본 내셔널리즘의 한 측면 (이시다 게이코)

3부: 미디어와 연결성

모성에 대한 전유와 돌봄의 의제화: 정치하는엄마들을 중심으로 (최이숙)
‘신파성’ 재론을 위한 시론: ‘신파’에 대한 사회적-관계적 접근 (권두현)
고전서사 연구에서 연결성에 대한 논의의 현단계: 고전소설의 디지털 인문학적 연구 사례 검토를 중심으로 (김나영)
홍콩의 파열된 시간: 청년, 행동주의, 영토적 충성심 (입이암총)

곧 연재될 젠더·어펙트연구소의 칼럼을 기다리며, <약속과 예측>을 미리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

<약속과 예측> 더 알아보기

 

약속과 예측

젠더·어펙트 총서 1권. 정동 이론을 젠더 연구와 연결시키고, 이를 ‘젠더·어펙트’ 연구로서 제시하고자 한다. 책에는 물질과 담론, 자연과 문화, 주체와 객체 등 근대적 이원론으로 온전히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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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가 제안한 칼럼의 주제들은 지역에 대한 경험과 실감에 입각해 지역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다른 현재와 미래를 상상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합니다. 지역의 생태, 섭식, 거주, 젠더, 청년, 취업, 제도, 대학, 정동, 교육 등의 키워드로 마련된 젠더‧어펙트연구소의 칼럼은 지방대학 위기, 청년이탈, 고령화, 생산인구 감소로만 상징되는 지역의 현실을 성찰하고 실천적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글쓰기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_<젠더·어펙트연구소 ‘마주침’의 말을 띄우며 中> (출처: 인스타그램 @genderaffect)

 

지역의 소멸, 그리고 지방대학의 소멸이 이야기되는 시대입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 문을 닫는다는 우스갯소리는 더이상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는 빠져나가는 청년들을 붙잡을 방도가 없고,

대학 내 인문 연구의 실종, 학과 통폐합, 나아가 학교 통폐합이 추진되며

대학 구성원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학의 무엇으로, 어떻게, 무슨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야 하는가. 

그 필요와 존재의 이유를 찾지 못하는 이 시대에

젠더·어펙트연구소의 목소리는 가문 땅에 내리는 단비와 같이 반갑기만 합니다. 

 

 '한칼'을 통해 더 넓게 크게 퍼져나갈 그들의 목소리를 기대합니다👍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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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이 되고 난 후

운동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떨어지는 체력을 통해 절실히 느끼며

일주일에 하루 이상 10km를 걷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산지니의 복지! 최고의 산책로! 수영강변과 요즘 같은 봄 날씨만 있다면 얼마든 걸을 수 있어.."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운동해두자는 마음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걸어서 퇴근하고 있답니다. 

날씨도 좋고 뷰도 좋아서 힘든 줄 모르고 그저 신이 나더라구요.

회사에서 나와 좌수영교를 건너 수영강을 따라 원동역 쪽으로 걷다 보면 온천천이 시작되는 샛길이 나와요!

그 길을 따라 걸어가면 동래, 금정 쪽으로 갈 수 있답니다.

보통 동래에 다다르기 전에 10km를 채우는데, 그 지점에서 체력에 따라 더 걷기도, 교통수단을 타기도 해요!

저의 멋진 퇴근길 뷰를 감상하세요.

사진을 보고 나면 오늘은 왠지 걸어서 퇴근하고 싶어지실지도!!!

 

여러분 모두 이번 한 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_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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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흐드러지던 벚꽃잎이 벌써 흔적도 보이지 않게 되고

새 잎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요즘입니다.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것 같은 이 시기가 되면 잊을 수 없는 그날이 돌아옵니다.

 

 

수많은 항구들 중 하나일 뿐 특별할 것 없는

그 작은 항구에 마음 둔 적 없었습니다

그 작은 항구를

어린 딸아이의 손을 잡고 마냥 걸었습니다

노란 리본이 달린 등대와 하늘나라 우체통이 있는

부둣가 저 멀리, 자맥질하는 갈매기만 하염없이 바라보았습니다

애써 슬픈 척, 애써 아픈 척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사람들이 되어

한 장의 사진으로 남은 영정 앞에서

무릎 꿇고 절을 하는 나에게

딸아이는 물었습니다 아빠 지금 뭐해?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해 주지 못했습니다

딸아이의 손을 잡고 마냥 걷기만 했습니다

- 이근영 <팽목항> 중에서

 

여러분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낼 예정이신가요?

저는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원고를 보고, 또 이렇게 블로그에 글도 쓰고 있죠.

그래도 오늘은 유난히 하늘을 자주 바라보게 되네요.

 

기억하겠습니다.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제나wp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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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지니북 2021.04.16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일곱 해가 지났군요!

 

(제목은 2021 출판문화 리포트, 서준상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독서정책연구소 연구원의 글을 인용하였다.)

 

직접 찍은 『한국출판연감』 표지

 

전년도의 출판 현황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한국출판연감>. 이 책에는 어떤 종류의 책이 잘 팔렸는지 신간은 많이 나왔는지 하는 것부터 발행 부수나 발행 종수 추이의 구체적인 통계자료까지 모두 잘 나와 있다. 출판업계가 해마다 불황을 띄고 있는 요즈음 이런 출판 현황들을 구체적으로 잘 파악하고 매니징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을 잘 서포트해주는 책이다. 출판 규모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 고마운 이정표인 셈이다.

 

표지의 색과 재질이 참 고급스럽다.

 

출판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한 해의 출판계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출판연감>은 전년도 출판 산업의 모든 정보를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납본된 도서에 근거해 정확한 자료를 알려준다고 하니 출판 산업 동향 파악에 이보다 더 좋은 서적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출판업 종사자들에겐 매년 받는 출판연감이 고마운지도!

 

 

이번에 살펴본 연감은 2019년 출판 현황을 정리한 것으로, 책은 개관, 통계, 법규, 참고, 명부 총 다섯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개관’에서는 출판계, 잡지계, 인쇄계, 제지계, 서점계, 도서관계, 온·오프라인 서점계 등 섹션을 세분화하여 출판 시장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통계수치와 분야별 특징 및 변화 등을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한 해 동안의 국내외 출판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통계’에서는 발행 종수 및 부수나 평균 정가 및 평균 면수 등을 집계한 통계자료를 수록함으로써 출판 통계 자료 외 관련 산업의 현황 및 독서 동향 등을 알려준다. 국내의 출판과 관련된 사업들 그리고 독서, 소비 등의 현황도 도표로 잘 정리되어 있다.

‘법규’와 ‘참고’, ‘명부’에서는 각 기관 및 문화단체에서 선정 및 추천한 도서목록을 모두 수록해 책 구매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베스트셀러 목록을 수록해 한 해 동안의 국내외 신간 및 인기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출판 관련 상, 제작 지원, 번역지원, 융자 지원 제도 등이 수록되어 있어 각 출판사가 실무에 활용할 수도 있다.

 

성장을 위한 독서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출판 상황의 세부적인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개관’에는 출판 관련 주변 산업 분야에 대한 총평 원고도 물론이고 문학, 경제경영, 인문, 사회 등의 분야별 특징 및 변화 등도 수록되어 있다. 그해의 출판 시장의 특징을 정리한 출판산업 주요 동향도 정리되어있는데, '성장을 위한 독서'를 읽다 반가운 책 이름을 보았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로, 예전에 사서 읽어본 적이 있는 책이었다. 책에서 서술하는 것과 같이, 확실히 부담 없는 교양서라 그런지 쑥쑥 잘 읽혔다. 부담스러운 것은 피하고 가벼운 서적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요즘 점점 신속하고 실리적인 교양서를 더 찾는 경향이 많은데, 편집자로서 한 번쯤은 이런 교양서를 기획해보고 싶다.

 

평소 책을 고를 때 장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출판 장르별 동향에 특히 시선이 끌렸는데, <한국출판연감>을 읽지 않으면 전혀 모를 것들(예를 들면 여러 작가의 행보라던지 하는)도 알게 되어 좋았다. 여담이지만 사촌 동생들이 모두 중·고등 학생인 나는 또 교육·학습서 부문에서 이름을 아는 문제집들이 꽤 많이 보여서 괜히 반가웠다. 교육학습서의 출판 규모와 그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는 것을 보아하니 확실히 대한민국의 교육열이 대단한가보다 싶다.

 

20년 출판연감과 19년 출판연감
20년 출판연감 中

 

<2020 한국출판연감>을 읽다가 그 전년도 자료도 궁금해져서 2018년도를 조사한 <2019 출판연감>을 같이 살펴봤다. 18년도에는 소비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져, 경제 경영서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그해의 트렌드가 출판시장에도 반영되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연감에서 19년도에는 유튜브 같은 1인 미디어 시장이 더욱 활발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정 유튜브 채널로 판매 효과가 커졌다는 부분을 보고 그 유튜버에게 산지니 광고를 맡겨보고 싶기도 했다. (아니면, 내가 유튜버가 되어 산지니 책을 홍보하거나!)

 

잡지계에 대한 총평 원고 수록

 

출판 관련 업계별 동향도 빠질 수 없는데, 책에는 출판계, 잡지계, 인쇄계, 제지계, 서점계, 도서관계, 온∙오프라인 서점계 등 개관을 세분화하여 출판 시장의 흐름을 잘 정리되어 있다. 해외 출판 분야는 보다 흥미롭다. 우리나라 소설 판권이 미국의 드라마 판권으로 팔려나간다는 걸 보고 한국 출판이 해외 출판에 영향을 깨나 끼치는 걸 알 수도 있었다. 여러 나라의 출판 동향을 살펴보며 느낀 점은 많은 나라의 출판업이 전자책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미디어 발달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산지니도 오디오북과 전자책에 조금 더 힘을 실어야겠다. 꾸준히 하고 있지만, 더 열심히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 4차산업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출판계의 큰 발전과 영광을 이룰 수 있겠지.

 

이외에도 코로나가 터져 2020년 이후로는 개최되지 못한 해외 도서전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는데, 19년도에는 타이베이/모스크바/베이징국제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이 열렸다고 한다. 산지니는 이 중에서 타이베이와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다녀왔다. 내가 입사하기 전이라, 나는 다녀오지 못해서 이야기로만 들었으나 코로나가 끝나면 참석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통계 표

 

'통계'에는 전년 대비 독서 시간의 변화까지 자세히 나타나 있다. 독서 선호도, 독서 목적 등등 수많은 독서, 도서에 관련된 자료들도 통계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 문득 출판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관련 학과의 논문을 쓸 때도 참고용 서적으로 참 좋겠다 싶다. 표 같은 자료가 자세히 나타나 있어서 인용하여 쓰기에도 좋을 것 같고 말이다.

 

2004년도 한국출판연감. 출처 연합뉴스

 

그 뒤로는 '법규', '참고', '명부' 부분도 잘 정리되어있다. 인터넷 서칭을 해보니 <1957년도 한국출판연감>까지 존재했더라. 그 역사가 다른 나라에 비하면 어떨지 몰라도 꽤 길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19로 시국이 안 좋아져 경제가 어려워졌고 그 영향이 출판업에도 크게 미쳤는데, 이 어려움 잘 견뎌서 종이 출판의 역사가 끊기지 않고 쭉 오래오래 번성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사무실에 있는 출판연감! 2005년도 연감부터 찾아볼 수 있다.

 

19년도의 출판 흐름을 파악하면서 나도 이렇게 분석적으로 굴면 좀 더 나은 출판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약간의 희망적인 상상을 해보았다.

한 해의 출판계의 현황과 동향을 다 살펴볼 수 있는 <한국출판연감>. 책은 130,000원으로 꽤나 고가이지만 그해의 출판시장을 파악, 분석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보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서준상 연구원의 글을 인용하며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가 격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출판 산업의 통계와 동향 자료들은 매번 새롭게 업데이트될 필요가 있다. ……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이 관용어처럼 사용되는 출판계이지만, 각종 통계와 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독자의 관심과 흥미, 수요를 포착해 유용하고 좋은 책을 출간하려는 출판사들의 치열한 고민과 전략이 감지된다. 매년 반복되는 출판계의 위기 담론에 맞서 출판계의 상황을 정확히 직시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국내 유일의 출판통계 보고서’의 위상을 지닌 출판연감의 중요성은 여전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2021 출판문화_리포트, 서준상(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독서정책연구소 연구원), 143P.

 

 

 

 

『2020 한국출판연감』, 대한출판문화협회 2020-12-01

aladin.kr/p/MyjLv

 

한국출판연감 2020

한국출판연감 2020

www.aladin.co.kr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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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동글동글봄 2021.04.13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

바람이 따뜻해지고, 하늘이 맑게 개인 날들이 우리 곁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좋은 날들의 향연에 좋은 책이 빠질 수 없죠.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안겨주는, '좋은 책' 비평지 『문학/사상』정기구독회원을 모집합니다. :)

 

 

 

 

*『문학/사상』은 연2회 발간되며, 상·하반기 각각 1회 출간되어 발송됩니다.

 

*정기구독은 3호부터 적용됩니다. 지난 호를 받아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사항을 선택해주세요.

[지난 호 주문] 1호 1만 5천 원 | 2호 1만 5천 원 | 1, 2호 함께 3만 원

 

 

 

『문학/사상』 과 걸음을 함께 해주실 독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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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문의 ☎051-504-7070☎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리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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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출판사 뒤에는 수영 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길이 쭈욱 펼쳐져요.

뷰가 엄청나지 않나요?

강이 엄청 넓고 공간 조성도 여유 있게 해 놓아서 가슴이 탁 트여요!

점심시간에 밥을 후딱 먹고 햇빛을 맞으며 산책하면 최고의 힐링을 할 수 있어요!

반짝반짝 윤슬 구경도 놓칠 수 없어요. 넋을 놓고 구경하게 되더라구요..

지난주에는 길 따라 걸으며 벚꽃 구경을 실컷 했어요!

톡톡 예쁘게 피어나는 모습부터 엄청난 강풍에 휘날리는 모습까지 짧지만 화려했던 벚꽃의 봄.

내년 봄을 벌써부터 기다리게 할 만큼 예뻤답니다.

이번 주는 비록 벚꽃은 졌지만 붉은빛, 자줏빛의 철쭉들이 길을 가득 채워주고 있어요!

산지니에 들르신다면 수영 강변을 따라 꼭 산책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번 글에서는 수영강을 따라 걷는 저의 퇴근길을 소개해볼게요!

그럼 이만,,

 

_oo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_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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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가끔 다른 출판사에서 일하는 편집자가 본인이 담당한 책이 나왔다며
저에게 책을 보내줄 때가 있어요.

제가 사보겠다고 해도 보내주는 그 마음!! 너무 감사해요.
그럴 때마다 제가 인플루언서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주식과 부동산 투자가 열풍이지만
좋은 사람을 많이 알고 있다면 제 노후는 따뜻할 거라 믿는...
그러니 여러분이(?) 잘 되어야 한답니다ㅋㅋ

오늘은 저에게 온 새 책을 소개해보려고요.
산지니 책은 아니지만 재미난 주제라서요. 바로 "물물물~ 물 좀 주세요♬"
<싱어게인> 이승윤이 부른 결승전 곡 <물>입니다. 아이들은 자연이다 출판사에서 출간한 『우리는 물이야』인데요
자연과학 책 좀 읽었다면, 누구나 알 만한 이정모 관장님이 쓴 책입니다.

아직 산지니는 아동 논픽션 책은 없는데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이기도 해요.

표지 그림이 정말 이쁘네요^^

물 분자가 물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요.
웹툰처럼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요즘 아이들 취향 저격!

(교정지 보다가 이 책을 보니 글자 크기가 커서 눈이 아주아주 시원합니다)

만약 우리 몸이 물이 아닌 다른 물질로 채워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과 함께
이야기를 이어가는 점도 흥미로워요.

아이와 대화하면서 읽기 좋은 책이네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물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고요.
물에 대한 궁금증을 저자에게 묻고 저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정말 재밌겠쥬^^?

 

-----------------------------------------------신간 광고--------------------------------------------

동해에 있는 서호서점에 1차로 책을 입고했는데 모두 다 팔렸다고 합니다!!!
2차로 재입고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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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100년, 내가 사랑한 우리말> 아시나요?

[조선일보 100년 기획-말모이 100년, 다시 쓰는 우리말 사전]에
명사와 일반 독자들이 내가 사랑한 우리말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용어, 급식용어, 외래어, 줄임말로 
아름다운 우리말을 느낄 틈이 없지요.

이 글을 읽고 저도 제 마음속
우리말을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제가 마음에 와닿았던 글을 공유합니다.

[말모이 100년, 내가 사랑한 우리말] 장강명 소설가(링크)

그믐

나는 ‘그믐’이라는 말의 기의(記意), 그러니까 그 뜻하는 바에도 속절없이 끌린다. 이 단어에 해당하는 영어 낱말은 없다. ‘그 달의 끝(the end of the month)’이라는 식으로 풀어 써야 한다. 그믐달도 마찬가지다. 영어로는 ‘어두운 달(dark moon)’, 혹은 ‘나이 든 달(old moon)’이다. 그믐은 순응하며 사라지는 운명을 상징한다. 그것은 애처롭고 처연하지만 비장하지는 않다. 그것은 슬프고 서럽지만 울분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평화롭고,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것은 우리들, 아니 삼라만상의 유한함을 느끼게 해준다. 우리는 그것을 아쉬워하면서도 거기에 맞서지 못한다. 동시에 그 뒤에 새로운 시작이 있음을 안다.

 

[말모이 100년, 내가 사랑한 우리말] 소설가 구효서(링크)

꽃멀미, 쑥부쟁이

꽃멀미든 사랑해든 고작 세 글자로 어떻게 모든 사람 각각의 혼란스럽고 까다롭고 뒤숭숭한 감정과 다단한 느낌을 표현해낼까 싶지만 언어라는 말에는 그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세 글자로 되었다는 것은 다만 그릇의 모양일 뿐 그릇의 크기와 색깔은 한이 없기 때문이다. 꽃멀미도, 사랑해도,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혹은 계절에 따라 억양은 물론 어조와 표정이 달라지는 것이고 보면 세상의 모든 꽃멀미와 사랑해라는 말은 엄격히 말해 매번 처음 발화되는 말일 수밖에 없다.

 

여러분은 어떤 우리말이 좋으세요?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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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시작되네요.

올 한해 인연 맺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 전해요.



내년에도 좋은 책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새해되세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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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힘은 미약할지 모르지만, 그 힘이 모이면 결국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전과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개인이든 사업체든 나(우리)는 코로나의 영향이 “1도 없어하는 데는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 93년 역사를 간직한 미국 뉴욕의 대표 서점도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에서 안심할 수는 없었다고 하는데...

 

출처: https://twitter.com/nancybasswyden

 

며칠 전 뉴욕 맨해튼의 스트랜드 서점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 서점 주인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수익 감소로 서점 운영이 어렵다는 호소문을 올렸는데, 그것을 본 사람들이 대거 몰려든 것이지요. 미국 시간으로 지난 23, SNS에 글이 게시된 이후로 주말 주문량은 평소보다 40배 이상이나 늘었고, 덕분에 서점은 폐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합니다뉴욕 문화의 상징적 역할을 해온 서점은 시민들의 힘으로 되살아났습니다.

산지니도, 책을 사고, 읽고, 입소문 내고, 응원해주는 분들의 힘으로 16년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오랜 시간 동안 좋은 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합니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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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10.30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3년된 서점이라니 그 역사에 놀랐습니다!

20201016,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입니다.

 

우선 원래 6월에 오프라인에서 진행하기로 계획했던 2020 서울국제도서전이 코로나19로 연기되어 오늘부터 열리는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의 분산 개최 방식으로 열흘 동안 개최됩니다.

 

198개 출판사가 참여하고, 작가 200여 명이 다양한 강연과 대담을 진행하는 도서전 기간, 산지니는 1020일 화요일 오후 630분부터 8시까지 완월동 여자들정경숙 저자의 LIVE 북토크를, 1022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30분까지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은정아 저자와 1024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430분까지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황세원 저자의 강연을 선보입니다.

2020 서울국제도서전 산지니 배너 보기

 

 

다음으로, 5월로 계획했다가 일정을 미룬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이 오늘부터 개최됩니다.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고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도서전은 18일 일요일까지 대구 상화동산과 수성구립도서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열립니다.

 

이번 도서전에서 산지니는 10·16 부마민주항쟁에 관한 기억과 기록을 다룬 다시 시월 1979로 천인독자상 공로상을 수상합니다.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기사 보기

 

 

 

1016일은 또 다른 의미로 잊을 수 없는 날인데요. 바로 다시 시월 1979의 배경이 되는 부마민주항쟁이 41년 전 오늘,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부마민주항쟁. 그래서 실제로는 올해 좀 더 큰 규모로 기념식을 진행할 수도 있었을 텐데, 잠시 뒤 11시 부산대학교 넉넉한터에서 진행될 41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계 대표와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가족 등 100명 정도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오늘날 또 다른 의미에서 자유와 민주를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다시 시월 1979』을 추천합니다.

산지니 유튜브로 다시 시월 1979』 영상 보기

 

 

코로나19라는 예기치 않은 위기로 힘든 가운데, 이렇듯 예전과 또 다른 모습으로 돌파구를 찾아가고 있는 2020년. 그리고 10월 16일. 여러분에게 오늘은 어떤 의미인가요?

 

 

다시 시월 1979 - 10점
10·16부마항쟁연구소 엮음/산지니

완월동 여자들 - 10점
정경숙 지음/산지니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10점
은정아 지음/산지니

말랑말랑한 노동을 위하여 - 10점
황세원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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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 가운데는 여성들의 얼굴이 유난히 눈에 띕니다. 글릭뿐만 아니라 물리학(앤드리아 게즈)과 화학상(에마뉘엘 샤르팡티에, 제니퍼 다우드나)의 주인공까지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과학 분야에서 여성이 공동 수상한 것은 노벨상 제정 이래 최초라고 하니, 가히 큰 박수받을 만하죠.

,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영향으로 올해 시상식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지 않고, 수상자들이 자국에서 상을 받고 모습이 TV 중계로 대체될 거라고 하는군요(그야말로 세계 최고 권위의 상마저도 피해가지 못하는 언택트 2020입니다).

 

그나저나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적절한 때 적절하게 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마음속에 새긴 시 모음집을 무려 십여 년 만에 다시 선보인 류시화 시인은, 출간 한 달도 되지 않아 책에서 소개한 시인이 노벨상을 받을지 알았을까요. ^^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도 있는데, 역시 무엇을 하든 나태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습니다.

 

다음 시는 류시화 시인이 번역한 눈풀꽃’과 루이즈 글릭의 'Snowdrops' 전문입니다.

눈풀꽃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축축한 흙 속에서 내 몸이

다시 반응하는 걸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긴 시간이 흐른 후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빛 속에서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Snowdrops

 

Do you know what I was, how I lived? You know

what despair is; then

winter should have meaning for you.

 

I did not expect to survive,

earth suppressing me. I didn't expect

to waken again, to feel

in damp earth my body

able to respond again, remembering

after so long how to open again

in the cold light

of earliest spring--

 

afraid, yes, but among you again

crying yes risk joy

 

in the raw wind of the new world.

 

* 눈 내린 땅에서 꽃을 피운다하여 설강화라고도 불리는 눈풀꽃은 이른 봄에 긴 꽃대 끝에 하나씩 피어나는 작고 흰 꽃으로, 글릭의 시 ‘Snowdrops’는 고통을 극복하고 삶을 회복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떠세요? 시인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느껴지시나요? 한 번 보면 어렵고, 다시 보면 의아하다가도 여러 번 볼 때 비로소 깊이 새겨지는 글들이 있죠. 특히 '시'를 읽을 때, 길지 않은 글에 깊은 감성과 남다른 이성을 눌러 담아서 그런지 여러 번 새기다 보면 울컥, 하는 문장에 매료되곤 하는데요. 올 가을에는 누구의 시라도 읽고 다시 울컥, 해봐야겠습니다.

 

** 산지니도 깊은 가을, 시인선을 깜짝 선보일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시인이 미국에 살고 있는 여성이라는 점은 미리 살짝밝혀둡니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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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 보내셨나요?

올해 추석은 만남을 최소화해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차례도 간소하고 조용하게 지냈습니다. 친척들과 차례상 사진만 주고받았고, 전화로 명절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성묘를 하러 가는 인원도 최소화했죠. 멀리서 오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 없었던 어색한 추석이었습니다. 접촉과 만남이 절제되는 명절은 올해로 끝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맑은 하늘 한적한 성묘 길

 

 

연휴가 길었지만 어디론가 갈 수 없었기에 가족과 함께 집콕했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었는데요. 이번 추석에는 산지니가 7월 출간한 벽이없는 세계를 봤습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국제정치를 해설한 책인데요, 추석 직전 남캅카스의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싸고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무력 충돌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읽게 됐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무력충돌은 올해 7월에도 있었지만, 군인 징집령을 발령할 정도 아니었는데요, 10월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는 전투는 1994년 충돌 이후 가장 큰 교전 양상으로 격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은 즉각적인 휴전과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벽이없는 세계』 , 44쪽

 

사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갈등은 민족 정체성을 고려하지 않은 러시아의 무리한 이주정책으로 비롯됐습니다. 이주정책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민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아르메니아계 세력이 소련 개혁 개방 정책 시기인 1980년대 말, 아르메니아와 통합을 요구하면서 영토분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장악하여 독립을 선언했지만, 국제사회는 승인하지 않고, 아제르바이잔 영토로 아르메니아인의 자치권만을 인정하는 특수한 공간이 됐죠. 현재로서는 양국의 인접국인 러시아, 터키, 이란 등 국제관계의 이해가 얽혀서 영토분쟁에 대한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사일까지 발포하여 민간인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무력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는 나오지 않길 바라며, 양측 모두 대화를 통한 해결책 모색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더해 무력 충돌 소식까지... 더 없이 마음이 무거워진 명절이었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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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가협회에서 제2회 대한민국 소설 독서대전을 엽니다! 

소설 독서대전의 일환으로 독자들을 대상으로 독후감을 공모하는데요. 

한국소설가협회가 선정한 200권의 작품 목록에 

정정화 작가님의 <실금 하나>도 올라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제2회 대한민국 소설 독서대전 공고 바로가기 ☞클릭



●공모 내용

(사)한국소설가협회가 선정한 국내 작가의 장편소설 및 중단편소설집 200권 가운데 한 권을 선택하여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다.

(중단편소설집의 경우 해당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 중 한 편을 선택하여 독후감 작성 가능함)


●응모 대상

일반인,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응모 기간

2020년 11월 16일~12월 31일까지(당일 우체국 소인 유효)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분량을 A4용지에 11포인트로 출력하여 제출함.




작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출간된 정정화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실금 하나>는 

다양한 삶 속의 일그러진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위선과 거짓이 팽배한 현실에서도 진실된 삶을 갈망하고 주인공들을 끊임없이 등장시키며 독자에게 진정한 자아를 추구하는 삶에 대해 묻습니다. 


작가는 <실금 하나>에 실린 여덟 편의 작품을 통해 부모와 자식, 부부, 직장, 친구 사이에서 관계가 일그러진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주목합니다. 문학평론가 구모룡 교수의 해설로 작품의 이해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돌탑 쌓는 남자 /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 / 

가면 /

실금 하나 / 

201호 병실 / 

너, 괜찮니?

빈집 / 

크로스 드레서 /


해설 / 작가의 말


정정화 소설집 <실금 하나>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

나와 당신의 메워지지 않는 『실금 하나』 책 소개

『실금 하나』 북토크 현장 속으로~^^

산지니 인턴이 쓴 <실금 하나> 서평 '위선의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

[저자와의 인터뷰] 이 시대의 진정한 가치를 묻다


실금 하나 - 10점
정정화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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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다독이다, 책을 다독하다

언택트를 넘어 택트로―

2020 대구/수성 온라인 한국지역도서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한국지역도서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에서 주최할 예정인데요,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면대면으로 독자여러분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지만, 지역 격차를 뛰어넘어 멀리 계신 분들도 부담없이 참여하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한국지역도서전'은 2017년 제주에서 처음 시작 되어 올해 4회를 맞는 행사입니다. 서울과 파주의 유력 출판사들이 국내 출판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 속에서도 지역문화를 기록하고 보전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출판사들이 모여 마련하게 된 책축제입니다. 

지역의 기록문화와 출판문화는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으며, 특히 지역 출판 문화에는 해당지역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지역도서전'은 단지 지역출판사들의 출판물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정신과 문화를 소개하고 공유하며 소통의 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2020년은 대구와 수성의 문화 정체성을 새롭게 경험하는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2020온라인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플랫폼 바로가기!



2020 온라인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이벤트 

책놀이 한컷! 

참여방법

1. 책을 활용한 다양한 책놀이를 사진 혹은 동영상으로 찍는다.

2. 2020대구수성한국지역도서전(@2020_dslbook)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다.

3. 도서전을 태그하고 #지정문구를 포함하여 적는다.

지정문구 : #2020대구수성한국지역도서전 #한국지역도서전 #책놀이한컷! #수성구립도서관 #한국지역출판연대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1잔을 드립니다!

참여기간 : 2020. 9. 16 ~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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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동글동글봄 2020.09.1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벤트 참여해야겠네요^^

2020년은 청소년 책의 해입니다.

산지니에서도 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편소설을 한 권 출간했는데,

평재와 시아의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임정연 작가의 <지옥 만세>입니다.

 

3월 마지막 날 출간된 이후

두 번의 서평 이벤트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울산의 세린작은도서관 독서감상문대회

청소년 부문 대상도서 다섯 권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전국적으로 도서관 개방을 조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작은 규모지만 산지니 책으로

독서감상문대회를 진행한다는 것이 의미 있죠.

 

<지옥 만세>를 읽었거나 읽을 생각이거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데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도전해봄 직해요.

 

 

역설적인 제목처럼 좌충우돌 하는 상황을 지나

결국 두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는 책의 스토리처럼

여러모로 힘든 시대를 살고 있지만

-초대형태풍이 '하이선'이 서서히 물러나고 조금씩 개어가는 날씨처럼-

결국 "만세"를 외칠 수 있는 날이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순간을 살아가고

작지만 소중한 걸음을 해주시는 산지니 블로그 이웃님들께 감사하며...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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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지키기 SNS 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서정가제가 사라지면 동네 서점과 작은 출판사들이 사라집니다.

도서정가제 지지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 도서정가제 지지 서명하기 : https://forms.gle/sfj1BgXfjtcaegJU7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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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ㅇㅇ 2020.09.04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랑스 랑법은 그렇게 좋다하면서 프랑스는 출간한지 2년 넘으면 할인 가능하다는건 왜 안말하나요??


오는 4일부터 개막하는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올해는 제주에서 열리는데요,  아쉽게도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산지니는 이번주 일요일, 필담(학술/토론) 프로그램의 <지역X책>섹션에 참여합니다.


"지속가능한 연대와 성장"을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에서,

산지니는 <지속가능한 지역 출판을 위하여>라는 내용으로 발표합니다. 

부산에서 15년 째 출판을 해오고 있는 산지니 출판사의 강수걸 대표님이 이야기를 들려주실 예정이예요. 

궁금하신 분들은 9월 6일 14시에 아래 링크로 접속하셔서 온라인 생중계를 시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d3fO8JxiZnk



2020 대한민국독서대전

 지역X책 : 지속가능한 연대와 성장 

9월 6일 14:00 - 16:00

온라인 생중계 https://www.youtube.com/watch?v=d3fO8JxiZnk


1부 미래의 키워드, 책문화 도시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2부 지속가능한 지역 출판을 위하여 (강수걸 산지니 출판사 대표)

3부 24m2, 책 생태계를 살피는 작은 공간의 힘(이대건 고창 책마을 해리 촌장)

4부 발견과 연결, 우리의 의무 (강동훈 북 커뮤니티 사과 대표)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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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는 지난 824, 독자들이 '도서정가제'를 지지하는데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국동네책방네트워트(책방넷)24일 온라인에서 실시한 도서정가제 개악 반대 시민지지 서명 운동에 하루만에 3000여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책방넷에 따르면, 참여자 중 70% 이상이 일반 독자라고 한다. 지지 의사를 표명한 시민들은 동네 책방이 살아야 그 동네가 산다”, “도서정가제와 출판사, 책방, 독자를 살립시다”,“문화의 실핏줄 동네책방을 살리려면 도서정가제가 꼭 시행돼야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뉴시스>, 2020년 8월 24일 기사 요약 [원문보기])

[서울=뉴시스]'책방넷, 도서정가제 지지 온라인 시민 서명' 포스터. (사진 = 책방넷 제공) 2020.08.24. photo@newsis.com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소비자는 가성비가 높은 물건을 찾는 일에 익숙해졌습니다. 책도 예외는 아니었죠. 초반 온라인 유통사가 공격적인 도서할인으로 출판생태계를 어지럽히자 한국 정부는 2003년, 문화의 다양성 보장, 소형출판사 및 서점 활성화를 위하여 도서정가제를 법률로 제정했습니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동네책방이 늘었다는 사실은 지난 포스팅에서 이미 여러 차례 언급하여 여러분도 익히 잘 아실 겁니다. 1996년 이래로 도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일본도 오프라인 서점의 주요 실적은 안정된 책값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정해진 기간 동안 유통업체에서 제조업체가 정한 가격으로만 판매하고 제멋대로 할인할 수 없는 재판매가격유지제도를 시행하여, 독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점의 생존을 보장하고 있죠.

이러한 내용이 독점이나 담합으로 보이시나요? 아뇨, 이 제도로 인해서 독자는 어디에서나 같은 책을 같은 값으로 살 수 있습니다. 동시에 지나친 시장화로 비주류 도서가 사라지는 현상도 방지하죠. 이는 출판의 자유로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서, 도서정가제 폐지는 기실 자본에 의해서 출판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차별 없이 독자에게 전해질 수 있는 마지노선이 도서정가제입니다. 거대 자본, 유통업체에 의해서 양서(良書)들이 독자를 만날 기회를 빼앗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 도서정가제 지지 서명하기 : https://forms.gle/sfj1BgXfjtcaegJU7



참고자료: 제일재경주간 미래예상도 취재팀 저, 조은 역, 미래의 서점(도서출판 유유, 2020)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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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 2020.09.03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청원은 20만명넘던데 19만 7천명 더 채우려면 힘드시겠어요 ㅋㅋㅋ

  2. ㅇㅇ 2020.09.04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인을 막으면 시장이 산다는건 대체 어느 경제학에서 나오는 소리일까요?



도서정가제가 대체 뭐길래

오는 11월이면 현행 도정제는 수명을 다하게 됩니다. 시한을 앞두고 민관협의체는 현행 도정제를 유지하거나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마쳤-었는데요... 지난 7월 문체부에서 갑자기 도서정가제 재검토하겠다는 통보를 내렸습니다. 깜짝 놀란 출판인들은 도정제를 지키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도대체 도서정가제가 무엇이길래? 또 어떤 효과가 있길래?" 의문을 품는 분들을 위해 도서정가제를 바로알기 위한 10문 10답을 준비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카드뉴스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도서정가제가 뭔가요?

전국 어디서나,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출판사가 붙인 책값 그대로 동일하게 판매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도정제 개정후 10%할인, 5%적립을 허용하여 아직까지는 불완전한 도서정가제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2. 책도 상품인데 왜 할인을 못하죠?

책은 단순 상품이 아닌 작가의 창작물로서 문화적 가치를 갖는 공공재입니다. 그래서 부가세가 면제되고, 국가는 돈을 들여 도서관을 운영하며 출간된 모든 책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 후대를 위해 보관됩니다. 책은 '저렴한'가격이 아닌 '적정한'가격에 공급되어야 합니다. 책이 적정한 가격에 팔려야 출판문화 생태계의 선순환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3. 할인이 줄어들면 독자만 손해?

할인폭이 커지면 당장은 싸게 사는 것 같지만, 출판사들은 어쩔 수 없이 할인을 염두에 두고 책값을 높이게 됩니다. 할인 거품이 생겨 정가가 올라가는 거지요. 게다가 잘 안팔려도 분명 의미있는 양서를 펴내는 소규모 출판사들이 할인 경쟁에 밀려 도산하게 될 공산이 커요. 동네책방들도 온라인 서점과의 가격경쟁에 밀려 하나, 둘 문을 닫게 됩니다. 잘 팔리는 책만 만드는 출판사, 똑같은 베스트셀러만 파는 책방.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습일까요?

4. 도서정가제로 서점이 더 줄었다는데요?

아니요. 오히려 크게 늘었답니다! 전국 서점 수는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감소세를 기록해왔지만, 2014년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감소폭이 크게 완화되었어요. 특히 2015년 101개에 불과했던 개성 넘치는 독립책방들은 2020년 650개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 멋진 책방들이 계속 늘면서 책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는 것 또한 도서정가제의 역할이 컸습니다. 대형서점에서는 진열되지 않는 다양한 책들을 소개하고, 북스테이, 북콘서트 등 책 문화가 정말 풍성해졌답니다.

5. 온라인은 할인하는데 왜 동네책방들은 정가에 파나요?

출판 유통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동네책방은 온라인 서점보다 책을 비싸게 공급받고 있어 할인이 어려운 실정입니다ㅠㅠ.. 이런 문제를 개선하는 것도 시급한 문제이지만, 같은 가격에 책을 받아도 여기저기 무제한 할인이 허용되면 생태계가 망가지는 것은 피할 수 없어요. 책은 가격경쟁이 아닌 콘텐츠 경쟁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6. 책값이 낮아져야 독서인구도 늘지 않을까요?

책을 안 읽는 것이 단순히 책값 때문만은 아니에요. 일례로 <읽는 사람, 읽지 않는 사람>(책의해조직위원회·문광부,2018)에 따르면 독서 장애요인의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항목은 '시간이 없어서' 입니다. '책을 사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는 1.4%에 불과해요. 

7. 그래도 오래된 책은 할인해도 되지 않나요?

2014년 개정 도서정가제가 실행되기 전에는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지난 책은 무제한 할인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80%할인이나 1+1 등 도를 넘은 할인이 만연했죠. 할인경쟁에 밀린 작은 책방들과 출판사들은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질 낮은 책이 할인율이 높다는 이유로 베스트셀러에 대거 오르는 일들이 벌어지고, 구간 할인으로 단기간 큰 이익을 내자 신간 발행이 크게 줄어 출판 생태계가 망가졌어요.

8. 외국에도 도서정가제가 있나요?

경제개발협력기구 36개 나라 중 출판 시장이 큰 영어권 국가 외에는 대부분 완전도서정가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독일, 북유럽 대부분 나라와 일본 등이 도정제 모범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특히 프랑스는 오프라인 서점만 정가의 5%할인과 무료배송을 허용하며 온라인 서점의 할인을 금지하는 '반아마존법'을 발효하여 책방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반면 도정제를 없앤 중국의 경우, 온라인 서점들의 과도한 할인으로 출판사와 서점들의 폐업이 이어져 다시 도정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요.

9. 도서정가제가 사라지면 어떻게 되나요?

우리나라 출판사 중 연간 5종 미만의 책을 발행하는 곳이 70%에 달하고 50평 미만의 소형 서점이 73%인데, 작은 곳들은 할인 경쟁을 할 여력이 없어요. 도정제가 사라져 가격 경쟁에만 매몰되면 대형업체만 살아남습니다. 이런 구조에서는 문화의 다양성이 꽃피기 어렵고, 콘텐츠의 질은 점점 낮아집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양서를 내는 작은 출판사들은 사라지고, 특히 동네책방의 소멸은 이제 막 회복되고 있는 책 생태계에 큰 타격이 될 거예요.

10. 그렇다면 해결책은?

도서정가제가 정착되면, 전국 어디서나 같은 값에 책을 살 수 있고 더 재미나고 독특한 책들이 많아질 거예요. 폭넓은 저자층과 크고 작은 출판사, 개성 넘치는 책방들이 상생하면서 눈속임식 가격할인보다 독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거고요. 이제는 우리도 '완전도서정가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Posted by _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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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ㅍㅍㅅㅅ 2020.09.10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자님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는 웹진 ㅍㅍㅅㅅ(ppss.kr)이라고 합니다.
    올려주신 글에 대한 기고를 부탁드리고자 연락드렸습니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연락처(이메일 등)을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하신 사항은 write@ppss.kr로 주시면
    확인하자마자 답변드리겠습니다!

    • BlogIcon _열무 2020.09.11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도서정가제 포스팅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 문답은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카드뉴스를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글의 상당 부분이 카드뉴스의 발췌여서요, 출처 링크 남겨드리니 참고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pg/localbookshopnet/posts/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신채호... 역사를 잘 몰라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수없이 접했을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입니다.

김원봉, 조소앙, 김상옥, 나석주, 김지섭... 역사를, 특히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알 만한 이름입니다.

 

그리고 한형석... 역사를 깊이 공부하지 않고서야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 이름일 텐데요.

조금은 생소한 그 이름, 한형석 선생님은 광복군에서 활약한 항일 독립운동가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분입니다. 작곡 등을 공부하여 한국 현대음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으며, 이를 통해 해방 이후에는 부산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기도 했습니다.

2020, 올해는 한 선생님이 태어나신 지 110주년 되는 해로 산지니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한형석 평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자와 부산문화재단 그리고 산지니가 협력해서 선보일 이 책은 깊은 가을, 여러분께 깊은 의미로 다가갈 것입니다.

한형석을 검색하면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선생님의 예술가적인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건너간 한형석 선생님은 베이징에서 소학교, 중학교, 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구국 예술 운동에 뜻을 두고 상하이 신화에술대학 예술교육과에서 음악과 연극 등을 공부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산둥성 등지에서 항일 혁명 투쟁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예술 교사 겸 영어 교사, 항일연극대장, 공작대장, 음악 교관, 예술부장 등을 역할을 합니다. 그뿐 아니라 다양한 항일가극과 군가를 작곡해서 보급하기도 했고, EO로는 전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말로, 본캐와 부캐의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신 분이죠.

이 외에 더 깊은 한형석 선생님의 업적과 활동은 오는 11월 출간 예정인 <한형석 평전>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깊은 가을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내일은 대한민국 광복 7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더없이 기쁜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남북 분단이 시작된 아픈 날이기도 합니다. 쉬는 날 그리고 임시공휴일을 생각하기에 앞서, 더 깊이 생각하고 그 의미를 새겨보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독립운동가들 외에도 제겐 어릴 때부터 광복절,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데요. 일제강점기를 짧게 살다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하늘로 돌아간, 아름다운 시인 윤동주입니다.

열 살을 조금 넘겼으나 정확히 언제인지조차 가물가물한 그때부터 시인의 시를 보며 뭔지 모를 뭉클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시인은 윤동주입니다.

 

문득 책상에 놓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다이어리와 함께 814일 오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상징하는 반지를 함께 사진으로 남기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너무 유명해서 그 아름다운 글의 의미가 오히려 희미해진 건 아닌지 하는 윤동주의 시 가운데 가장 오래전부터 기억하는 <서시>를 공유합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Posted by Peac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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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책장에 대한 각자의 로망이 있을 텐데요. 

저도 늘 책장의 책들을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답니다. 

장르별, 크기별, 작가별, 출판사별 등등 책을 정리할 수 있는 기준은 다양한데요. 


책 표지의 색깔별로 책장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샌프란시스코의 크리스 코브라는 아티스트가 16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한 서점의 20,000여 권의 책을 색상별로 정리한 "There is Nothing Wrong in This Whole Wide World"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하네요.

정말 보기만 해도 눈이 호강하는 기분입니다! 


출처: https://my-ear-trumpet.tumblr.com/post/50160286369/chris-cobb-an-artist-based-in-san-francisco-has



제가 책 색상 이야기를 왜 하는고 하니...

최근에 빌린 책들을 반납하려고 보니, 

어쩐지 표지들이 다 하더라고요. 

모아놓고 보니 예쁘기도 하고요 :D

(산지니도 형광 핑크 할 날이 올까요? ㅎㅎㅎ)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산지니의 같은 색 표지를 찾아라!

이번엔 여름에 걸맞게 시원~~~한 하늘색 표지들을 모아모아 봤습니다. 



오호~ 

이렇게 모아두니 훨씬 더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요?

미묘하게 다른 각각의 하늘색도 예쁩니다! 


하늘색 표지를 몽땅 모아보고 싶었지만... 

저도 일을 해야 하는 관계로.. ㅎㅎㅎ 제 취향대로 골랐어요 

분야도, 주제도 다양하네요.


다음엔 어떤 색상의 표지를 한번 모아볼까요? 

추천해주시면 제가 매의 눈으로 샅샅이 뒤져 찾아보겠습니다 


모두들 시원한 주말 보내세요~~!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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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지니북 2020.08.11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아놓고 보니 눈이 시원~해지네요. 후덥지근한 요즘
    습기도 싸악 날아가는 느낌.

| 돼지국밥 좋아하시나요?



요즘 들어 돼지국밥이 부산의 대표 음식으로 떠오른 것 같아요. 

소울푸드, 힐링푸드로 불리기도 하고요. 


여러분의 최애 돼지국밥 집은 어디인가요?

너무 소중해서 소문 안 내고 꽁꽁 숨겨둔 곳이 있나요?


부산일보에서 돼지국밥과 관련된 재미난 기획을 시작해서 

여러분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재미 있는 건 같이 해야죠!)


일명 '부산돼지국밥 로드'인데요.

부산 돼지국밥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고 합니다!


나도 투표해 볼란다 ------>클릭!


사실 여기에 소개된 돼지국밥 집 중에 가본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ㅎㅎ

찐 부산러라면 동네에 숨겨진 돼지국밥 맛집 하나씩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굳이 줄 서서 먹지 않는다고욥!


그래도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돼지국밥이 있다니 새삼 놀랍습니다. 

(전 소면 주는 집이 좋더이다... 그리고 따로국밥을 좋아해요.... tmi 남발 중)


돼지국밥 뚝배기를 보고 있자니

 이번 주말에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것 같네요!



'부산 음식 콘텐츠' 하면 산지니도 빼놓을 수가 없죠!

오늘은 최원준 음식문화칼럼니스트가 쓰신 

<부산 탐식 프로젝트>의 한 대목을 소개할까 해요. 


이건 뭐, 글만 읽어도 돼지국밥 한 그릇 다 먹은 듯합니다. 

정말 실감나네요 ㅎㅎㅎ 




돼지국밥집에 들어선다. 무쇠솥에서는 한창 뽀얀 육수가 끓어오르고 있다. 구수한 국물에 토렴 잘한 국밥을 받아 든다. 돼지고기 넉넉한 뚝배기에 슬슬 끓는 국밥이 옹골지다. 뜨끈한 국물 한 술 떠먹는다. 국물이 진국이다. 걸쭉하여 입에 달라붙을 정도다. 그만큼 오랜 시간을 사골을 정성 들여 끓여냈다는 뜻이다. 

국밥도 한 술 뜬다. 밥알에 사골 국물이 배여 간간하면서도 진한 구수함이 입안을 즐겁게 한다. 정구지를 한 젓가락 국밥에 푹 넣어 함께 먹는다. 정구지의 알싸하고 향긋함이 국밥과 어우러지며 개운한 맛을 낸다. 

뜨거운 국물과 밥이 조화로워 속이 든든해지고 몸도 따뜻해진다. 맛이 든 깍두기는 아삭아삭하고 배추김치는 새콤하게 입맛을 더욱 돋운다. 토렴이 잘된 국밥에다 정구지, 파, 마늘 등속을 한데 섞어 먹으니, 어느새 한 그릇 뚝딱이다.             _<부산 탐식 프로젝트> 4부 구석구석 골목골목, 부산의 맛 中 돼지국밥



침이 꼴딱 넘어가네요. 

이제 곧 점심시간이라 일꾼은 행복합니닷.


이번 주말, 여러분은 어떤 돼지국밥을 선택하시겠어요? 


부산 탐식 프로젝트 - 10점
최원준 지음/산지니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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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산지니북 2020.07.29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지동 교통부 돼지국밥 추천요!
    시민공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